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주는 상처

20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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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나에게
너무 많은 상처를 주었다.

자신은 세상에서 제일 잘난 사람이라고 했다.

나한테 주로 하는 말
"나도 신애라 같은 딸 낳았으면 좋았을걸.
심은하 같은 딸 낳았으면 얼마나 좋아!
김희선 같은 딸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첫월급을 통째로 갖다 드렸다.
달라고 해서
줬더니 잠시 후 내 얼굴에 던졌다.
이것도 돈이냐며
그래서
다시 가져오니 줬다가 뺐냐며 난리를 쳤다.

첫 아이 출산하고 나니
한다는 소리가
나보고 너무 뚱뚱하고 어깨가 커서 가분수란다.

애가 말을 하게 되고 할머니라고 부르자
자기는 할머니가 아니라며
이름을 부르란다.

동네 누구사위는 친정엄마한테 월500씩 갖다준단다.
ㅡ그집은 친정엄마가 빌딩 사 줬쟎아ㅡ
동창딸은 교수 하는데 월 100씩 갖다주고 방학때 친정엄마하고 해외여행 한단다.
ㅡ그 딸은 친정엄마가 유학 보내주고 유럽에 별장 있는 재벌집 이쟎아ㅡ
ㅇㅇ이네 딸은 이뻐서 부잣집에 시집가서 친정에 가게 내 주고 집 사 줬단다.
ㅡ그 딸은 엄마가 미코출신이라 미모를 물려받았고 시집 갈 때 혼수 5억 해 갔쟎아!ㅡ

어느 날
친정엄마란 사람이
손주들 돌반지,팔찌뭉치를 훔쳐갔다.
기가차서 웃음이 나오더라.

이런 친정엄마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