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한 지 7개월차 새댁입니다. 남편과 저 둘 다 20대 이구요. 친구들보단 조금 빠른 나이에 남편의 열렬한 구애로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양가 부모님들도 결혼을 굉장히 반기시며 빨리 하길 원하셨고, 결과적으로 코로나 직전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네요..)
그런데 문제는. 남편 성욕이 너무 없습니다. 아니, 저는 오늘까지만 해도 제 남편은 성욕이 없다고 속아왔습니다.
(저희는 약 1년정도 짧은 교제 후 결혼했고, 결혼전까지 성관계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결혼을 하고 나니 20대 팔팔한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남편 본인이 성욕이 원래 별로 없다며 저를 건드리질 않는 겁니다. 신혼여행을 가서도 3일째 되는 날 겨우 한번 해봤다면 믿겨지시나요..
그래도 저는 이미 결혼 한 거, 최대한 맞추려고.. 제가 성욕이 일어날때 정말 꾹꾹꾹 눌러서 참고 참고 또 참고, 도저히 안되겠을 땐 남편 성욕이 일어날 수 있도록 여태까지 굉장히 노력해 왔어요.
민망한 얘기지만 남편 성기를 이렇게 저렇게 자극해보고 노력한 끝에 남편이 굉장히 좋아하는 스타일과 방식을 알아냈구요.. 금방 손으로 벌떡벌떡 세웁니다..
그런데요. 제 남편.. 제가 애무하면 아 좋아 더해줘 하며 거길 터질듯이 세우고는
...
잡니다.
네.. 자요... 그냥 자요...........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저희는 맞벌이지만 '그래, 남편이 일하는 강도가 나보다 세니까.. (맨날) 피곤한가보다..', '원래 성욕이 없다고 했으니까..' 하며 저는 또 참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전 20대 신혼인데..
하다못해 제가 뚱뚱하거나 뭔가 하자가 있어서 섹스를 하기 싫으거면 이해라도 해보겠는데..
아직까지 전 운동도 꾸준히 하고 얼굴도 평균 이상은 된다고 자부하거든요(죄송해요..) 남편이 절 보고 첫눈에 반해서 긴 구애 끝에 사귀게 된거였는데...
여자로서의 자존감과 자신감이 한없이 떨어지고 상처를 입게 되더라구요.
처음엔 먼저 다가와서 요구해주길 원했지만, 나중엔 그것조차 사람 성향이 있는데 제 욕심이라 생각하고 먼저 요구해도.. 하질 않으니...
물론 그렇다고 결혼 후 관계가 아예 없었던 건 아닙니다. 한.. 한달에 한번? 많으면 두번...?ㅎ (그렇다고 남편이 섹스를 잘하는것도 아니에요. 자긴 누워야만 느낄 수 있다고 하.. 자세도 못바꿉니다. 이것까지 적으면 너무 길어지니까 우선 패쓰할께요.)
일은 오늘 일어났어요.
퇴근하고 필라테스를 다녀온 후 업무메일 하나 발송할 게 있어 발송하고, 유튜브에 접속했습니다. (저는 유튜브를 잘 보지 않고 남편은 유튜브 없이는 못사는 사람입니다.) 며칠 전 책 추천해주시는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기 시작해서, 컴퓨터 켠 김에 책 이름 확인해서 주문하려구요.
그런데 유튜브는 남편 계정으로 자동 로그인이 되어 있고, 저는 잘 보지도 않거니와 간혹 유튜브를 이용하게 되더라도 스마트폰으로 이용해서 pc버젼 유튜브 로그아웃을 어디서 해야하는지 모르겠더군요. 우선 마이페이지 같은곳에서 계정 눌러도 못찾고.. 그러다가
시청 기록? 을 우연히 클릭했습니다.
..?
??
?????????
어..?
이상한 것들이 주르륵 나옵니다. 스크롤을 내리는데 계속해서 나옵니다.... 오늘도 어제도 그제도 ..
(캡쳐해놓은거 첨부하고 싶은데 19금이라 괜찮은건지 몰라서 안올리고 있어요. 혹 아시는 분 댓글 달아주시면 올리겠습니다.)
제목은
욕해주는 고딩년 1, 2, 3, 4편 / 무슨 여고생 레전드 모음(전부 다 봤더군요. 근데 이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엄청나게 큰 거인 여자가 벗고있거나 야릇한, 누가봐도 야동에 나올법하게 있고, 남자는 여자의 새끼손가락 크기밖에 되지 않습니다.
거인 여자와 벌레사이즈 남자, 가끔가다 여자 발.. 진짜 끝도없이 시청목록이 계속 나옵니다.
.......너무 충격이었어요.
발 패티쉬는 저도 가끔 들어본거 같으니 넘어간다 쳐도, 진격의 거인에 나오는 거인보다 더더 큰 여자거인들과 개미같은 남자들.. 그 남자들이 여자 몸을 기어오르는게 끝이 아니라 입으로 들어가는것도 있고 팬티 안으로 들어가는 것도 있고 으.. 아무리 봐도 적응이 안됩니다.
근데요.
사실 저 남편이 이런 특이한 취향이 있다고 해도, 저와 부부관계 일주일에 한번씩만이라도 했다면 이해 해줬을 것 같습니다.
결국은 여태 절 속여온 거네요. 아니,
본인이 이런 취향이 있어 저와 부부관계가 원만하지 않을 걸 잘 알고 있었을텐데, 대체 저랑 결혼은 왜 한걸까요?
저는 이때까지 대체 무슨 노력을 한 것일까요.
제가 남편에게 몇번이나 물어봤었습니다. 남자들은 대부분 성적 환상이 있다고 들었다, 말해주면 내가 최대한 맞추겠다, 제발 말해달라고..
끝까지 자긴 그런거 없다고 했었구요.
전 지금 너무 억울합니다. 이거 사기결혼 성립은 안되겠죠..? 하..... 진짜..
저는 사실 남편이 본인에게 조금이라도 성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걸 느낀다면, (영상에 나온 거인처럼 제가 될 수도 없고 남편이 엔트맨이 될 순 없으니까요.)
같이 부부상담을 받으며 부부관계에 관한 문제를 다시한번 맞춰보자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남편에게 우연히 이러이러한걸 봤다.. 하고 캡쳐한것들 보내주는 순간.
ㅋㅋㅋㅋㅋ아 진짜 웃음밖에 안나네요.
왜 자길 감시하고 사생활을 터냡니다. 그만좀 하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부는 한몸이라고 부부간에는 사생활같은건 없는거라고 말한 건 남편이구요.
(그래서 서로 휴대폰에 지문 등록 해놨고, 저는 남편한테 제 유튜브 계정부터 어디에 쓴다그래서 공인인증서 비번까지 모두 공유하고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제가 남편 감시를 했다면 진작 알았지, 결혼한지가 언젠데 이제와서야 알게 되었을까요?
심지어 남편은 제가 감시를 한다면, 그걸 알면서도 항상 집 컴퓨터에 유튜브 자동 로그인을 해놨을까요?
간혹 가다 제가 유튜브에 들어가더라도 필요영상만 검색하지, 자기껄 뒤지지 않는다는 전제가 있으니 항상 자동 로그인을 해놨겠죠.
남편 반응 보고 오만 정이 다 떨어졌습니다. 요약하면
<? 뭐 문제있어?
너왜 내 사생활 들추냐 아 진짜 싫다>
하며 말도안되는 걸로 지가 성질내고 있어요ㅋㅋㅋㅋㅋ
여러분 이거.. 저 진짜 어떡하나요.
솔직히 아직 꽃다운 나인데 이혼이라는 걸 받아들이기 힘들구요..
이혼을 안한다고 해도 저는 거들떠도 안보고 항상 상처줘가면서 거짓말로 성욕없다 해놓고, 뒤로 일반적이지 않은 것들을 매일 몇개~10개 가까이씩 보면서 혼자 해결했다는 게 너무 싫고 이해가 안갑니다.
현재 반응을 보면 고쳐질 것 같지도 않구요.
솔직한 심정으로는 이혼, 정말 하고 싶은데.
이걸로 사기결혼 성립이 안될거 같고.. 이혼 딱지 달기엔 아직은 많이 두렵네요.
남편의 성욕없다는 거짓말. 패티쉬.
안녕하세요. 네이트판에 처음 글을 써보네요..
저는 결혼한 지 7개월차 새댁입니다. 남편과 저 둘 다 20대 이구요. 친구들보단 조금 빠른 나이에 남편의 열렬한 구애로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양가 부모님들도 결혼을 굉장히 반기시며 빨리 하길 원하셨고, 결과적으로 코로나 직전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네요..)
그런데 문제는. 남편 성욕이 너무 없습니다. 아니, 저는 오늘까지만 해도 제 남편은 성욕이 없다고 속아왔습니다.
(저희는 약 1년정도 짧은 교제 후 결혼했고, 결혼전까지 성관계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결혼을 하고 나니 20대 팔팔한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남편 본인이 성욕이 원래 별로 없다며 저를 건드리질 않는 겁니다. 신혼여행을 가서도 3일째 되는 날 겨우 한번 해봤다면 믿겨지시나요..
그래도 저는 이미 결혼 한 거, 최대한 맞추려고.. 제가 성욕이 일어날때 정말 꾹꾹꾹 눌러서 참고 참고 또 참고, 도저히 안되겠을 땐 남편 성욕이 일어날 수 있도록 여태까지 굉장히 노력해 왔어요.
민망한 얘기지만 남편 성기를 이렇게 저렇게 자극해보고 노력한 끝에 남편이 굉장히 좋아하는 스타일과 방식을 알아냈구요.. 금방 손으로 벌떡벌떡 세웁니다..
그런데요. 제 남편.. 제가 애무하면 아 좋아 더해줘 하며 거길 터질듯이 세우고는
...
잡니다.
네.. 자요... 그냥 자요...........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저희는 맞벌이지만 '그래, 남편이 일하는 강도가 나보다 세니까.. (맨날) 피곤한가보다..', '원래 성욕이 없다고 했으니까..' 하며 저는 또 참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전 20대 신혼인데..
하다못해 제가 뚱뚱하거나 뭔가 하자가 있어서 섹스를 하기 싫으거면 이해라도 해보겠는데..
아직까지 전 운동도 꾸준히 하고 얼굴도 평균 이상은 된다고 자부하거든요(죄송해요..) 남편이 절 보고 첫눈에 반해서 긴 구애 끝에 사귀게 된거였는데...
여자로서의 자존감과 자신감이 한없이 떨어지고 상처를 입게 되더라구요.
처음엔 먼저 다가와서 요구해주길 원했지만, 나중엔 그것조차 사람 성향이 있는데 제 욕심이라 생각하고 먼저 요구해도.. 하질 않으니...
물론 그렇다고 결혼 후 관계가 아예 없었던 건 아닙니다. 한.. 한달에 한번? 많으면 두번...?ㅎ (그렇다고 남편이 섹스를 잘하는것도 아니에요. 자긴 누워야만 느낄 수 있다고 하.. 자세도 못바꿉니다. 이것까지 적으면 너무 길어지니까 우선 패쓰할께요.)
일은 오늘 일어났어요.
퇴근하고 필라테스를 다녀온 후 업무메일 하나 발송할 게 있어 발송하고, 유튜브에 접속했습니다. (저는 유튜브를 잘 보지 않고 남편은 유튜브 없이는 못사는 사람입니다.) 며칠 전 책 추천해주시는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기 시작해서, 컴퓨터 켠 김에 책 이름 확인해서 주문하려구요.
그런데 유튜브는 남편 계정으로 자동 로그인이 되어 있고, 저는 잘 보지도 않거니와 간혹 유튜브를 이용하게 되더라도 스마트폰으로 이용해서 pc버젼 유튜브 로그아웃을 어디서 해야하는지 모르겠더군요. 우선 마이페이지 같은곳에서 계정 눌러도 못찾고.. 그러다가
시청 기록? 을 우연히 클릭했습니다.
..?
??
?????????
어..?
이상한 것들이 주르륵 나옵니다. 스크롤을 내리는데 계속해서 나옵니다.... 오늘도 어제도 그제도 ..
(캡쳐해놓은거 첨부하고 싶은데 19금이라 괜찮은건지 몰라서 안올리고 있어요. 혹 아시는 분 댓글 달아주시면 올리겠습니다.)
제목은
욕해주는 고딩년 1, 2, 3, 4편 / 무슨 여고생 레전드 모음(전부 다 봤더군요. 근데 이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Glantess SM, Glantess Climbing ,
Glantess ... Glantess.... / 여자발... 발.. 발.. 자이언트..........
와.. 이런거 맹세코 처음 봤어요.
엄청나게 큰 거인 여자가 벗고있거나 야릇한, 누가봐도 야동에 나올법하게 있고, 남자는 여자의 새끼손가락 크기밖에 되지 않습니다.
거인 여자와 벌레사이즈 남자, 가끔가다 여자 발.. 진짜 끝도없이 시청목록이 계속 나옵니다.
.......너무 충격이었어요.
발 패티쉬는 저도 가끔 들어본거 같으니 넘어간다 쳐도, 진격의 거인에 나오는 거인보다 더더 큰 여자거인들과 개미같은 남자들.. 그 남자들이 여자 몸을 기어오르는게 끝이 아니라 입으로 들어가는것도 있고 팬티 안으로 들어가는 것도 있고 으.. 아무리 봐도 적응이 안됩니다.
근데요.
사실 저 남편이 이런 특이한 취향이 있다고 해도, 저와 부부관계 일주일에 한번씩만이라도 했다면 이해 해줬을 것 같습니다.
결국은 여태 절 속여온 거네요. 아니,
본인이 이런 취향이 있어 저와 부부관계가 원만하지 않을 걸 잘 알고 있었을텐데, 대체 저랑 결혼은 왜 한걸까요?
저는 이때까지 대체 무슨 노력을 한 것일까요.
제가 남편에게 몇번이나 물어봤었습니다. 남자들은 대부분 성적 환상이 있다고 들었다, 말해주면 내가 최대한 맞추겠다, 제발 말해달라고..
끝까지 자긴 그런거 없다고 했었구요.
전 지금 너무 억울합니다. 이거 사기결혼 성립은 안되겠죠..? 하..... 진짜..
저는 사실 남편이 본인에게 조금이라도 성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걸 느낀다면, (영상에 나온 거인처럼 제가 될 수도 없고 남편이 엔트맨이 될 순 없으니까요.)
같이 부부상담을 받으며 부부관계에 관한 문제를 다시한번 맞춰보자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남편에게 우연히 이러이러한걸 봤다.. 하고 캡쳐한것들 보내주는 순간.
ㅋㅋㅋㅋㅋ아 진짜 웃음밖에 안나네요.
왜 자길 감시하고 사생활을 터냡니다. 그만좀 하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부는 한몸이라고 부부간에는 사생활같은건 없는거라고 말한 건 남편이구요.
(그래서 서로 휴대폰에 지문 등록 해놨고, 저는 남편한테 제 유튜브 계정부터 어디에 쓴다그래서 공인인증서 비번까지 모두 공유하고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제가 남편 감시를 했다면 진작 알았지, 결혼한지가 언젠데 이제와서야 알게 되었을까요?
심지어 남편은 제가 감시를 한다면, 그걸 알면서도 항상 집 컴퓨터에 유튜브 자동 로그인을 해놨을까요?
간혹 가다 제가 유튜브에 들어가더라도 필요영상만 검색하지, 자기껄 뒤지지 않는다는 전제가 있으니 항상 자동 로그인을 해놨겠죠.
남편 반응 보고 오만 정이 다 떨어졌습니다. 요약하면
<? 뭐 문제있어?
너왜 내 사생활 들추냐 아 진짜 싫다>
하며 말도안되는 걸로 지가 성질내고 있어요ㅋㅋㅋㅋㅋ
여러분 이거.. 저 진짜 어떡하나요.
솔직히 아직 꽃다운 나인데 이혼이라는 걸 받아들이기 힘들구요..
이혼을 안한다고 해도 저는 거들떠도 안보고 항상 상처줘가면서 거짓말로 성욕없다 해놓고, 뒤로 일반적이지 않은 것들을 매일 몇개~10개 가까이씩 보면서 혼자 해결했다는 게 너무 싫고 이해가 안갑니다.
현재 반응을 보면 고쳐질 것 같지도 않구요.
솔직한 심정으로는 이혼, 정말 하고 싶은데.
이걸로 사기결혼 성립이 안될거 같고.. 이혼 딱지 달기엔 아직은 많이 두렵네요.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