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고 연락안되고 외박하고 와놓고 자기잘못은 하나도 없대요.

ㅇㅇ2020.07.01
조회5,896
외박하고 온 남편이 자기잘못 하나도 없다며
소리지르는 저를 미친 사람 취급하네요.
자기 잘못이 있는지 세상사람들한테 다 물어보라는데
그냥 사실만 적을게요.


어제 남편이 회식한다고 했는데 연락 안해보다가
새벽 1시쯤 너무 늦는다 싶어 전화해보니 안받더라구요.
여러번 전화해야만 받을 때가 있어서 여러번 전화해봐도 안받았고, 새벽2시쯤 결국 핸드폰 전원도 꺼지더라구요.


평소에 사무실, 차에서 잠들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서
새벽 2시반에 자는 아기 안고 사무실에 걸어가봤어요. (사무실이 가까워요)
사무실, 차에는 아무도 없었어요.


저는 잠도 안왔지만 다음 날 아기는 봐야하니
3시쯤 억지로억지로 잠들었어요.


아침8시에 일어나서 핸드폰보니
카톡하나 와있더라구요.
'나 사무실이야 그럴 일이 좀 있었어 미안해' 하고
새벽 4시반에요.


그거 보고 전화했는데 전화는 또 꺼져있더라구요.
그렇게 지금 12시까지 꺼져있다가 이제야 연락이 됐어요.
저는 매번 같은 일로 싸우는게 너무 화가 나서 소리소리질렀어요.
그랬더니 자기 잘못은 하나 없고 제가 미친거랍니다.


제 생각은
-술을 먹더라도 연락은 되어야 한다.
-사무실에서 자는 것도 외박이다.
-연락안되는 동안 뭘하는지 내가 알게 뭐냐.
-최소한 아침에라도 연락을 했어야 한다.


이고,
남편생각은
-술먹다보면 연락못할수도 있고 배터리가 나간걸 어떡하냐.
-아침에 못일어날까봐 사무실에서 잔거다. 카톡으로 사무실이라고 말하지 않았냐
-아침엔 일했는데 뭐가 문제냐 내가 집착이 심한거다.


라고 하네요.
이게 정말 제가 집착이 심한건가요?
남편잘못은 하나도 없는게 맞나요?
말도 안통하고 자기가 맞다는데
미쳐서 돌아버릴 것 같아요.
판단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