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나 행복해질수 있을까

2020.07.07
조회22,711
차인지 6걔월 너는 내가 소개시켜 준 내 친구랑 사귀고 있는것 같더라
나한테 탓할 자격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딱히 탓하고 있지도 않지만

그래도 요즘은 사람 많을때는 말도 잘 하고 잘 웃고 다녀
근데 혼자 있거나 네 생각이 나거나
오늘같이 조금 힘든 날에는 나도 모르게 울어

솔직히 말하면
너네가 빨리 깨졌으면 좋겠다

널 만나야 뭔가 정리가 될것 같거든
그냥 만나서
내 이야기를 절반이라도 털어놓는다면
마음의 짐이 조금이라도 덜어질까

오늘 집에 오는길에는 너무 힘들었어
너랑 걷던길 앉아있던곳 했던 말 안기던 모습까지
너무 선명히 떠올랐거든

그때 왜 꽃 한 송이 선물을 못해줬을까
편지라도 한 통 써줬다면
네가 얼마나 좋아했을까
네가 상처받던 날들에
내가 다시 돌아가서
편지 한 통과 꽃이라도 건넨다면
지금의 우리는 얼마나 행복했을까
되게 한심한 생각인데
알면서도 그냥 했어

진짜 네가 뭐길래
여섯달을 하루도 빠짐없이 생각날까

나 행복해질수 있을까?
나 그냥 요즘 사는게 너무 힘들고 지쳐

되는것도 하나없고
딱히 만나는 사람도 없어

혼자 있으면 그냥 우울할뿐이고
그렇다고 사람만나기는 지쳐

삶에 의욕도 전혀 없고
왜 사는지도 잘 모르겠어

연애라도 하면 많이 좋아지겠지만
다시는 하고 싶지않아

앞으로 한동안은 쭉 안할 것 같아

힘들때 안길사람이 필요한것 뿐이야

진짜 못해준게 너무 많아서 미안해
후회되는게 정말 많아

그냥 삶이 공허해
왜 살아야할지도 모르겠고
뭔가 노력할 의욕도 없어

살도 좀 쪘어
한심하지

나도 내가 너무 한심해

그냥 너랑 빨리 만나서 얘기하고 싶다
사과도 하고 얼굴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