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더 한심해지지 말아야지

ㅇㅇ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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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진짜 무책임했어. 처음부터 끝까지. 그 사실이 새삼스레 와닿는다. 솔직히 이젠 니가 날 어떻게 생각하든 그게 뭐 중요한가 싶다. 내가 자꾸 휘둘려서 다신 그러지 못하도록 탈퇴하고 삭제했어. 내가 널 붙들고 있던건 널 사랑해서가 아니야. 그리고 이젠 붙들고 있지도 않을거야. 앞으로 적어도 난 자기 감정에 책임질 수 있는 사람 만날거야. 기억 속의 너와 내가 아직은 아름답게 남아있다는 사실이 우습다. 미쳤던거지 그냥ㅋㅋ 사랑에 목말라서 혼자 집착하고 구걸했어... 사랑을 줄 수도 없는 사람한테. 어쩌면 보이는 것에 빠졌던 걸지도 모르지. 뭐가됐던 이젠 하나도 중요하지 않아. 난 이제 너랑 털끝만큼도 상관없는 사람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