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연인 잊을려면

ㅇㅇ202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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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지 3년이 되가는 남자입니다이별한지 얼마 안됬을때에는 금방 잊을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웬걸..1년동안 잊혀지지않아 자취생활 할때 같이 사는 룸메 형이 있었는데도 일하고 매일 술 마시고 자고 일나가고 또 술..이짓을 1년동안 했었습니다저를 안타까워했던 형과 친구들이저를 가본적도 없는 부산 더베이를 데리고 가기도 해서..점점 티를 내면 안되겠구나 싶어서 괜찮은척 하고혼자 끙끙앓고 지내다가차를 사고 매번서울을 잘몰랐던 제가 그녀때문에 알게된 서울 몇곳을 습관처럼 드라이브하거나 영화보러오거나의미없이 걷고..어떻게 보면 미친짓을 하고 다녔습니다

이제 3년이 되가는데잊은줄 알았는데문득 생각나서갑자기 보고싶어서일에 찌든 삶에 주말에 자고 있다가 새벽에 깨서 드라이브를 한게 수백번의미없이 서울 곳곳을 돌아다닌게 벌써 3년입니다제가 가끔가다가 내가 단단히 미쳤구나 싶은데도..이렇게 라도 하지않으면 미칠것 같아서..못버틸것 같아서 이짓을 반복하고 살았습니다한번은 화물차 타고 이동하다가운전하던 기사가 졸아서 5톤 화물차가 전봇대에 들이받은적이 있습니다인도따라 가던 차가 전봇대에 들이박았고제쪽으로 전봇대가 쫘악 밀려들어왔었습니다순간적으로 제가 한손으로 유리문 앞에 지탱하는쪽에 손으로 지탱하고한손으로 유리깨질때 얼굴 보호할려고 얼굴을 막았습니다나중에 경찰이 와서 하는 말이 제가 그렇게 손을 지탱안했다면죽었을 거라고 했었습니다119가 와서차 안쪽으로 들어온 전봇대때문에 발이 차에 꼈었는데 그것을 압력기로공간을 열어서 간신히 나왔었습니다근데 사고났을때그애를 보고 죽어야할텐데라고..생각이들더군요..제가 죽을수도 있는데보고 죽어야하는데라는 생각만 들었던게..지금생각해도 제가 신기하네요..주마등처럼 순간적으로 싹 기억이 다 나면서..죽기전에 보고싶다라는 생각만 들었으니깐요..
그래도 ..제가 운이 좋은건지..나쁜건지는 몰라도손에 작은 흉터얼굴귀 밑에 사마귀같이 난 흉터 말고는 멀쩡히 살아있습니다..
근데그 사고가 가뜩이나 잊지못해서 힘들어하던.저한테그애를 더욱 생각나게 했었나봅니다
가끔 제가 왜사는건지너무 무의미하게 사는거같아서가뜩이나 대인관계도 좁았는데그애가 떠난이후로는..모든게 싫어서그냥 혼자 지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가끔제가 과거에 어떻게 사람들과 얘기하고 어떻게 사귀고어떻게 지냈는지 가물가물할때도 있습니다..어떻게 해야할까요??가끔 제자신이 바보같아서..한없이 자괴감이 몰려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