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공포] 여름이라 푸는 무서운이야기 1

두부존맛2020.06.29
조회3,426

어 안녕? 사실 이번에 글을 써보는건 처음이라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

서론이 싫은 애들은 좀 스크롤을 미리 내려두자!

내 소개를 하자면 사실 판을 무서운 이야기 때문에 하는;; 그런 부류야. 무서운 이야기 때문에 판을 알았고

또 판에서 글을 쓸 생각을 하게 됬는데 사실 나도 판에서 무서운이야기 눈팅만 하다가

생각해보니깐 나도 겪은게 하나 떠올라서 나도 판 친구들?(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네 미안;)이든 누구든 내 글을 재미있게 읽어줄 사람이 있을까? 싶어서 쓰게 됬어

난 여친이 없으므로 음슴체..를 섞어서 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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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깐 난 대충 고등학교 그 언저리 어디쯤에 있는 대한민국의 건아..는 아니고 이제 아직 학생이야.

사실 앞에서도 말했듯이 나는 무서운 이야기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중 하나고 또 무서운 이야기 해주는것도 좋아해서

애들한테 무서운이야기를 항상 해달라고 조르는 사람들중 하나인데, 오늘은 내가 직접 겪은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

그러니깐 정확하게 나이를 짚어줄수는 없겠지만 내가 초등학교 1학년쯤 정말 어릴때 나이였음.

그러니까 정말 세상물정 모르고 수폰쥐밥, 티미 - 친구들, 짱구 이런거 보던 시절이였는데 먼저 이걸 이해하려면 우리집 구조를 쫌 알필요가 있어서 그림을 그려왔어

대충 이런 구조인데 이때는 우리 집에 병풍이 크게 하나 있어서 문을 열고 들어와도 병풍때문에 신발장쪽이 가려져서

정말 아무것도 알 수 없는 그런 구조였어. 우리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셨기 때문에 내가 집에 혼자있었던 시간이 길었어. 절기상 여름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나랑 비슷한 나잇대의 학생들이라면 기억할거야. 물론 지금에서야 다들 도어락 쓰겠지만 우리는 어릴때 열쇠를 사용하다가

전자 도어락으로 바뀐곳이 많았어. 그 삑삑 거리면서 4자리 치는거 있지? 지금 자주 쓰는거,

이제 우리 집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기에 전자 도어락으로 바꿨고 처음써보는 비밀번호를 조금 어렵게 외웠던 기억이 나.

아무튼 이제 본론으로 돌아가서 내가 집에 혼자있을때 내가 원래 허락을 받고 TV를 봐야했는데 그냥 티비를 몰래 보고 있었거든

그런데 이제 이게 왠걸 부모님이 오신다고 이야기했던것보다 훨씬 한두시간 일찍 도어락을 여는 소리가 나는거야.

삑 .. 삑 .. 삑 .. 삑

정말 느리게 하나하나 치는 소리였지만 난 엄마가 장을 보고 한손으로 누르는줄 알고 (정말 그정도로 느렸어) 빠르게 티비를 끄고

" 엄마 왔어? " 라고 환영하는 말과함께 책을 보는척 했어.

근데 10분이 지나고 20분이 지나도 아무도 들어오지가 않는거야. 그래서 병풍을 빙 돌아서 현관으로 나가보니까 문이 살짝 열려있고 아무도 없었거든

그래서 어머니가 잠시 뭐 가지러 내려가셨나?.. 하는 생각으로 넘겼어. 어차피 난 그때 그런걸 생각하기에는 너무 어렸고

또 심각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이게 여름 내내 내가 집에 있을때마다 반복되는거 있지?

삑 .. 삑 .. 삑 .. 삑

한 4~5번은 그랬던거 같은데 이게 이상했던게 내가 항상 어머니께 인사를 했거든 (엄마 갔다왔어?!) 근데 항상 문이 활짝 열린적은 없었고 문 그 여닫는거 누르면 들어가는거 있지? 그게 살짝 문에 걸쳐져서 눈만 간신히 보일정도의 틈정도로만 열려있었거든.

문 열리는 소리도 정말 작게 났던거 같아.

아무튼 어린마음에도 이게 이상하기도 하고 또 이게 너무 자주 반복되니까 엄마한테 물어봤었나봐.

나 : 엄마 혹시 아까 4시쯤에 집에 왔었어?

엄마 : 아니? 아까 집에온게 처음인데 무슨일 있었어?

엄마도 아니라고 하고 아빠도 비슷하게 이야기 해주고, 그리고 무엇보다 이게 계속 반복되니깐 혼자서도 조금 무서웠어. 어린맘에 귀신인가보다.. 하고 생각했지만

부모님이 걱정할까봐 (사실 TV를 못볼까봐) 말은 제대로 못하고 그냥 지나가고 있었는데, 문득 이걸 내가 잡아보자! 라는 무모한 생각이 든거야

그래서 난 리모콘 하나를 들고 삑삑 소리가 울릴때까지 기다리고 있었고 그 후로 한 한달? 아무튼 꽤 오래 아무일도 없었던걸로 기억함

그래서 이제 드디어 끝났구나 ^7^ 라고 생각하며 긴장을 놓을때즈음 집에서 여느때와 같이 티비를 보던 나는 삑 .. 삑 .. 삑 .. 삑, 이렇게 천천히 여는 소리를 들었고 나는 바로 뛰쳐나갔지.

어릴때 기준인지는 몰라도 정말 빠르게 뛰쳐나갔던걸로 기억하는데 밖이 텅 비어있는거야.

대충 이런구조라 도망갈 길이 계단밖에 없었거든, 방화문이 열려는 있었지만 계단쪽에 아무도 없었고.. 그래서 뭐야 진짜 귀신인가보네.. 이러고 혼자 집에서 무서움에 떨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

그리고 우리집은 얼마있다가 새 도어락으로 바꾸게 됬는데 사실 저 사건때문은 아니고 그냥 도어락이 어느날부터 버튼이 씹히는거야

그래서 A/S아저씨를 불렀는데 그 아저씨가 그걸 부숴(..)버렸고 그거때문에 좀 억울하게 바꾸게 됬는데

어느날인가 한번 삐비비빅 하고 비밀번호가 틀리는 소리가 났었고 대수롭지 않게 티비를 보며 넘긴 이후에는

다시는 그런 일이 있지 않았어. 그리고 9년?정도가 지금 흘렀는데 얼마전에 내가 친구들한테 무서운 이야기를 해달랬다가 생각나서

내가 이야기를 하게 됬거든 근데 이야기를 하다가 보니까 정말 무서웠던건 그게 정말 귀신이였을까? 하는 생각이였어.

난 그때까지 간단한 귀신 헤프닝(..)으로 취급했기때문에 잘 기억조차 나지 않았던 일이였지만.., 사실 도어락을 여는 귀신이 어디있겠어..

무슨 목적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집 비밀번호를 조심스럽게 치고 들어오는 어떤 남자의 행동도 소름돋았지만 더욱더 소름돋았던건 아무도 없을거라고 생각했던 집에 어떤 애가 엄마 왔어! 라고 부르니까

아마 엄마가 금방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잠시 문을 닫았던거 아닐까 싶어. 내가 그때 인사를 하지 않았으면 어떻게 됬을까?

그리고 그 남자는 도대체 그 짧은 시간내에 어디에 숨어 있었던걸까?

아직도 그 생각만 하면 가끔 집이 무서울때가 있어.

너넨 꼭 도어락 비밀번호 누를때 한손으로 가리고 누르길 바래.

누군가 너네 도어락 비밀번호를 쳐다보고 있을지도 모르니깐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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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서운 이야기는 여기까지! 사실 쓰고보니까 덜 무서운거 같기도 하고.. 나만 무서운가?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마침 전국적으로 비도 오고 무서운 분위기니까 그걸 안주삼아서 무섭게 들어주길바래.

다음 이야기는 아마 빠르면 3일내로 올라오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여러분의 호응에 따라 달려있는거지 ^7^..

4줄 요약
1. 내가 어릴때 도어락 바꿈
2. 누가 자꾸 문을 열고 걸치고 사라짐
3. 도어락 바꾸고 한번 있다가 그 후로는 없음
4. 얼마전에 기억나서 소름

어떻게 사라져야 할지 모르겠네.. 아무튼 비슷한 일 겪은 사람들 있으면 댓글 달아줘! 난 이만 사라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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