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에 가장 사랑했던 사람 썰 풀어본다.

베스킨라빈스서른원2020.07.14
조회743
나 자영업하는 데 손님도 없고 심심했는 데 어제 술 먹으면서 동생이랑 이야기했던 여자 썰이 문득 다시 떠올랐어.내가 여태 살면서 가장 사랑했었던 여자랑의 썰이야.일기 쓰듯이 쓰니깐 그냥 반말로 쓰도록 할게.
때는 6년전 어느날이였어.회사 같이 다니는 내 친구가 있는 데 그 친구랑 클럽을 가기로 한거야.난 솔직히 클럽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 우선 춤을 못 추거든 ㅎㅎ그리고 난 힙합을 좋아하는 데 그 당시에 클럽들은 대부분 일렉95%, 힙합5% 정도 밖에 안됐어.근데 아는 동생이 그 클럽에서 포스터 같은 거 만드는 웹디자인 한다고 하더라고.그 동생이 놀러오라고 했다길래 우선 우리는 1차로 들리기로 했었지.
퇴근하고 대충 집에서 씻고 준비한 다음에 친구랑 만나서 커피 한잔하고술 한잔도 안하고 그 클럽에 갔어.거기서 걜 처음 봤었지.내가 솔직히 좀 꼰대라서 클럽 좋아하는 여자나 그런 스타일은 선호하지 않았단 말이야.근데 걔는 처음 봤을 때 클럽과 어울리지 않는 옷차림을 입고 있더라.딱 봐도 대학교 신입생처럼 편한 핫팬츠에 그냥 블라우스를 입고 있었어.짧은 치마를 입지도 않았고 가슴골이 다 보이는 옷도 아니고 그냥 너무 평범해보이는 그런 옷.걔한테 관심이 없어서 그냥 아 그런 옷이구나 싶었던 걸로 기억해.그리고 초면에 너무 살갑게 웃으면서 말이 너무 많더라고.약간 까분다고 해야되나?? 그래서 걔한테 관심이 없었어.
근데 내 친구는 또 거기서 아는 사람을 만나서 그 사람들 테이블에 갔었지.걔랑 나랑 둘이 남아있었어. 생각해보니깐 걔도 내 친구를 따라서 걔도 아는 사람들을 만났으면 됐는 데 그냥 내 옆에 있어줬던걸까? 라는 생각이 드네.걔가 다니는 회사라서 자기가 말만 하면 안주나 술 공짜로 먹을 수 있다고 웃으면서 나를 데리고 다녔어. 신나는 노래가 나오는 그곳에서 너랑 나는 음악을 듣지 않고 서로 이야기를 나눴지.
혹시 그거 아니? 너가 꼬치 안주 나온 거 맛있다고 나한테 건네주는 게 아니고나한테 먹여줬을 때 엄청 설렜다는 거.근데 나만 먹기 그래서 맛있다고 이야기하고 나도 너한테 먹여줬었어.나 나름의 시험을 해본건데 너도 나한테 호감이 있어 보였어.그리고 너가 나한테 일부러 그랬는지 모르겠는 데 저쪽으로 가자고 하면서 내 허리에 손 올리고 이끌었을 때 거의 확신했었지.그래서 나도 니 허리에 살짝 손 감았었는 데 가만히 있더라.별거 아니였는 데 엄청 부끄러웠었어 사실.
그렇게 술 몇잔이랑 안주 먹으면서 너랑 놀고 있었는 데친구가 다른 클럽에 또 친구 있다고 거기로 가자고 했을 때 난 많이 아쉬웠었어.하지만 어쩌겠어 이미 친구랑 몇주전부터 약속했던 날이였거든.
근데 내가 그때 핸드폰을 못 가져간거야.그래서 그 여자애 핸드폰에 내 번호를 찍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찾다가 걔를 찾았는 데회사 동료들 6~7명이랑 같은 테이블에서 이야기하고 있더라고.다 처음보는 사람들이고 술도 별로 안취해서 거기 가서 걔 손목 잡은 다음에3~4미터 정도 끌고와서 핸드폰 달라고 하고 내 번호를 적은 다음에 전화 걸고 돌려줬지.보통 그러면 내 핸드폰에 부재중 떠있으니깐 집에 가서 연락하려고.
그러다가 다음날 퇴근해서 집에 갔는 데 핸드폰을 켰는 데 걔 번호가 안 찍혀있는거야.알고봤더니 핸드폰이 꺼져 있는 상태에서 전화를 했던 건 안 뜨더라고.어쩔 수 없이 친구한테 연락해서 연락처 받은 다음에 문자를 했지. 어제 내 친구랑 갔던 누구누구다 이렇게 해서 연락을 이어갔어.연락하다가 따로 만나보고 싶어서 내가 놀자고 하니깐응? 지금 놀고 있잖아 라고 이야기하더라고 걔가그래서 내가 온라인 말고 오프라인으로 놀자 ㅋㅋ 이러니깐 알겠다고 했었어.이틀 후에 홍대에서 만나기로 했었는 데나는 먼저 도착하고 기다리고 있었어.근데 걔는 퇴근하고 바로 오는 게 아니고 집에 들렸다가 준비하고 온다는거야.그래서 PC방에서 시간 좀 떼우고 걔가 곧 도착한다고 해서 9번 출구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지.
기다리고 있는 데 진짜 와 살면서 그런거 처음보는 데보통 엄청 이쁘거나 엄청 잘생기면 얼굴에서 빛이 난다잖아??난 반대더라고.저 멀리서 검은색으로 쫙 빼입은 여자가 걸어오는 데 걔 빼고 주변이 어두워져.검은 천사가 내려오면 이런 여자일까 싶을 정도로이쁜 수준이 아니고 아름다워 보이더라.걔가 내가 좋아했던 애였어.
내가 그때 시계도 안 차고 있으면서 내 왼쪽 손목 치면서 지금 몇신지 알어?이건 은연중에 너 왜 늦었냐고 하는 의미로 장난친거였잖아?근데 그때 너가 앗 오빠 미안해 ㅠㅠ 차가 너무 많이 막혔어 라고 말할 때 그 표정6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선명해
주문들어와서 좀따가 이어씀

댓글

댓글을 작성해 주세요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베스킨라빈스서른원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