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여자의 미래설계고민 / 인생선배님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ㅠㅠ 너무 고민되고 힘들어요.

앨리젤리2020.07.06
조회416
안녕하세요 24살 여자입니다.
저는 현재 대학교 4학년 2학기입니다. 2020-8월 졸업이구요.
전공은 중국어, hsk6급 소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환학생 1년 경험 있습니다.
편입을 했고 교환학생을 다녀와 복수전공은 하지 못하였습니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4학년1학기) 저는 공항 지상직을 꿈꾸며 어학성적과 관련 학원을 다닐 것을 계획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항공 업계는 매우 어려운 상태이고, 기존의 직원들 마져도 위태 위태한 상황에 있습니다.  당연히 신규 채용은 한동안 볼 수 없겠죠. 2년 후 쯤을 예상한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시간을 흘러가는대로 두지 않고, 저는 제 미래를 제가 선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다면 저에게는 2가지 선택사항이 있었어요. 
1번, 2년동안 알바나 회사를 다니며 돈을 벌며 지상직 준비를 해 채용이 나면 바로 붙을 수 있게 준비한다.
2번, 다른 방향으로 전향한다.
결국 저는 2번을 선택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친구와 대화를 하는데, "회사를 다니면 영어든, 중국어든 외국어가 큰 강점이 된다."
라는 말과 함께 "그런데 외국어 만으로는 아니다. 다른 뭔가를 잘하고 외국어를 잘하는 것이 큰 플러스 요인이 된다" 라는 말이 저에게 크게 다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주변 IT업계를 다니던 사람의 추천을 받아 그쪽 관련 취업 전문 학원을 다니려 마음 먹었습니다.
저의 능력을 키워보기 위해서요.


사실상 그쪽 IT업계가 중국어를 나중에 쓸 수 있는 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저는 그동안 휴학도 교환학생을 위해 1학기만 했었고, 
전체적인 미래를 봤을 때 나에게 이정도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나쁘지 않겠다 라는 생각에 결정을 내린 것 이였습니다. 
그래서 한달 뒤에 그 학원이 개강이 되는 것을 기다리며 마지막 학기를 보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어제 어머니께서 저를 부르더니 하실 말씀이 있다고 하시며,
교직이수 안해본것이 좀 후회스럽지 않다고 하지 않았냐, 교육대학원 가볼테냐,
돈은 오피스텔 하나 있던거 팔아서 쓰면 된다. 그거 없다고 우리집 못사는거 아니다.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제가 편입을 준비하면서 교직이수를 못해본 것이, 그래서 임용준비기회 자체가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라는 식으로 어머니께 말씀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어머니께서 마음에 걸리셨나봅니다.
그래서 제가 그 말을 듣고 저도 모르게 한숨이 먼저 나왔습니다.
사실상 우리집이 부자여서, 한학기 교육대학원등록금 500~600사이 부담없이 내주시는거라면, 
저는 내가 교사 될게! 정말 열심히할게! 하고 흔쾌히 갔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아니고, 저희집은 삼남매에다가 (저는 둘째, 첫째는 경제적으로 독립함, 막내는 군대도안간대학생)
4천만원이 넘는 금액을 저에게 투자를 하시는게, 
그냥 자신감 하나로 될게 아닐 것 같더라구요..
그 말을 듣고 제가 중국어 교직이 국어, 영어 다음으로 경쟁률이 가장 높다. 
심지어 국어 영어는 70명씩 뽑는다치면 중국어는 7명도 안뽑는다. 
엄마도 투자를 하려면 알맞게 투자를 해봐야하는 것이 아니냐. 라고 말을 했고,
어머니께서는 너가 하고싶다면 하는거다. 이렇게 말씀 하셨어요.


제가 생각해도 어머니 입장에서는 그 오피스텔 팔아서 저를 가르치시고, 제가 교사가 되면
괜찮은 투자라는 것은 알겠지만, 그렇게 되지 않으면 ..너무 위험성이 큰 것 같아요.
언니에게 말했더니 너 성격상 오피스텔 판 그 돈을 받으며 학교를 다니면 해내야한다는 압박감에 너가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겠니? 라고 
말했는데 맞는말이에요. 임용에 붙지 못하면 저는 멘탈이 나갈거같아요.



다른 동기들이나 친구들은 꿈이 없어서 뭘 취준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 이렇게 말하는데,
그 방향성이 없으면 힘들다는 것을 저도 알지만,
이러한 상황도 너무 힘드네요. 진로의 방향이 많은? 상황..
현재의 결정이 미래의 모든 것을 바꾼다는 것을 24년간의 경험으로 많이 느꼈거든요. ㅠㅠ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금 생각으로는 
-담달 시작하는 IT수업 들으며 그쪽으로 방향 설정하기 90%-교육대학원 가기 10%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요.
혹시 교육대학원 다니시다가 임용에 성공하거나 실패하신 분 계신가요?
아니면, 그냥 인생 선배로서 
IT업계 가서 열심히 공부해서 취업잘해봐라, 아니면 교육대학원 준비해봐라 등의 조언해주실 분 계신가요?
저는 주변에서 회사때문에 힘들어하고, 회사 욕하는사람들을 많이 봐서 회사가 가기 두려운 마음인 걸가요? ㅠ
회사는 생각보다 다닐만 한가요? 당연히 케바케이고 사람바이사람이지만 그냥 일반적인 느낌도 모르겠어서 질문 드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