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진정이 안 되서 손이 떨리네요.
결혼한지 20년 중학생 지녀 한 명 두고 있습니다.
맞벌이 부부였으나, 올해 2월부터 신랑은 해고되어 실업급여 타며 구직활동에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허리가 아프다 하여 1년여간 집에서 요양하던 때도 있었고, 요 근래에도 다시 아프다 하여 등산을 꾸준히 하였습니다.
처음엔, 혼자서 이 산 저 산 다니더니, 이번 코로나 때부터 여러 등산회를 가입하여 함께 다니더군요.
믿었습니다.
하지만, 2 3주 전부터 촉이 이상해서 핸드폰 검사를 해 보니 동갑내기 여자랑 개인 카톡을 주고 받더군요.
처음엔, 일상적인 대화였는데, 그 다음 날 그 카톡방만 지워졌더군요.
어제! 느낌에 쎄해서 (등산학교에서 교관이랑 둘만 간다고 하며 암벽등반 갔었음) 카톡을 보았더니 그 여자와 셋이 간 기록이 있으며 깨끗이 씻고 빨리 오라는 카톡 내용이 있었습니다.
등산 가방을 뒤져 보았습니다.
비아그라가 나왔습니다.
등산복에서도 집에서 쓰는 섬유유연제가 아닌 다른 향이 났구요.
차라리 잘 됐다 싶더군요.
애정없는 결혼 생활, 아이에게 이혼가정 만들어 주고 싶지 않아 버텨 왔는데, 이제는 놓아버려야 할 때가 온 것 같아 오히려 홀가분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건 몰라도 여자문제로 속 썩이지는 않을 거라 장담했고, 굳게 믿어 왔는데 이런 일이 생기니 무너지네요.
어제 자는데 얘기했습니다.
이 카톡, 비아그라 뭐냐고..
그냥 모든 사람한테 하는 얘기고, 비아그라는 친구가 전에 줬던 거라며 자긴 바람 안 피고, 이상한 짓 안 하고 다닌다며 대수롭지 않게 둘러댔습니다.
바람이던 아니던 이혼하자 했습니다.
이제 이렇게는 더 이상 못 살겠으니, 아이 양육권 주고 이 집에서 나가라 했습니다.
깊게 생각해 본다하고 오늘도 등산 갔습니다.
아이이게 손찌검도 몇 번 하고, 본인 성에 안 차면 막말도 서슴치 않던 사람이고, 맞벌이 하는 동안 집안일 한 번 같이 안 했습니다.
오죽하면, 아이가 엄마 이혼하면 안 되냐고 진지하게 생각해 보라 할 정도였습니다.
이제 더 이상 뒤도 안 돌아보고 가려하는데, 이 화가 점점 나를 잠식해 나갈까 두렵습니다.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시면, 제가 겪게 될 앞날에 대한 조언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산악회 불륜 설마 했는데.
결혼한지 20년 중학생 지녀 한 명 두고 있습니다.
맞벌이 부부였으나, 올해 2월부터 신랑은 해고되어 실업급여 타며 구직활동에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허리가 아프다 하여 1년여간 집에서 요양하던 때도 있었고, 요 근래에도 다시 아프다 하여 등산을 꾸준히 하였습니다.
처음엔, 혼자서 이 산 저 산 다니더니, 이번 코로나 때부터 여러 등산회를 가입하여 함께 다니더군요.
믿었습니다.
하지만, 2 3주 전부터 촉이 이상해서 핸드폰 검사를 해 보니 동갑내기 여자랑 개인 카톡을 주고 받더군요.
처음엔, 일상적인 대화였는데, 그 다음 날 그 카톡방만 지워졌더군요.
어제! 느낌에 쎄해서 (등산학교에서 교관이랑 둘만 간다고 하며 암벽등반 갔었음) 카톡을 보았더니 그 여자와 셋이 간 기록이 있으며 깨끗이 씻고 빨리 오라는 카톡 내용이 있었습니다.
등산 가방을 뒤져 보았습니다.
비아그라가 나왔습니다.
등산복에서도 집에서 쓰는 섬유유연제가 아닌 다른 향이 났구요.
차라리 잘 됐다 싶더군요.
애정없는 결혼 생활, 아이에게 이혼가정 만들어 주고 싶지 않아 버텨 왔는데, 이제는 놓아버려야 할 때가 온 것 같아 오히려 홀가분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건 몰라도 여자문제로 속 썩이지는 않을 거라 장담했고, 굳게 믿어 왔는데 이런 일이 생기니 무너지네요.
어제 자는데 얘기했습니다.
이 카톡, 비아그라 뭐냐고..
그냥 모든 사람한테 하는 얘기고, 비아그라는 친구가 전에 줬던 거라며 자긴 바람 안 피고, 이상한 짓 안 하고 다닌다며 대수롭지 않게 둘러댔습니다.
바람이던 아니던 이혼하자 했습니다.
이제 이렇게는 더 이상 못 살겠으니, 아이 양육권 주고 이 집에서 나가라 했습니다.
깊게 생각해 본다하고 오늘도 등산 갔습니다.
아이이게 손찌검도 몇 번 하고, 본인 성에 안 차면 막말도 서슴치 않던 사람이고, 맞벌이 하는 동안 집안일 한 번 같이 안 했습니다.
오죽하면, 아이가 엄마 이혼하면 안 되냐고 진지하게 생각해 보라 할 정도였습니다.
이제 더 이상 뒤도 안 돌아보고 가려하는데, 이 화가 점점 나를 잠식해 나갈까 두렵습니다.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시면, 제가 겪게 될 앞날에 대한 조언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