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대체 무슨 감정인지 궁금해

쓰니2020.07.13
조회232

27살 평범 직장인 여자에요. 남자들의 심리가 궁금해서 글씁니다.

편리함을 위해 음슴체로 할게요.

 

 

3년동안 알고 지내온 남사친이있음. 같은 학교 동아리였는데 그냥 동아리원으로만 보다가 졸업하고 동아리 모임하면서 친해진 사이.

서로 알 당시에 여친남친이 있었기 때문에 이성적인 감정없이, 가끔 연락하고

일 있으면 친구들이랑 같이 만나고 단 둘이 만난적은 두번?정도. 그냥 진솔한 얘기도하고 연애 얘기, 돈 얘기? 같은 것도 종종함. 카톡도 필요할 때 하는 편, 얘가 영화관 알바를 오래해서 영화 얘기 같은거 많이함.

 

전부터 가끔 얘의 행동에 헷갈릴때도 있었지만, 단체로만나면 옆자리 앉으려고 하는 행동이나

음식 같은거 먼저 떠주고 그정도 ? 특별할 정도가 아니라 내가 오해하는 건가 싶어서 그냥 친구로 잘 지내고 있었음.

 

최근 동아리 모임이 있었음. 다 같이 고깃집을 갔는데 얘가 내 옆자리에 또 앉길래 뭐 이런 우연이 있나 싶었는데 근데 술을 한참 먹더니 약간 방향을 틀어서 내 다리를 자기 다리로 까딱까닥 치길래 왜 발로차냐 술이나 먹어라 하면서 장난으로 받아줌. 근데 술을 더 먹고 갑자기 내 다리 한쪽을 가져가서 자기 다리 사이에 두는 뭐 이상한 자세를 함. 나도 술을 좀먹었고 식탁 밑으로 그러니까 기분이 이상해서 그냥 나 진짜 화장실 간다고 다리 푸르라고하고 화장실을 갓다옴.

 

다시 앉았는데 또 그럼. 그래서 그냥 대놓고 크게 아 다리아파 하지마라 이렇게 모두가 듣게 말함. 9-10명있는데 다 들음. 그랬더니 안함

 

그러고 2차를 갓는데 또 옆에 앉음. 이번엔 내 의자를 바짝 땡겨서 자기 의자 옆에 붙임. 그래서 그냥 화장실갓다가 다른 자리에 앉음. 얘가 막 극혐이어서 피한거라기 보단 여자친구 있는애가 이러는게 너무 불편했음. 이성적인 감정도 없었고

 

그리고 자리 파하고 집 가는길에 우리집이 제일 멀어서 다들 날 먼저 보내려는데 얘가 자꾸 다른애를 먼저 태우고 내 가방끈을 붙잡고 있는거.

자꾸 내 가방끈을 잡듯이 하면서 어깨동무를 함. 근데 다른 애들한테도 계속 함 취해서 그런듯.

 

 

이런 행동이 저를 쉽게 봐서 하는 행동인지, 친해서 혹은 좋아서 하는 행동인지 점점 신경쓰이고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