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셤끝나고보게 으스스했던 썰좀 풀고가줘

ㅇㅇ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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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는 작년에 셤끝나고 친구랑 영화보러갔었는데
영화보는 도중에 내가 에코백을 그 팝콘사는데
옆에 테이블에 놔두고 온게 생각났었어
근데 거기에 울언니 ㅈㄴ애지중지하는 쿠션 빌렸던게
있어서 생각나자 말자 친구한테 갔다온다고 그랬지
메가박스였는데 출구는 아직 막혀있어서
입구로 다시 나왔는데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밖에없음
그니깐 밑에서 내층으로 올라오는 에스컬레이터는 있는데 반대로 내가 내려가다가 헛디디면 ㅈ되는거라
윗층에 맨 꼭대기층이라 위에 엘베가 있겠지 생각으로
올라갔는데 ㅅㅂ 없는거임 영화관도 다 안쓰는관이고
사람도 아무도없고 핸드폰은 배터리 다됐었고 진짜
그때부터 여기서 못나가면 어카지 온몸에 소름끼치고
내가 다리 다치더라도 에스컬레이터 역으로 뛰어내려갈까 하는 와중에 딱 청소아주머니 만난거임 ㅜㅜㅜ그래서
내가 내려갈라면 어케해야돼요 물었더니 아...그냥 내려가는 길 없는데 하시면서 막 관 옆에 복도 쭉 가서 돌면
있던 철문..?에 막 카드 인식하시면서 직원용?비상용?
엘베 태워주시는거임 ㅅㅂ 근데 그 엘베타러가는 복도가 진짜 개깜깜하고 진짜 나 장기매매당하면 어카지 생각들고 괜히 배터리 없는 폰만 만지작만지작하다가 엘베 내려서 깜깜한데서 감각적으로 문찾아서 뛰쳐내려갔다...ㅅㅂ 진짜 그때 식은땀나고 개무서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