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후려치기 또는 돌려까기에 어떻게 했어야 했나요?

2020.07.08
조회6,918
안녕하세요 대학을 갓 졸업한 25살 사회초년생이에요.
제가 면접보고 일하기로 해서
제가 새로 들어오고 제자리에서 그동안 일하셨던 분이
이제 그만두시는데 그동안 고마웠다는 의미와
새로운 사람 환영한다는 의미로
윗선분이 밥을 사주셨어요.
밥을 사주시고 카페 가는데 주문한게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려서 앉아서 기다리는데
이제 곧 그만두시는 분이 저보고 ㅇㅇ씨는 눈이 참
예쁘다고 칭찬을 해주셨는데
그거보고 제 사수분이 대뜸 '헤헷 ㅇㅇ씨 처음
면접보러왔을때 이력서 사진이랑 느낌이 너무 달라서
깜짝 놀랐잖아용ㅎㅎㅎ'
순간 벙쪄서 뭐라 받아치지도 못하고 그냥 넘겼어요.

제가 평소에는 안경+눈썹그리기+선크림까지만
하고 다니는데 이력서 사진은 졸업사진 찍을때
같이 찍은거라 샵에서 풀메받고 찍은거거든요.
그래서 좀 다를 수밖에 없는데
저렇게 콕 집어서 저격하는데
어떻게 받아쳤어야 지혜로운걸까요.
여기 판 들어오시는 분들 평소에 무방비 상태에서
상대가 저렇게 기싸움 걸어올때 차분하게
받아치시는거 너무 잘하시던데
외모 돌려까기 당했을때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평소에 아무런 긴장을 안하고 있고
받아칠 마음의 준비가 안된 무방비 상태에서
저런 무례한 말을 들으면
벙쪄서 말문이 막혀서 항상 타이밍을 놓쳐요.

실물이 훨씬 낫죠? 라고 받아칠걸 그랬나봐요.
그리고 사수가 벌써부터 저렇게 필터링없이
기싸움거는데 여기서 일 안한다고 하는게 맞겠죠?
벌써부터 저렇게 기꺾고 시작하면
신입이라고 쥐잡듯이 잡을거 같은데

하.. 그때그때 못 받아치고 저도 참 찌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