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배우고있는 중에 그만둬도 괜찮을까요?

ㅇㅇ2020.07.03
조회201
안녕하세요 저번주부터 쭉 갈등하고 있던 문제라
의견이 알고싶어서 글 남깁니다

일을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한 계기는 몇주전으로 거슬러올라갑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업해서 3년동안 일하다가...
이제 일이 익숙하니까 선취업 후진학제도를 이용해
대학이랑 일을 병용할 생각이었는데
문제는 회사측에서 저랑 다른 사원분의 일을 전부 바꾸라는 지시가 내려왔습니다
기간을 넉넉히 준것도 아니고 일주일안에 바꿔서 업무 보라고 하더군요...
그렇다고 인수인계 봐주는 사수가 있는것도 아니에요
규모가 작은회사라 진짜 너희들끼리 알아서 하란식으로 지시를 한거죠
업무는 업무대로하고 인수인계는 인수인계대로 해야하고...

왜 이런 지시를 내렸나 했더니 위쪽에서는 이번에 경력직이신 과장님을 채용해서 사무쪽에 인건비를 쓰고 싶지 않아하시더라구요
근데 사무일은 점점 늘어나서 줄이던지 손을 늘이던지 해야하는데...
윗분들은 저희 업무 과정이나 스케쥴을 이해하지 않고 그냥
무작정 바꾸라는식으로 지시하셨더라구요
둘이 서로 업무를 공유하면 여차할때 도울수 있지않겠냐는 식으로...
하다못해 일주일은 너무 짧고 몇주는 걸릴거같다고 말씀을 했지만 바뀌는건 없었어요
최대한 해보고는 있지만 당연히 잘 안됐어요
저랑 다른 사원분도 업무에 여유시간이 없어서 봐줄시간이 없거든요
한소리 들었습니다. 그동안 뭐했냐고...
정말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못하고 싶어서 못한게 아닌데
다른 분이 담당하는 업무는 제가 담당하고 있는 업무랑 영역이 달라서 이해도 잘 안되는 상황이에요...
하면서 하다못해 다른분한테 여쭤봐야 하는데 다른분들은 자기 업무하느라 봐주실분도 없어요
그렇게 일처리만 늦어져서 원래는 늦어도6시반대에 퇴근하던게 요 며칠새 쭉 8시넘어 퇴근하는 상황입니다

이대로는 대학진학은 지금 꿈도 못꾸는 상황이에요
업무가 정리되야 야간대학이든 뭐든 할텐데
도저히 적응될 기미는 보이지는 않고...
최근에는 정신적으로도 정말 힘듭니다...
아침출근할때마다 죽어서라도 도피하고 싶고
스트레스때문에 없던 섭식장애까지 생겨서
먹으면 토하는 상황이에요...
불면증세까지 와서 신체적으로도 힘듭니다

차라리 퇴사하고 몇개월 쉬다 수시로 대학을 가는걸로
계획을 수정해야할 판국입니다

이번주에 소견서든 진단서든 받으려고 정신과 예약을 잡아뒀는데
다음주에 퇴사 의사를 밝혀도 괜찮을까요?
그리고 일을 배우는중에 퇴사한다고 했을때 법적문제가 발생하거나 퇴직금 관련으로 문제가 발생할까요?

글이 정리가 되지않아 죄송합니다...
저한테는 심각한 문제이니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