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남자친구..

ㅇㅇ2020.07.15
조회2,166
3년동안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는 여자사람입니다.저는 해외에서 유학중에 있고 남친은 현지사람이에요.
제목 그대로 남자친구는 혼자만의 사람이 꼭 필요한 사람이고저는 반대로 혼자 있는 시간을 못견뎌하는 사람이에요.3년동안 그가 저에게 맞춰주기도 제가 그를 위해 참기도 하면서 만나왔는데여전히 그에게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을 들을 때 마다 너무 힘들고섭섭하고 마냥 기다리는 강아지같은 제 모습이 싫어져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이 너가 싫어졌어, 우리 생각할 시간을 갖어야겠어 이런 뜻이 아니라는 것은 아주 잘 알고 있어서 그런 쪽으로는 불안해하지 않으려 하고 있어요.제가 힘든 것은 남자친구의 그런 성향을 이해하지 못하는 제 모습입니다.가능할때는 매일 하루 한시간이상씩 전화를 하고 그의 상황이 되는대로 저와 함께 해준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가 컨디션이 안 좋거나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땐 저도 그에게 아무런 섭섭함 없이 흔쾌히 그러라고 하고 싶지만 3년을 함깨해도 여전히 섭섭해지고 그가 없는 시간을 못견뎌하는 제 모습이 너무너무 싫어요.
타지에 있으면서 그에게 많이 의존하는 것이 사실이고 3년 내내 너무 의존하지 말고 그가 없어도 내 시간을 잘 보내는 사람이 되자 라고 다짐은 하지만 잘 안됩니다..요즘같이 코로나 때문에 학교도 못가고 친구들도 못만나고 몇달내내 거의 혼자인 상태이다보니 더 남친만 바라보게 되고요..함께 있지 않은 시간도 잘 보내는 연애가 건강한 연애인것 잘 아는데 저는 아직도 혼자있는 시간이 너무 버거워서 그만 찾게 되요. 의존하는 연애, 어떻게 하면 조금 성숙해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