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울고 싶은데 눈물이 안 나온다. 너무 우울해 미치겠다. 사라지고 싶어 고통없이. 왜 사는지 모르겠어. 그냥 세상 모든 게 다 짜증나고 무기력하고 살아있다는 느낌도 잘 안 나. 친구랑 놀고 맛있는 거 먹어도 딱 그 순간뿐이야. 오히려 다 놀고 나서 헤어지면 막 허망하고 우울해지고 온 세상에 나 혼자 남은 것 같고 그렇다. 내가 살아갈 가치가 있는 건지, 앞으로 사랑 받을 순 있을지 겁난다. 울고 싶다. 근데 이젠 눈물도 안 나온다.
울 것 같은데 눈물이 안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