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1등급인데 난 진짜 잘 할만 함

ㅇㅇ20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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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초 때 학교 방과후로 원어민영어 수업 했음 암것도 모르던 딩초 김쓰니는 당시 좋아하던 짝남이 원어민영어 방과후에 등록하는 걸 보고 따라 등록하게 되는데....

그냥 학교 선생님(한국인이심)이랑 원어민 선생님이랑 매일 번갈아서 수업했는데 영어 ㅈ도 몰라도 일단 원어민 쌤이 얘기하는 거 듣게 되고 나도 의사표현을 하려면 영어로 말해야 하니까 자연스럽게 기본이 받쳐진 듯

초등학교 졸업하고 방과후 못 하니까 중1 때 영어학원에 등록했음. 원어민영어를 한 탓인지 학원 등록할 때 보는 테스트는 1개 빼고 전부 다 맞았고(스펠링 하나 틀림 아직도 기억 나 doctor을 docter 이라고 씀 ㅋ ㅅㅂ)
학원 원장쌤은 나를 처음 만난 중1 때부터 조련시키려고 다짐했던듯ㅋㅋ 숙제 같은 거 안 해가면 ㄹㅇ정색하시고 다 할 때까지 남아야 했음 큰 학원도 아니고 좀 작은 학원이었는데 ㄹㅇ 빡셌음
중1이라서 내가 그때 겁도 많고 순했어서 하라는대로 성실하게 척척하고 안 해가면 큰일나는 줄 알았음 ㅋㅋㅋㅋ
기억나는 게 중딩 때 쉬는 시간이나 할 짓 없을 때마다 맨날 학원 숙제인 단어 외우고 살았음 애들이 왜 그렇게 단어공부를 하냐고 그러고 ㅋㅋ
중2 때 수능워드마스터를 다 뗐고 중3 때부터는 몰라도 되는 단어나 또 다른 수능영어 외움 내가 중1~고3때까지 본 영단어책이 총 4권임 일주일에 300개정도 외운 듯 이미 본 단어장이면 진짜 빡셀 땐 일주일에 700개 쯤일 때도 있었음
내가 그때 쓰던 단어장들 맨 앞 쪽에 이 단어장을 몇 번 째 시작하는지 바를 정 자로 표시해놨는데 진짜 많은 건 7번인가 8번도 했더라 ㄹㅇㅋㅋㅋㅋㅋ
고딩 되고 머리가 좀 커지고 고딩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하니까 선생님이 단어 외우는 건 좀 줄이게 하심 근데 줄여도 상관 없었음 고1 때 고등교육과정에서 내가 모르는 영단어는 진심으로 거의 없었거든
모의고사는 영어 고1~2때까지 1등급 한 번도 안 놓쳐봄 고1 때는 다 풀고 시간 개많이 남은 적도 있고 풀다가 20번대에서 잠들어서 끝나기 20분 전에 깼는데 ㅈㄴ 미친듯이 풀어서 1등급 맞은 적도 있음ㅋㅋㅋㅋㅋ
고삼 땐 1~2 번갈아 나오더라.. ㄹㅇ 단어 아는 것만으로는 안돼 정성을 들여서 읽어야 함 1~2학년 땐 대충 보면 뭔말인지 알겠는데 3학년 땐 독해력도 있어야하드라...

그리고 영어 잘하는데에 취미생활도 한몫하는 듯

해외 배우들 좋아하는데 그 분들이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지가 않아서 유튜브 같은 거 보려면 못 알아먹어도 걍 대충 눈치로라도 봐야만 함 보면 목소리 얼굴만 듣는 걸로도 행복하거든... 뮤지컬 좋아하는데 지방 살고 돈이 없어서 공연은 못 보러 다니고ㅋㅋ 그래서 집에서 인터넷으로 사서 보는데 내가 진짜 좋아하는 작품이 두 개 있거든 그거는 ㄹㅇ 모든 가사 대사 다 외웠을 정도로 좋아하고 자막 없이도 먼말하는지 알음

그러다보니까 듣기는 그냥 자동으로 되고 방에서 혼자 폰하다가 거실에서 외국영화 티비에서 하는 거 들리면 뭔말하는지 알아목음 훗

그리고 내가 중딩 때 폰게임을 좋아했는데 그게 외국인들도 하는 게임이란 말이야 그래서 외국인들이랑 영어로 싸우기도 했었음 그냥 난 영어 쓰는 걸 좋아했던 듯
내꺼 멜론 계정 들어가서 나만의 차트? 보면 한국 노래 하나도 없고 싹다 팝송임 그리고 ㄹㅇ 말하자면 끝도 없는데 나 좋아하는 팝송이나 뮤지컬 ost 받아적고 내가 혼자 해석해서 밑에 써놓는 거 진짜 좋아함ㅋㅋㅋㅋㅋ 취미임

ㄹㅇ 갑자기 생각나서 글 올린다 나 고딩 때 어떤 애가 쓰니야 네가 걸어다니는 영어사전이라며? 이런 적도 있음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렇게까지하는데 1~2 번갈아나오면 엄청 잘하는 건 아니긴 해 내가 영어에 노력을 기울이는 건 아니거든... 걍 감으로 풀음 ㅠ 나는 진짜 뮤지컬 같은 거 보면서 외국에서 살고 싶단 생각 엄청 했음 특히 영국... 좋아하는 배우 중 한 명이 영국인이신데 발음이 너무 멋있어....

다 읽은 사람 있을까...? 읽어줘서 고마워 ㅋㅋㅋㅋ 심심해서 올려봄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