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보는데 불편한 사람 주변에 있나요?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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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마음에 주절 주절 쓰러 왔어요.

 

살다보니

1년에 몇번 안 봐도 편하고 좋은 사람이 있고

자주 봐도 불편한 감정이 드는 사람이 있다.

왜 그 친구와 같이 있으면 불편할까? 라는 생각을 하다보니

생각나는 것들.

 

 

1. 평소에 자기 잘났다는 식으로 말을 해서 나를 무시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2. 약속을 자주 깨고 본인이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등 본인 주변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같지 않다.

3.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폄하해서 항상 불만이 많은 것 같은 느낌이다. 내가 볼 때 별로 큰 흠이 아닌데 "이 사람 이게 별로지 않아? 저게 별로지 않아?"라고 말을 해서 내가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면 자기가 맞고 그렇게 느끼는 내가 이상한 사람인것 처럼 말한다.

4. 내가 필요할 때만 찾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5. 나와 함께 있을 때 나를 챙기지 않고 새로운 사람을 챙긴다. 적어도 세 명이 길을 걸어가면 모두 골고루 대화를 주고 받으며 티키타카가 되야되는데 새로운 사람과 바짝 붙어서 걸어가며 나는 소외감을 느끼게 하는 상황을 자주 만든다.

6. 그 친구는 내가 잘 되면 싫어한다. 괜히 트집잡고 비아냥 거린다. 그래서 나도 같이 그런다.

 

 

가정도 화목하고 무척 밝은 친구인데

오래된 친구보다 옆의 새로운 사람을 더 챙기고,

본인이 필요할 때만 나를 찾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 친구의 기본 전제가 '너보단 내가 나아.'인 것 같은 느낌이 자주 들어서

화가 난다.

 

 

다른 사람들한테도 이런 기분을 느낀다면 내가 이상한건데

유독 그 친구한테만 이런 기분을 느끼는 것이

내가 열등감이 있어서 편집적으로 생각해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그 친구와 함께 있는게 불편하다.

본인은 친구가 많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진짜 친구가 많은건지 궁금할 때가 있다.

그 친구가 나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을 소중하게 대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도 그 친구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오늘 갑자기

화가 나서 못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쓴다.

주변 사람들한테 털어놓기는 그래서 이렇게나마

화를 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