도련님께 인사 드리러 가자는 남편.

ㅇㅇ2020.06.28
조회331,941
일단 웃으셔도 됩니다.
저도 좀 웃을게요.

제 남편은 남동생이 한명 있습니다.
시동생은 시가에서 제법 멀리 살고, 저흰 시가 7분 거리에 살아요.

평소 가까워 왕래가 지겨울만큼 잦습니다.
그것도 어이가 없는데…
올해들어 처음으로 오늘 시동생이 내려왔어요.
저는 오늘 다른 볼 일이 있었구요.
대뜸 아침에 남편이 지동생이 오늘 온데요.
아~그러냐, 점심 맛있는거 사줘라~~~ 뭐 이런식으로 얘기하니…
넌 안 가냐길래…나 오늘 일있는거 잊었냐? 내가 얘기 했잖아. 그랬어요.











돌아오는 답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는 니 도련님이 오셨는데 인사 드리러도 안 가녜요.



아~ 진짜 빵 터져서…………………
이건 뭐…어느 타이밍에 화 내야 될지도 모르겠고~
실성한 듯이 웃었어요.

넌 니동생을 모시냐니 무슨 소리녜요.
인사를 내가 드리러 가야되냐? 니 동생이 드리러 와야되냐?

하니까, 말꼬리 잡는다고 울그락붉그락 하더니
그래도 엄마도 계신데 니가 가야지, 하는거…
더 얘기 하기도 귀찮아서~

니 동생이 먼저 나한테 인사하러 오면 나도 생각해보겠다 했더니
혼자 열받아서 문을 쾅 닫고 나갔고

남편은 시댁가서 두형제, 엄마랑 같이 오붓하게 밥 먹었고,
저는 제 볼일 잘 보고 왔어요.

아직까지 지혼자 화난척 하는데, 저는 아직까지 같잖네요.

댓글 313

아가리와대가리오래 전

Best시어른들이야 남편 키워주신 분들이라 해도 동생을 님까지 붙여가면서ㅋㅋㅋㅋㅋㅋ 시동생이 무슨 님이야 남이지ㅋㅋㅋㅋㅋ 다음에 온다고 하면 한솥에서 도련님 도시락 정도는 사줄 수 있다고 하세요ㅋㅋㅋㅋㅋ

원래오래 전

Best원래 무식한게 사람노릇 하려면은 어렵지 ㅋㅋㅋ도리가 뭔지도 모르면서 도리타령이지 ㅋㅋ

ㅇㅇ오래 전

Bestㅋㅋㅋ도련님이라고 불러줬더니 진짜 그 양반 도련님인 줄 아나봐;;

야옹오래 전

저런놈이랑 살거야? 이해자체를 못하는데? 삐져있다면서

ㅇㅇ오래 전

남자 시동생을 도련님이라 부르니 진짜 몸종이 도련님 뫼시듯 해야한다고 생각하나...

ㅇㅇ오래 전

너는 니 도련님이 오셨는데< 여기서 빵 터졌네요 남편분 본인은 그럼 뭐 돌쇠에요?방자임?

ㅇㅇ오래 전

아내 무시하고 아랫것으로 보면 상전이 되는게 아니고 아내랑 똑같은 위치로 보입니다 아ㅋㅋㅋㅋㅋㅋ형제간에 그것도 남자손윗형제가 알아서 동생을 상전으로 모시려는건 새롭네요ㅋㅋㅋㅋ 그런뜻이 아니었다해도요 남들보기엔 그렇게 보여요 오죽 못났으면 아내보내서 남동생 모시게 하냐고

ㅇㅇ오래 전

호칭이 도련님이라고 형이 알아서 동생 밑으로 기네요ㅋㅋㅋㅋㅋ허이구 자기 마누라더러 동생 모시라면 본인도 동생 아랫사람 취급받는거 모르나

ㄷㄹㄷㄹ오래 전

도련님같은 소리하네유 ㅠㅠ .요즘그렇게 안부르는 추세인데 안부르면 눈이돌아버리겄네 ㅠㅠ

ㅇ아오래 전

지한테도 동생이 어른인가봐요 자기랑 같이 사는 와이프한테 지동생 존칭을 쓰고 ㅋㅋㅋ 무식하다 증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ㅐㅐ오래 전

큰 애새끼 키우고 사느라 니가 고생이 많다 ㅎㅎㅎㅎㅎ

ㅇㅇ오래 전

절대 먼저 미안하다고 하지마세요 에휴 저런 모지리 ㅋ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많이 웃을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네 그새키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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