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살,5살 남매를 키우는 워킹맘입니다.일하는 엄마이면서도 주말부부예요. 주말부부가 된지 2년이 넘었네요.지난 시간 그때는 힘들었다 느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별로 힘든 기억은 없네요.너무 힘들어서 통째로 기억이 지워진 것 같기도 하구요.아이들이 조금 더 크니 해줘야 하는 것들이 더 많이 생겨나 오히려 지금이 더 힘들어요. 일하는 건 전혀 힘든게 없고 아이 키우면서 근무하기 너무 좋아요.9시부터 5시까지 야근도 없고 널널하고 연차, 조퇴 상황봐서 쓸 수 있고 해서 지금까지다닌게 아까워서 쭉 다니고 있어요. 혼자 등하원 지금까지 다 하고 있고 양가에 도움은 못받고 있어요.아주 급하면 한번씩 도움 주시구요. 아침에 출근하고 또 다시 집으로 출근하고 남들이 보면 혼자서 정말 힘들겠다, 대단하다 하는데사실 죽을만큼 힘들진 않아요. 근데 그정도로 힘들진 않은데 자꾸만 짜증이 나요.날카로운 말들이 아이를 후벼파고 아이의 짜증에 저도 짜증으로 답해요.아마 이건 제가 짜증을 내니까 아이도 짜증으로 표한하는거라 생각해요.매일 다짐해요. 글까지 써붙이고 귀한 아이들에게 화내지 말아야지, 짜증 안내야지다짐하면서 문여는순간 또 욱해서 먼저 소리질러요.저 자신도 한심한데 아이는 엄마는 맨날 거짓말하고 짜증만 내는 엄마라 생각하겠죠. 제가 이렇게 된 건 혼자서 육아를 하는데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있겠지만 본래 자라면서의환경이 큰 것 같아요. 신랑은 바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직종이라 집에도 잘 없었지만 본래 짜증이란게 없는사람이랄까? 어머님이 사랑으로 다 해주셨어요. 그래서 받는거에 익숙한 사람이고 짜증이나 화를담아둘 상황이 아니었죠.그에 반해 저는 중간에 끼인 둘째이기도 했고 많이 혼나면서 자랐어요. 눈치도 많이 본 거 같고다른 형제들에 비해 덜 받으면서 자란것도 같고. 그렇지만 엄마와 사이가 안좋은건 아니었어요.저도 아이낳아보니 엄마 마음 이해도 되고 지금도 잘 지내요. 지금은 제가 형편이 좋으니이것저것 많이 해드리기도 하구요. 그게 어릴 때 사랑받지 못한 자식들이 커서 물질적으로 해드리면서 사랑과 인정을 받고 싶어하는 거라던데...그정도까진 아니지만 완전 부정은 못하겠네요 ㅎㅎ문제는 제가 어릴때 엄마가 화를 냈던, 짜증을 냈던 모습이 지금 저에게 보여요.깜짝 놀랄때가 많아요. 내가 엄마랑 똑같구나...그럼 지금의 내 모습이 내 딸에게도 보여지겠지..온전한 사랑만을 주고 싶었는데 그렇게 받지 못했던 나는 할 수가 없는거구나..신랑보고 확실히 알았어요. 버릇없게해서 혼을 내면 냈지 아이에게 본인 감정때문에 짜증이나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이거든요. 일주일에 한 번 만나면 아이에게 화를 안낼 수 있을까? 사랑만으로 온전히 봐줄 수 있을까?저는 그렇지도 않을 것 같아요. 이건 온전히 내 마음의 문제인 거 같거든요.어떻게하면 제가 욱하지 않고 짜증을 덜 내고 사랑으로 채워줄 수 있을지...교과서적인 정답은 알면서도 안되네요. 어릴 적 저로 돌아가서 무조건적인 사랑만 다시받아오고 싶어요. 그럼 좀 낫지 않을까 ㅋㅋ 눈물 훔치며 이렇게 주절주절 쓰고나니 또 오늘은 안그래봐야지 하는 다짐을 하네요.늘 작심일일인데 하루하루 모아 삼일을 채워야겠어요.오늘도 일하랴 아이보랴 힘든 엄마들, 같이 힘내요!! 283
저는 엄마 자격이 없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6살,5살 남매를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일하는 엄마이면서도 주말부부예요. 주말부부가 된지 2년이 넘었네요.
지난 시간 그때는 힘들었다 느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별로 힘든 기억은 없네요.
너무 힘들어서 통째로 기억이 지워진 것 같기도 하구요.
아이들이 조금 더 크니 해줘야 하는 것들이 더 많이 생겨나 오히려 지금이 더 힘들어요.
일하는 건 전혀 힘든게 없고 아이 키우면서 근무하기 너무 좋아요.
9시부터 5시까지 야근도 없고 널널하고 연차, 조퇴 상황봐서 쓸 수 있고 해서 지금까지
다닌게 아까워서 쭉 다니고 있어요.
혼자 등하원 지금까지 다 하고 있고 양가에 도움은 못받고 있어요.
아주 급하면 한번씩 도움 주시구요.
아침에 출근하고 또 다시 집으로 출근하고 남들이 보면 혼자서 정말 힘들겠다, 대단하다 하는데
사실 죽을만큼 힘들진 않아요. 근데 그정도로 힘들진 않은데 자꾸만 짜증이 나요.
날카로운 말들이 아이를 후벼파고 아이의 짜증에 저도 짜증으로 답해요.
아마 이건 제가 짜증을 내니까 아이도 짜증으로 표한하는거라 생각해요.
매일 다짐해요. 글까지 써붙이고 귀한 아이들에게 화내지 말아야지, 짜증 안내야지
다짐하면서 문여는순간 또 욱해서 먼저 소리질러요.
저 자신도 한심한데 아이는 엄마는 맨날 거짓말하고 짜증만 내는 엄마라 생각하겠죠.
제가 이렇게 된 건 혼자서 육아를 하는데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있겠지만 본래 자라면서의
환경이 큰 것 같아요.
신랑은 바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직종이라 집에도 잘 없었지만 본래 짜증이란게 없는
사람이랄까? 어머님이 사랑으로 다 해주셨어요. 그래서 받는거에 익숙한 사람이고 짜증이나 화를
담아둘 상황이 아니었죠.
그에 반해 저는 중간에 끼인 둘째이기도 했고 많이 혼나면서 자랐어요. 눈치도 많이 본 거 같고
다른 형제들에 비해 덜 받으면서 자란것도 같고. 그렇지만 엄마와 사이가 안좋은건 아니었어요.
저도 아이낳아보니 엄마 마음 이해도 되고 지금도 잘 지내요. 지금은 제가 형편이 좋으니
이것저것 많이 해드리기도 하구요. 그게 어릴 때 사랑받지 못한 자식들이 커서 물질적으로 해드리면서 사랑과 인정을 받고 싶어하는 거라던데...그정도까진 아니지만 완전 부정은 못하겠네요 ㅎㅎ
문제는 제가 어릴때 엄마가 화를 냈던, 짜증을 냈던 모습이 지금 저에게 보여요.
깜짝 놀랄때가 많아요. 내가 엄마랑 똑같구나...그럼 지금의 내 모습이 내 딸에게도 보여지겠지..
온전한 사랑만을 주고 싶었는데 그렇게 받지 못했던 나는 할 수가 없는거구나..
신랑보고 확실히 알았어요. 버릇없게해서 혼을 내면 냈지 아이에게 본인 감정때문에 짜증이나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이거든요.
일주일에 한 번 만나면 아이에게 화를 안낼 수 있을까? 사랑만으로 온전히 봐줄 수 있을까?
저는 그렇지도 않을 것 같아요. 이건 온전히 내 마음의 문제인 거 같거든요.
어떻게하면 제가 욱하지 않고 짜증을 덜 내고 사랑으로 채워줄 수 있을지...
교과서적인 정답은 알면서도 안되네요. 어릴 적 저로 돌아가서 무조건적인 사랑만 다시
받아오고 싶어요. 그럼 좀 낫지 않을까 ㅋㅋ
눈물 훔치며 이렇게 주절주절 쓰고나니 또 오늘은 안그래봐야지 하는 다짐을 하네요.
늘 작심일일인데 하루하루 모아 삼일을 채워야겠어요.
오늘도 일하랴 아이보랴 힘든 엄마들, 같이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