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있어 타지에 내려와 아는사람 하나 없이 지내고 있던 도중 성폭행을 당했어요.
무서움에 떨며 할 수 있다 이길 수 있다 눈 꼭감고 고소를 했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아무것도 해결 하지 못한 채 끝이 났습니다 . 변호사는 연락도 한통 없더군요.
어디선가 나를 찾아내 쫒아올까 무섭고 하루하루 이겨내자 살자 하며 지내던 중 동아줄 같은 사람을 만났어요.가치관도 취미도 성격도 잘 맞아 같이 있으니 마냥 즐거운 그런 사람을 만났습니다.
저런 일을 당하고 하자라면 하자가 있는 여자인 나를 누가 좋아 해줄까 자존감이 바닥을 치던 중이였는데 예쁘다, 공주다, 매일매일 보러 와주니 그래 다시 못보는 한이 있어도 숨기지 말고 다 얘기 해야겠다 싶었어요.
울면서 다 털어놨고 이런 나를 편견 없이 좋아해 줄수 있겠냐 다 내잘못 같다 하니 본인도 힘들었던 이야기를 해주며 학창시절 이후 연애가 처음이라는 그 사람과 연애를 시작 하게 되었어요.
생각보다 본인 일이 바쁜 사람이 였어요. 정확히 말하자면 자기 관리가 철저한 그런 사람이 였어요 .
직장 + 운동 + 공부 + 친구 꼭 하루에 생각한 일과는 다 지켜야 하는 , 갈수록 그 사이에 나는 없는 것 같은 ..
썸타고 연애 초반에는 저를 시간내서러도 만나주는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약 두달이 지난 지금은 여전히 저를 좋아하는 거 같긴 하나 편해 졌다면 편해 졌다 표현 해야 할까요 공주? 예쁘다? 전혀 없어요.. 오구오구 해주긴 하지만 그런 표현들이 없어요.. 그리고 연락도 남는시간에만 해 주는 거 같고 전화도 목소리 듣고싶다 하면 늘 바빠서 못한다고 하네요 직장에서 집 이동 할때나 이럴때 해줄 수 있냐 하면 운전이랑 전화 멀티가 힘들다 , 집에서 자기전에 전화 해달라 하면 다른 가족들에게 통화내용 들리는게 싫다 라는 이유들로 전화를 피합니다 .. 하루에 한번도 목소리를 못듣고 자는 날이 더 많아요
물론 저도 일이 바쁘고 주위 사람도 여럿 생겼지만 다 챙겨가며 아직 연애 초반이기도 하고 얼굴 못보는건 서로 일을 하니 그럴수 있다쳐도 틈날때 목소리 듣고싶고 보고싶고 이사람이 뭐하는지 궁금하니 연락을 자꾸 하게 되던데 .. 저만 그런건지 정말..
이렇게 불안해 하던 와중 제가 또 상사에게 추행을 당했어요 이쯤 되니 진짜 내가 쉽게 생겼나 더럽나 죽고싶기만 하더라구요 너무 무서워 남자친구에게 말 하고 기대고 싶었지만 바쁜 사람에게 짐이 되기 싫어 말을하지 않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게 티가 났나봐요 힘이 빠져있는 모습이나 만나면 남자친구 눈을 못마주 치는 그런 점에서요 오빠는 자꾸 무슨 일이 있냐 묻고 저는 웃으며 괜찮다하는데 자꾸 말라가고 말수가 적어지는 저를 보며 걱정을 많이 하더라구요 이런걸로 멀어지는 느낌이 생기니 견딜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결국 얘기를 꺼내게 되었습니다
다 듣고 눈이 빨개져서는 당장 본가로 돌아가 마음 편한 곳에서 심리 치료받고 다른 치료도 받아가며 안정이 되면 일을 다시하라고 하더라구요 치가 떨린다고 화가 안날 수가 없다면서 당장 본가로 가라고 하더라구요 와중에 내잘못 아니라 해주는거 화내주는게 얼마나 다행인가 싶던지 ..
그런데 현실이 당장 그럴 수가 없는 상황이라 그렇게는 힘들거 같고 그냥 나한테 생긴 이런 일 때문에 오빠랑 멀어지는 거 같아 힘들었다 오빠한테 마음이 떠서가 아니라 저런 일이 있어 괜한 죄책감에 얼굴보는게 힘들었는데 그게 티가 났는거 같다고 말을 하니 내가 힘들어 하는게 다 보이는데 그걸 보고만 있어야 하는 자기는 너무너무 힘들답니다 연애할 준비가 안됬던거 같다고 그만 하자고 하더라구요 ..
본가는 갈 수 없지만 여기서 최선을 다해 치료 받을 거고 오빠한테 까지 피해 가지않게 안힘들어 하겠다 잘 하겠다 오빠한테 잘 할 기회를 달라고 붙잡고 또 붙잡았습니다. 나한테 지치거나 싫어진거라면 어쩔 수 없지만 그런게 아니라 나를 위해 그러는 거라면 노력할 시간을 달라고 그렇게 붙잡았습니다 .
알겠다고 하고 다시 만나고 있는 중인데 .. 저는 앞전에 말했던 썸때랑 다른 표현들과 연락 빈도 때문에 너무 불안합니다 저를 억지로 만나는 걸 까봐요 .. 일주일에 한 두번 만나서 데이트 할때를 보면 여전히 저를 좋아하는 거 같긴 한데 저는 자꾸만 불안해 져요 그렇다고 티를 내면 지쳐 할 것 같고 , 저는 갈수록 불안하고 .. 더 씩씩하고 애교 있는 모습만 보이려고 하고 있지만 그냥 제가 트라우마가 생긴건지 눈치만 보이네요 계속 ..
제가 그런 일을 당해서 이제 보기 싫어진 건지 아님 긴병에 효자 없단 말처럼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그러니 저한테 지치게 된 건지 단지 제 자격지심일 뿐인지..
싫어할까봐 방해될까봐 전화도 먼저 못걸겠고.. 저를 정말 좋아해서 만나는 걸까요 아님 다른 의도가 있는걸까요.. 그냥 사랑 하고, 사랑 받고 싶었던거 뿐인데 제가 너무 큰 욕심을 부린 걸까요 ...
성폭행 당한 여자는 연애하면 안되는걸까요 ..
휴대폰으로 횡설수설 하며 써서 글이 조금 엉망인 점 이해 부탁드려요..
많은 분들의 조언을 받고자 .. 방탈 죄송합니다 ..
안녕하세요 20대 여자 입니다
일이있어 타지에 내려와 아는사람 하나 없이 지내고 있던 도중 성폭행을 당했어요.
무서움에 떨며 할 수 있다 이길 수 있다 눈 꼭감고 고소를 했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아무것도 해결 하지 못한 채 끝이 났습니다 . 변호사는 연락도 한통 없더군요.
어디선가 나를 찾아내 쫒아올까 무섭고 하루하루 이겨내자 살자 하며 지내던 중 동아줄 같은 사람을 만났어요.가치관도 취미도 성격도 잘 맞아 같이 있으니 마냥 즐거운 그런 사람을 만났습니다.
저런 일을 당하고 하자라면 하자가 있는 여자인 나를 누가 좋아 해줄까 자존감이 바닥을 치던 중이였는데 예쁘다, 공주다, 매일매일 보러 와주니 그래 다시 못보는 한이 있어도 숨기지 말고 다 얘기 해야겠다 싶었어요.
울면서 다 털어놨고 이런 나를 편견 없이 좋아해 줄수 있겠냐 다 내잘못 같다 하니 본인도 힘들었던 이야기를 해주며 학창시절 이후 연애가 처음이라는 그 사람과 연애를 시작 하게 되었어요.
생각보다 본인 일이 바쁜 사람이 였어요. 정확히 말하자면 자기 관리가 철저한 그런 사람이 였어요 .
직장 + 운동 + 공부 + 친구 꼭 하루에 생각한 일과는 다 지켜야 하는 , 갈수록 그 사이에 나는 없는 것 같은 ..
썸타고 연애 초반에는 저를 시간내서러도 만나주는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약 두달이 지난 지금은 여전히 저를 좋아하는 거 같긴 하나 편해 졌다면 편해 졌다 표현 해야 할까요 공주? 예쁘다? 전혀 없어요.. 오구오구 해주긴 하지만 그런 표현들이 없어요.. 그리고 연락도 남는시간에만 해 주는 거 같고 전화도 목소리 듣고싶다 하면 늘 바빠서 못한다고 하네요 직장에서 집 이동 할때나 이럴때 해줄 수 있냐 하면 운전이랑 전화 멀티가 힘들다 , 집에서 자기전에 전화 해달라 하면 다른 가족들에게 통화내용 들리는게 싫다 라는 이유들로 전화를 피합니다 .. 하루에 한번도 목소리를 못듣고 자는 날이 더 많아요
물론 저도 일이 바쁘고 주위 사람도 여럿 생겼지만 다 챙겨가며 아직 연애 초반이기도 하고 얼굴 못보는건 서로 일을 하니 그럴수 있다쳐도 틈날때 목소리 듣고싶고 보고싶고 이사람이 뭐하는지 궁금하니 연락을 자꾸 하게 되던데 .. 저만 그런건지 정말..
이렇게 불안해 하던 와중 제가 또 상사에게 추행을 당했어요 이쯤 되니 진짜 내가 쉽게 생겼나 더럽나 죽고싶기만 하더라구요 너무 무서워 남자친구에게 말 하고 기대고 싶었지만 바쁜 사람에게 짐이 되기 싫어 말을하지 않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게 티가 났나봐요 힘이 빠져있는 모습이나 만나면 남자친구 눈을 못마주 치는 그런 점에서요 오빠는 자꾸 무슨 일이 있냐 묻고 저는 웃으며 괜찮다하는데 자꾸 말라가고 말수가 적어지는 저를 보며 걱정을 많이 하더라구요 이런걸로 멀어지는 느낌이 생기니 견딜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결국 얘기를 꺼내게 되었습니다
다 듣고 눈이 빨개져서는 당장 본가로 돌아가 마음 편한 곳에서 심리 치료받고 다른 치료도 받아가며 안정이 되면 일을 다시하라고 하더라구요 치가 떨린다고 화가 안날 수가 없다면서 당장 본가로 가라고 하더라구요 와중에 내잘못 아니라 해주는거 화내주는게 얼마나 다행인가 싶던지 ..
그런데 현실이 당장 그럴 수가 없는 상황이라 그렇게는 힘들거 같고 그냥 나한테 생긴 이런 일 때문에 오빠랑 멀어지는 거 같아 힘들었다 오빠한테 마음이 떠서가 아니라 저런 일이 있어 괜한 죄책감에 얼굴보는게 힘들었는데 그게 티가 났는거 같다고 말을 하니 내가 힘들어 하는게 다 보이는데 그걸 보고만 있어야 하는 자기는 너무너무 힘들답니다 연애할 준비가 안됬던거 같다고 그만 하자고 하더라구요 ..
본가는 갈 수 없지만 여기서 최선을 다해 치료 받을 거고 오빠한테 까지 피해 가지않게 안힘들어 하겠다 잘 하겠다 오빠한테 잘 할 기회를 달라고 붙잡고 또 붙잡았습니다. 나한테 지치거나 싫어진거라면 어쩔 수 없지만 그런게 아니라 나를 위해 그러는 거라면 노력할 시간을 달라고 그렇게 붙잡았습니다 .
알겠다고 하고 다시 만나고 있는 중인데 .. 저는 앞전에 말했던 썸때랑 다른 표현들과 연락 빈도 때문에 너무 불안합니다 저를 억지로 만나는 걸 까봐요 .. 일주일에 한 두번 만나서 데이트 할때를 보면 여전히 저를 좋아하는 거 같긴 한데 저는 자꾸만 불안해 져요 그렇다고 티를 내면 지쳐 할 것 같고 , 저는 갈수록 불안하고 .. 더 씩씩하고 애교 있는 모습만 보이려고 하고 있지만 그냥 제가 트라우마가 생긴건지 눈치만 보이네요 계속 ..
제가 그런 일을 당해서 이제 보기 싫어진 건지 아님 긴병에 효자 없단 말처럼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그러니 저한테 지치게 된 건지 단지 제 자격지심일 뿐인지..
싫어할까봐 방해될까봐 전화도 먼저 못걸겠고.. 저를 정말 좋아해서 만나는 걸까요 아님 다른 의도가 있는걸까요.. 그냥 사랑 하고, 사랑 받고 싶었던거 뿐인데 제가 너무 큰 욕심을 부린 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