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색 때문에 아빠한테 머리채 잡혔습니다.

ㅇㅇ2020.07.04
조회12,299
안녕하세요 이제 20살 된 여대생입니다. 어른들은 정말 탈색해 튀는 색으로 염색하면 부모 욕을 하는지 여쭤보고 싶어 이쪽에 글을 쓰게 됐습니다. 방탈 죄송합니다.


저는 이제까지 학생때, 방학해서 친구들은 탈색하고 염색해도 머리에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며 성인이 되면 해야겠다 싶어 꾹 참고 있었습니다. 그러고 올해 1월 탈색 후 파란 머리 염색이 잘못 되어 초록 머리가 됐고요.

1월부터 지금까지 초록머리와 탈색해서 다음 색 덮기 전까지 백금발, 그리고 빨간색을 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다음주에 탈색 후 어두운 색으로 덮을 예정이라 남아있던 약들을 처리할 겸 머리에 남은 약들을 발라 염색을 했고 친구와 같이 잘 거여서 외박을 했습니다. 허락 맡고요.

그런데 언니가 제 머리색을 엄마에게 얘기했고 엄마가 제게 전화해 내일 집에 들어오기 전까지 머리 정상적으로 돌려 놓으라고 얘기 했습니다. 그래서 돈도 없는데 급히 친구에게 돈을 빌려 염색약을 사 오늘 아까 염색을 했습니다. 검정색으로 덮기는 긿어 튀지 않는 어두운 파란색을 발랐는데 제 머리가 밝아 튀는 파란색이 됐습니다.

그리고 그 머리를 하고 집에 들어가자 취해 있던 아빠가 화가 나셨고 엄마에게 저를 붙잡으라 말 한 후 부엌 가위를 가져와 제 머리채를 잡았습니다. 그러고 자르려 했지만 엄마가 막았고요. 그래서 맞았습니다. 뒤통수를 강하게 한 다섯대 정도요.

근데 제가 아직 어려서 그런지 이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아요. 엄마 말로는 이런 머리를 하고 다니면 어른들이 부모님 욕을 한대요. 니 머리지만 보는 사람도 있다고 하면서 절 혼내는데 도무지 이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아요. 제 머리가 튀는 색인게 그렇게 잘못한 일일까요. 정말 제 머리색을 보면 어른들이 저희 부모님 욕을 할까요? 제가 어리고 철이 안 들어서 정말 뭘 잘못 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알려주세요 좀 더 어른스러워 질테니 제가 뭘 잘못한 건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제 머리는 지금 이 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