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 업무상 할게 없어서 연장하러 오신 분들이나 신규회원분들 자리주고, 상담받고 나머지 시간에는 폰 만지거나 개인공부 하고있어!
우선, 우리 독서실은 아르바이트 근무가 어떻게 되나면
평일오전 : 오전8시-오후2시
평일오후 : 오후2시-오후8시
평일야간 : 오후8시-새벽2시
이렇게 근무를 해! 나는 평일 오후지만 주말 야간까지 업무를 같이 보고 있어서 평일 중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사장님이 오후2시-8시 업무를 보셔!
그니까 월,목,금 오후2-8시 : 나
화,수 오후2-8시 : 사장님
이렇게야!
특징이 있다면, 나는 이 독서실에 근무를 하게 된 계기가 부모님 때문이야!
우리 엄마 아빠 두분 다 지금 자격증 공부를 하고 계시는데, 아빠는 직장까지 그만두시고 하루종일 독서실에서 살고 계시고 엄마는 퇴근하고 오셔서 공부를 하셔. 나도 휴학하고 독서실에서 근무하며 자격증따고있어(너무 개인적인 정보지만 한능검 1급, 토익 800 달성했어!)
이번에 원래 다니던 독서실 총무를 악덕사장으로 인해 그만두게 되었고, 엄마가 다니는 독서실에 혹시 총무자리 비면 알려달라고 우리 딸이 쉬고 있다고 해서 사장님이 다른 분 그만두실 때 엄마한테 이야기해서 내가 오게 된거야!
사건은 지금부터인데, 나는 이제 와서 공부만 하지만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셔서 업무보는 사무용 컴퓨터로 총무들 과제도 할 수 있게 해주고, 인강도 들을 수 있게 해주셔! 인강 프로그램 다운로드 같은것도 허용해주시고 따로 총무 폴더를 만들어서 거기서 pdf파일 저장도 하게 해주시지 정말 좋으신 분이야! 동전도 몇개 놔두셔서 코코아같은거 공짜로 뽑아먹을 수 있게 해주시고 알바가 일할때는 일절 간섭이나 건들지 않으셔 ㅎㅎ 그러고 화,수요일 근무하러 오실 때 이게 일주일 총 점검을 하시는거지 재고나 만석여부 같은걸로!!
평일오후 근무를 서는 나를 제외하고 평일 오전과 평일 야간은 일한지 1년이 넘었어. 그래서 그런지 이렇게 친절한 사장을 이젠 조금 만만하게 보는 것 같아. 어차피 일할때 간섭도 안하시니까 더 그런거겠지
사건은 후에 터졌는데, 우리는 알바생들 편의를 위해 오후2시-8시까지 일해도 오후7시50분에 다른 알바생 번호로 전화기 착신전환 해놓고 먼저 퇴근할 수도 있고, 착신전환 때문에 10분정도 늦어도 이해해 주셔! 그래서 서로 얼굴보고 교대하는 일이 잘 없어. 그러나 이제 너무 늦으면 서로 말해주지 그게 예의니까
근데 항상 평일야간 하시는분이 마주친적도 없고, 너무 지각을 많이 하는 것 같은거야. 저번에는 내가 언제오나 싶어서 기다렸는데 8시17분에 출근을 하시더라고. 날 보면서 당황하며 왜 안갔냐고 그러시더라고. 그래서 문제는 되지만 내가 나서고 싶지 않았어..
문제는 비오는 날에 터졌는데, 내가 사장님 부탁으로 수요일날 대타를 뛴 적이 있었어. 근데 평일야간은 그걸 모르니까 7시50분에 온거야 ㅋㅋ 사장님이 근무서는 줄 알고. 그래서 날 보면서 사장님 아니냐고 그러더라구. 내가 할땐 맨날 늦게오고 사장님이 근무하는 화,수는 10분씩 일찍 오는 거 있지 ㅋㅋ 그래서 아니다 오늘은 내가 근무서는 날이다. 라고 말했어. 그러고 바로 다음 날, 오후2시에 문자가 오는거야 오늘 혹시 근무 서냐고 평일야간한테. 아마 어제 내가 대타서서 오늘 사장님이 서나 궁금해서 문자가 온 것 같았어. 그래서 내가 선다고 말하니까 자기가 10분 늦을 것 같대 전화기 돌려놓고 먼저 가라는거야. 근데 정말 비가 심하게 오는 날이었거든.. 그래서 아버지가 데려다 주신다고 기다리라고 해서 8시 20분까지 기다렸는데 안오시더라구. 나는 내 근무시간 끝났으니까 그냥 갔는데 뭔가 좀 이상해서 나 데려다주고 다시 독서실 가시는 아버지께 혹시 도착했을때 평일야간 알바가 있는지 한번 보라고 했어. 8시40분쯤 아버지가 독서실 도착하셨는데 그때까지 없었다는거야. 그래서 눈치챘지 아 맨날 이렇게 늦게오는구나.. 농땡이 부리는구나.
문제는 늦게만 오면 다행이지만 항상 이분이 카운터에 없다는거야. 과장 안하고 6시간 근무하며 4시간동안 카운터를 비우더라구. 엄마아빠가 돌아나니면서 항상 보는데 매일매일 없었대. 그러고 손님이 상담하러 올때만 어디서 등장하는지 갑자기 와서 상담하고 또 없어지고 그런다더라구. 좀 심각한거야.. 좌석이 매진일땐 원래 예약손님을 받아야하는데 매진 이라고 포스트잇에 써놓고 자리를 하루종일 비우고 그러는거지. 원래 독서실은 근무하면 자기 개인 1인실을 주는데 거기서 공부한 것도 아냐. 왜냐면 입실할 때 입실버튼을 눌러야하거든.. 근데 누른 흔적도 없어. 한마디로 나가서 논다는 거지
근데 이걸 내가 사장님께 꼰지르기도 뭐하고 해서 그냥 나는 근무할 것만 하고 있었어. 일주일간 이런 행동이 지속되자 나중에는 우리 엄마가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라고(우리 엄마가 약간 오지라퍼셔...ㅎㅎ) 대놓고 꼰지르는 형식이 아니라 사장님께 그냥 문자로 '평일 야간 알바생은 원래 없는건가요? 카운터에 가서 에어컨 온도 좀 물어보려 하니까 한 3시간동안 자리에 없네요' 이런식으로 보낸거지! 그래서 다음날 사장님께서 나한테 전화가 오셔서 물어보더라구 이것저것. 얼굴보고 교대한 적있냐 등등..
그래서 이땐 그냥 솔직하게 다 말했어. 얼굴보고 교대한 적 없고, 문자로 항상 내가 근무하는지 물어본다. 10분 늦는다 하고 30분에 온 적도 있다. 이렇게! (아빠가 보고 나한테 알려준건 말 하지 않았고 내가 직접 겪은것만 말했어)
그랬더니 그 다음날 그 평일야간 알바가 바로 잘리더라. 사장님이 약간 두고본 것 같아. 나한테 전화로 '애초부터 성실하지 못한건 알고 있었는데'라고 말하더라구. 눈치는 채셨는데 이게 그게 폭발한 것 같아. 미리 평일야간 다른 알바생도 구해놓으신거 있지?ㅋㅋㅋ 그래서 평일야간 알바가 바로 잘렸어
문제는 지금부터야. 평일야간 알바가 잘린지 3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이젠 평일오전 알바가 문제였어. 사장님이 친절하니까 그냥 알바생들이 날고 기더라고..
나는 오후2시에 교대할 때 한번도 평일오전 알바 얼굴을 보고 교대한 적이 없어(난 오후2시 정각에 오지만 평일오전 알바가 50분쯤에 늘 가) 물론 평일오전 얼굴도 알고있고 전화번호도 알고 말도 몇번 건낸 적 있어! 이 평일오전 알바는 정말정말 일을 잘해. 꼼꼼하고 성실해서 항상 다 기록해주고 실수가 별로없어! 성격은 정말 안좋더라.. 손님한테 대할때도 무표정으로 한숨 푹푹 쉬고 나랑 이야기할때도 한번도 웃은 적 없어. 다른 총무가 실수한거 남겨놓을때도 제발 좀 제대로 합시다 이런 식으로 써 놓고 그래.. 그래도 일은 잘하니까!
우리아버지께서 독서실 오픈할때부터 하루종일 독서실에 계신다고 했잖아? 어느 날, 아빠가 갑자기 일하고 있는 나한테 와서 그러는거야 평일오전총무 바꼈냐고.. 그래서 내가 안바꼈다고 하니까 오늘 갑자기 샛노란 머리에 전혀다른 여자가 와서 앉아있었대! 이때까지만 해도 대타인가보다 했어.. 근데 오늘 인수인계 자료를 보니까 미리 예약한 사람에게 자리도 안드리고 새로운 분께 드리고, 미수금인지 결제했는지도 안적혀있고 심지어 핸드폰번호까지 안적혀있는거야.. 그리고 우리 독서실은 결제할때 누가 결제했는지 책임자를 꼭 적어 나중을 대비해서 근데 책임자 이름까지 안적혀있더라고.. 한번도 그런 실수를 하지 않으시는 분인데 어..? 싶었어. 그래서 문자를 했더니 자기가 전부 깜빡했다는거야 미안하대. 그러면서 알려주더라고
근데 대타를 세웠으면 당당하게 대타를 세워서 제가 안했다고 말하지 자기가 깜빡해서 실수했다고는 안하지 않아..? 분명 아빠가 다른사람이었다고 했는데 뭐가 앞뒤가 안맞고 좀 이상한거야. 사장님께 허락받지 않은 대타인 것 같고 제대로 업무도 할 줄 모르는 사람인 것 같았어. 그래도 평일야간 사건터진지 3일도 지나지 않아서 그냥 넘어갔어.
근데 그 뒤로 아버지 말로는 4일간 평일오전총무가 안보이고 전부 그 대타가 섰다고 하더라고. 그러다가 화요일이 왔어(사장님이랑 교대하는 날). 사장님은 하루 전에 나보고 여행을 가게 되었다며 화.수요일 대타를 부탁드린다고 하셨고, 내가 알겠다고 말씀드려서 내가 화요일 업무를 보게 된거지!
나는 평소대로 오후2시에 왔는데, 평일오전총무가 앉아있더라고. 그러면서 나한테 하는 말이
나 : 안녕하세요!
평일오전 : 오늘 사장님이 서시는 날인데..
나 : 아 사장님께서 여행을 가시게 되서 저보고 부탁하셨어요!
평일오전 : 아..
평일오전 : 근데 본인이 대타서시는 거면 저한테 미리 말 좀 해주세요;
이러는거야. 이게 글로 적어서 그렇지 엄청 띠거웠어. 뒤에 누가 서느냐가 왜 중요한지도 모르겠고, 나랑 교대할땐 늘 50분에 가던 사람이 사장님이랑 교대할때는 2시까지 일하면서 얼굴보고 교대하는 척 하는게 매우 가증스러웠지만 원래 그런 사람인가보다 하고 넘어갔지. 근데 조금 이따가 아버지가 오셔서 말하는거야. 오늘도 대타를 세웠다고.. 그러고 평일오전 총무는 오후12시30분쯤 와서 그 대타 돌려보내고 자기가 그때부터 업무를 봤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감 오지? 오늘 사장님이 하는 날이니까 자기가 오후12시반부터 업무를 본거고, 그전엔 몰래 대타를 세워놨던 거지. 2시정각까지 기다렸는데 내가 오니까 빡친거고. 사장님께 잘보이려고 일부러 왔는데..ㅋㅋ 그래서 나한테 화풀이로 미리미리 대타서는거 알려달라고 짜증낸거였던 거야
정말 화나더라고. 사장님은 평일오전총무가 이렇게 행동하는지 전혀 모르시는 것 같았어.
그래서 내가 이 부분을 사장님께 말씀드리려 하는게 이게 고민이야
우선은, 평일오전 총무가 이런식으로 근무하는건 당연히 평일오전의 잘못이고, 그에 대해서 잘리는건 자기도 감수를 해야한다 생각해. 내가 일러바치는 행동이 난 잘못된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 사장님 입장에서는 일도 안하고 잔머리 굴리는 알바 한사람 자르게 되는 거니까
그치만 이걸 내가 두 눈으로 본게 아니라 오전에 오셔서 공부하시는 아버지가 본 거고(나중엔 내가 씨씨티비로 확인했어), 그리고 평일야간 사건이 지난지 일주일 밖에 안되었다는 거야. 나는 괜히 평일야간이 나때문에 잘린 것 같아서 마음이 안좋았는데, 거기에 대고 평일오전까지 이런 일을 저지르니까 내가 평일오전까지 일러바쳐 버리면 괜히 최근에 들어온 애가 원래 있던사람 다 꼬발라서 짤라버리는 것 같아서..
그리고 점점 욕심이 나기 시작해. 내가 주말야간을 한다고 했잖아? 새벽2시에 마감을 하는데 너무 위험하니까 아버지가 늘 끝까지 기다려주셔. 근데 그게 말이 쉽지 힘들거든.. 나도 지치고 아버지도 지치고 ㅠㅠ 시간도 어중간해서 약속이나 그런걸 잡을 수도 없어.. 그래서 가능하면 평일오전 시간대가 너무 하고싶었어..!
근데 나는 하고싶다 그 뿐이었지 너무 하고싶으니까 평일오전을 어떻게는 잘라야겠다 라는 마음은 절대절대 없어..! 하지만 내가 이 사실을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사장님은 바로 평일오전 알바를 자르실거고, 평일오전에 공석이 생기면 내가 그 자리로 알바시간을 이동하고 싶은거야..
이 마음가짐 자체가 되게 내가 나쁜 사람인 것 같아서 너무 고통스러워 지금..ㅠㅠ 이래도 되는걸까 내가 사장님한테 일러바치고 그자리 가겠다고 하는게 용납이 될까 사장님께서 어떻게 생각하실까..?
하나 분명한건 내가 평일오전 알바를 하고싶어서 일러바치려고 마음먹은건 아냐. 평일오전의 성격과 행실은 분명이 알바를 할 자격이 없는거고 나는 그 점이 마음에 안들어서 사장님께 '더 좋은 알바생을 구했으면 좋겠는' 마음으로 말씀드리려고 해. 근데 그 뒤에 내가 평일오전 업무를 하고싶다고 품은 마음이 저 본질을 가릴까봐 두려워..
그렇다고 평일오전이 잘리고 내가 말씀드릴 순 없는게, 사장님은 평일오전을 자르기 전에 이미 알바생을 구하시고 자르시거든. 그래서 내가 사장님께 사실을 말씀드리면서 같이 말해야해. 이렇게 말할 의향은 없지만 막말로 혹시 평일오전 자르실거면 그자리 내가 들어가면 안되냐고.. 왜냐면 사장님은 내가 일러바치는 그 순간에 이미 새로운 알바생부터 구하실 거라서..ㅠㅠ
너무 말이 길어졌네.. 그러니까 본론은
1.이미 우리 엄마와 나의 솔직한 답변으로 인해 일을 하지 않은 평일야간이 잘림
2.평일오전이 사장을 속이고 대타 뛰고있는걸 우리 아버지께 들킴
3.평일오전의 그런 행실로 인해 나의 업무에 타격을 받게 되고, 할 일이 많아져서 사장님께
말씀드리기로 함(평일야간은 내가 일러바칠지 말지 고민을 한건, 나한테 피해를 주지 않아서야)
4.그러나 평일야간이 잘린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평일오전마저 잘리는게 전부 나 때문인 것
같아 마음이 매우 안좋음
5.평일오전이 잘리게 되면, 내가 오전 자리에 업무를 보고 싶어짐
6.그러나 내가 오전자리에 들어가고 싶어서 꼰지르는 건 절대 아님. 그렇게 오해하실까봐 두려움
그리고 내가 그 자리를 들어가려고 하는 생각이 너무 이기적이고 못된 건 아닐까 걱정됨
아직 사장님은 여행중이시고, 여행도중에 이런 내용을 말하고 싶지 않아 여행이 끝나는 이틀 뒤에 말씀드릴 생각이야.. 내가 어떤식으로 사장님께 말씀드리고 어떤식으로 평일오전 자리를 희망한다고 말하는게 좋을까..? 정말 너무 고민되네.. 솔직하게 말해줘도 돼 댓글 기다릴게 ㅠㅠ
(긴글주의)알바중인데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
우선 이 일로 인해서 방금 회원가입 한 쓰니야.. sns에 자주 보이길래
말이 좀 두서없어도 이해 부탁해 ㅠㅠ
우선 나는 독서실에서 알바를 하고 있어. 알바한지는 2개월 조금 지났고
독서실 업무상 할게 없어서 연장하러 오신 분들이나 신규회원분들 자리주고, 상담받고 나머지 시간에는 폰 만지거나 개인공부 하고있어!
우선, 우리 독서실은 아르바이트 근무가 어떻게 되나면
평일오전 : 오전8시-오후2시
평일오후 : 오후2시-오후8시
평일야간 : 오후8시-새벽2시
이렇게 근무를 해! 나는 평일 오후지만 주말 야간까지 업무를 같이 보고 있어서 평일 중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사장님이 오후2시-8시 업무를 보셔!
그니까 월,목,금 오후2-8시 : 나
화,수 오후2-8시 : 사장님
이렇게야!
특징이 있다면, 나는 이 독서실에 근무를 하게 된 계기가 부모님 때문이야!
우리 엄마 아빠 두분 다 지금 자격증 공부를 하고 계시는데, 아빠는 직장까지 그만두시고 하루종일 독서실에서 살고 계시고 엄마는 퇴근하고 오셔서 공부를 하셔. 나도 휴학하고 독서실에서 근무하며 자격증따고있어(너무 개인적인 정보지만 한능검 1급, 토익 800 달성했어!)
이번에 원래 다니던 독서실 총무를 악덕사장으로 인해 그만두게 되었고, 엄마가 다니는 독서실에 혹시 총무자리 비면 알려달라고 우리 딸이 쉬고 있다고 해서 사장님이 다른 분 그만두실 때 엄마한테 이야기해서 내가 오게 된거야!
사건은 지금부터인데, 나는 이제 와서 공부만 하지만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셔서 업무보는 사무용 컴퓨터로 총무들 과제도 할 수 있게 해주고, 인강도 들을 수 있게 해주셔! 인강 프로그램 다운로드 같은것도 허용해주시고 따로 총무 폴더를 만들어서 거기서 pdf파일 저장도 하게 해주시지 정말 좋으신 분이야! 동전도 몇개 놔두셔서 코코아같은거 공짜로 뽑아먹을 수 있게 해주시고 알바가 일할때는 일절 간섭이나 건들지 않으셔 ㅎㅎ 그러고 화,수요일 근무하러 오실 때 이게 일주일 총 점검을 하시는거지 재고나 만석여부 같은걸로!!
평일오후 근무를 서는 나를 제외하고 평일 오전과 평일 야간은 일한지 1년이 넘었어. 그래서 그런지 이렇게 친절한 사장을 이젠 조금 만만하게 보는 것 같아. 어차피 일할때 간섭도 안하시니까 더 그런거겠지
사건은 후에 터졌는데, 우리는 알바생들 편의를 위해 오후2시-8시까지 일해도 오후7시50분에 다른 알바생 번호로 전화기 착신전환 해놓고 먼저 퇴근할 수도 있고, 착신전환 때문에 10분정도 늦어도 이해해 주셔! 그래서 서로 얼굴보고 교대하는 일이 잘 없어. 그러나 이제 너무 늦으면 서로 말해주지 그게 예의니까
근데 항상 평일야간 하시는분이 마주친적도 없고, 너무 지각을 많이 하는 것 같은거야. 저번에는 내가 언제오나 싶어서 기다렸는데 8시17분에 출근을 하시더라고. 날 보면서 당황하며 왜 안갔냐고 그러시더라고. 그래서 문제는 되지만 내가 나서고 싶지 않았어..
문제는 비오는 날에 터졌는데, 내가 사장님 부탁으로 수요일날 대타를 뛴 적이 있었어. 근데 평일야간은 그걸 모르니까 7시50분에 온거야 ㅋㅋ 사장님이 근무서는 줄 알고. 그래서 날 보면서 사장님 아니냐고 그러더라구. 내가 할땐 맨날 늦게오고 사장님이 근무하는 화,수는 10분씩 일찍 오는 거 있지 ㅋㅋ 그래서 아니다 오늘은 내가 근무서는 날이다. 라고 말했어. 그러고 바로 다음 날, 오후2시에 문자가 오는거야 오늘 혹시 근무 서냐고 평일야간한테. 아마 어제 내가 대타서서 오늘 사장님이 서나 궁금해서 문자가 온 것 같았어. 그래서 내가 선다고 말하니까 자기가 10분 늦을 것 같대 전화기 돌려놓고 먼저 가라는거야. 근데 정말 비가 심하게 오는 날이었거든.. 그래서 아버지가 데려다 주신다고 기다리라고 해서 8시 20분까지 기다렸는데 안오시더라구. 나는 내 근무시간 끝났으니까 그냥 갔는데 뭔가 좀 이상해서 나 데려다주고 다시 독서실 가시는 아버지께 혹시 도착했을때 평일야간 알바가 있는지 한번 보라고 했어. 8시40분쯤 아버지가 독서실 도착하셨는데 그때까지 없었다는거야. 그래서 눈치챘지 아 맨날 이렇게 늦게오는구나.. 농땡이 부리는구나.
문제는 늦게만 오면 다행이지만 항상 이분이 카운터에 없다는거야. 과장 안하고 6시간 근무하며 4시간동안 카운터를 비우더라구. 엄마아빠가 돌아나니면서 항상 보는데 매일매일 없었대. 그러고 손님이 상담하러 올때만 어디서 등장하는지 갑자기 와서 상담하고 또 없어지고 그런다더라구. 좀 심각한거야.. 좌석이 매진일땐 원래 예약손님을 받아야하는데 매진 이라고 포스트잇에 써놓고 자리를 하루종일 비우고 그러는거지. 원래 독서실은 근무하면 자기 개인 1인실을 주는데 거기서 공부한 것도 아냐. 왜냐면 입실할 때 입실버튼을 눌러야하거든.. 근데 누른 흔적도 없어. 한마디로 나가서 논다는 거지
근데 이걸 내가 사장님께 꼰지르기도 뭐하고 해서 그냥 나는 근무할 것만 하고 있었어. 일주일간 이런 행동이 지속되자 나중에는 우리 엄마가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라고(우리 엄마가 약간 오지라퍼셔...ㅎㅎ) 대놓고 꼰지르는 형식이 아니라 사장님께 그냥 문자로 '평일 야간 알바생은 원래 없는건가요? 카운터에 가서 에어컨 온도 좀 물어보려 하니까 한 3시간동안 자리에 없네요' 이런식으로 보낸거지! 그래서 다음날 사장님께서 나한테 전화가 오셔서 물어보더라구 이것저것. 얼굴보고 교대한 적있냐 등등..
그래서 이땐 그냥 솔직하게 다 말했어. 얼굴보고 교대한 적 없고, 문자로 항상 내가 근무하는지 물어본다. 10분 늦는다 하고 30분에 온 적도 있다. 이렇게! (아빠가 보고 나한테 알려준건 말 하지 않았고 내가 직접 겪은것만 말했어)
그랬더니 그 다음날 그 평일야간 알바가 바로 잘리더라. 사장님이 약간 두고본 것 같아. 나한테 전화로 '애초부터 성실하지 못한건 알고 있었는데'라고 말하더라구. 눈치는 채셨는데 이게 그게 폭발한 것 같아. 미리 평일야간 다른 알바생도 구해놓으신거 있지?ㅋㅋㅋ 그래서 평일야간 알바가 바로 잘렸어
문제는 지금부터야. 평일야간 알바가 잘린지 3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이젠 평일오전 알바가 문제였어. 사장님이 친절하니까 그냥 알바생들이 날고 기더라고..
나는 오후2시에 교대할 때 한번도 평일오전 알바 얼굴을 보고 교대한 적이 없어(난 오후2시 정각에 오지만 평일오전 알바가 50분쯤에 늘 가) 물론 평일오전 얼굴도 알고있고 전화번호도 알고 말도 몇번 건낸 적 있어! 이 평일오전 알바는 정말정말 일을 잘해. 꼼꼼하고 성실해서 항상 다 기록해주고 실수가 별로없어! 성격은 정말 안좋더라.. 손님한테 대할때도 무표정으로 한숨 푹푹 쉬고 나랑 이야기할때도 한번도 웃은 적 없어. 다른 총무가 실수한거 남겨놓을때도 제발 좀 제대로 합시다 이런 식으로 써 놓고 그래.. 그래도 일은 잘하니까!
우리아버지께서 독서실 오픈할때부터 하루종일 독서실에 계신다고 했잖아? 어느 날, 아빠가 갑자기 일하고 있는 나한테 와서 그러는거야 평일오전총무 바꼈냐고.. 그래서 내가 안바꼈다고 하니까 오늘 갑자기 샛노란 머리에 전혀다른 여자가 와서 앉아있었대! 이때까지만 해도 대타인가보다 했어.. 근데 오늘 인수인계 자료를 보니까 미리 예약한 사람에게 자리도 안드리고 새로운 분께 드리고, 미수금인지 결제했는지도 안적혀있고 심지어 핸드폰번호까지 안적혀있는거야.. 그리고 우리 독서실은 결제할때 누가 결제했는지 책임자를 꼭 적어 나중을 대비해서 근데 책임자 이름까지 안적혀있더라고.. 한번도 그런 실수를 하지 않으시는 분인데 어..? 싶었어. 그래서 문자를 했더니 자기가 전부 깜빡했다는거야 미안하대. 그러면서 알려주더라고
근데 대타를 세웠으면 당당하게 대타를 세워서 제가 안했다고 말하지 자기가 깜빡해서 실수했다고는 안하지 않아..? 분명 아빠가 다른사람이었다고 했는데 뭐가 앞뒤가 안맞고 좀 이상한거야. 사장님께 허락받지 않은 대타인 것 같고 제대로 업무도 할 줄 모르는 사람인 것 같았어. 그래도 평일야간 사건터진지 3일도 지나지 않아서 그냥 넘어갔어.
근데 그 뒤로 아버지 말로는 4일간 평일오전총무가 안보이고 전부 그 대타가 섰다고 하더라고. 그러다가 화요일이 왔어(사장님이랑 교대하는 날). 사장님은 하루 전에 나보고 여행을 가게 되었다며 화.수요일 대타를 부탁드린다고 하셨고, 내가 알겠다고 말씀드려서 내가 화요일 업무를 보게 된거지!
나는 평소대로 오후2시에 왔는데, 평일오전총무가 앉아있더라고. 그러면서 나한테 하는 말이
나 : 안녕하세요!
평일오전 : 오늘 사장님이 서시는 날인데..
나 : 아 사장님께서 여행을 가시게 되서 저보고 부탁하셨어요!
평일오전 : 아..
평일오전 : 근데 본인이 대타서시는 거면 저한테 미리 말 좀 해주세요;
이러는거야. 이게 글로 적어서 그렇지 엄청 띠거웠어. 뒤에 누가 서느냐가 왜 중요한지도 모르겠고, 나랑 교대할땐 늘 50분에 가던 사람이 사장님이랑 교대할때는 2시까지 일하면서 얼굴보고 교대하는 척 하는게 매우 가증스러웠지만 원래 그런 사람인가보다 하고 넘어갔지. 근데 조금 이따가 아버지가 오셔서 말하는거야. 오늘도 대타를 세웠다고.. 그러고 평일오전 총무는 오후12시30분쯤 와서 그 대타 돌려보내고 자기가 그때부터 업무를 봤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감 오지? 오늘 사장님이 하는 날이니까 자기가 오후12시반부터 업무를 본거고, 그전엔 몰래 대타를 세워놨던 거지. 2시정각까지 기다렸는데 내가 오니까 빡친거고. 사장님께 잘보이려고 일부러 왔는데..ㅋㅋ 그래서 나한테 화풀이로 미리미리 대타서는거 알려달라고 짜증낸거였던 거야
정말 화나더라고. 사장님은 평일오전총무가 이렇게 행동하는지 전혀 모르시는 것 같았어.
그래서 내가 이 부분을 사장님께 말씀드리려 하는게 이게 고민이야
우선은, 평일오전 총무가 이런식으로 근무하는건 당연히 평일오전의 잘못이고, 그에 대해서 잘리는건 자기도 감수를 해야한다 생각해. 내가 일러바치는 행동이 난 잘못된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 사장님 입장에서는 일도 안하고 잔머리 굴리는 알바 한사람 자르게 되는 거니까
그치만 이걸 내가 두 눈으로 본게 아니라 오전에 오셔서 공부하시는 아버지가 본 거고(나중엔 내가 씨씨티비로 확인했어), 그리고 평일야간 사건이 지난지 일주일 밖에 안되었다는 거야. 나는 괜히 평일야간이 나때문에 잘린 것 같아서 마음이 안좋았는데, 거기에 대고 평일오전까지 이런 일을 저지르니까 내가 평일오전까지 일러바쳐 버리면 괜히 최근에 들어온 애가 원래 있던사람 다 꼬발라서 짤라버리는 것 같아서..
그리고 점점 욕심이 나기 시작해. 내가 주말야간을 한다고 했잖아? 새벽2시에 마감을 하는데 너무 위험하니까 아버지가 늘 끝까지 기다려주셔. 근데 그게 말이 쉽지 힘들거든.. 나도 지치고 아버지도 지치고 ㅠㅠ 시간도 어중간해서 약속이나 그런걸 잡을 수도 없어.. 그래서 가능하면 평일오전 시간대가 너무 하고싶었어..!
근데 나는 하고싶다 그 뿐이었지 너무 하고싶으니까 평일오전을 어떻게는 잘라야겠다 라는 마음은 절대절대 없어..! 하지만 내가 이 사실을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사장님은 바로 평일오전 알바를 자르실거고, 평일오전에 공석이 생기면 내가 그 자리로 알바시간을 이동하고 싶은거야..
이 마음가짐 자체가 되게 내가 나쁜 사람인 것 같아서 너무 고통스러워 지금..ㅠㅠ 이래도 되는걸까 내가 사장님한테 일러바치고 그자리 가겠다고 하는게 용납이 될까 사장님께서 어떻게 생각하실까..?
하나 분명한건 내가 평일오전 알바를 하고싶어서 일러바치려고 마음먹은건 아냐. 평일오전의 성격과 행실은 분명이 알바를 할 자격이 없는거고 나는 그 점이 마음에 안들어서 사장님께 '더 좋은 알바생을 구했으면 좋겠는' 마음으로 말씀드리려고 해. 근데 그 뒤에 내가 평일오전 업무를 하고싶다고 품은 마음이 저 본질을 가릴까봐 두려워..
그렇다고 평일오전이 잘리고 내가 말씀드릴 순 없는게, 사장님은 평일오전을 자르기 전에 이미 알바생을 구하시고 자르시거든. 그래서 내가 사장님께 사실을 말씀드리면서 같이 말해야해. 이렇게 말할 의향은 없지만 막말로 혹시 평일오전 자르실거면 그자리 내가 들어가면 안되냐고.. 왜냐면 사장님은 내가 일러바치는 그 순간에 이미 새로운 알바생부터 구하실 거라서..ㅠㅠ
너무 말이 길어졌네.. 그러니까 본론은
1.이미 우리 엄마와 나의 솔직한 답변으로 인해 일을 하지 않은 평일야간이 잘림
2.평일오전이 사장을 속이고 대타 뛰고있는걸 우리 아버지께 들킴
3.평일오전의 그런 행실로 인해 나의 업무에 타격을 받게 되고, 할 일이 많아져서 사장님께
말씀드리기로 함(평일야간은 내가 일러바칠지 말지 고민을 한건, 나한테 피해를 주지 않아서야)
4.그러나 평일야간이 잘린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평일오전마저 잘리는게 전부 나 때문인 것
같아 마음이 매우 안좋음
5.평일오전이 잘리게 되면, 내가 오전 자리에 업무를 보고 싶어짐
6.그러나 내가 오전자리에 들어가고 싶어서 꼰지르는 건 절대 아님. 그렇게 오해하실까봐 두려움
그리고 내가 그 자리를 들어가려고 하는 생각이 너무 이기적이고 못된 건 아닐까 걱정됨
아직 사장님은 여행중이시고, 여행도중에 이런 내용을 말하고 싶지 않아 여행이 끝나는 이틀 뒤에 말씀드릴 생각이야.. 내가 어떤식으로 사장님께 말씀드리고 어떤식으로 평일오전 자리를 희망한다고 말하는게 좋을까..? 정말 너무 고민되네.. 솔직하게 말해줘도 돼 댓글 기다릴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