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노후에요????

키키2020.07.16
조회32,510
아홉살. 여섯살 딸 둘맘 이에요
딸램들 친구 엄마들 만나면 아들가진 엄마들 뒷담화 하는걸 가끔 듣는데.
대부분이 아들 소용없다. 재산많아뭐해 다 며느리꺼돼. 아들은 장가가면 끝. 불쌍해. 등등인데.
그 대상자가 보면 예쁜 아들맘 이거나 좀 사는 엄마들이에요 ㅎ
옆에서 듣자니 열폭인게 뻔해서 말을 말아버리곤 하는데,
그런엄마들 꼭 마지막에 덧붙이는 말이

아들만 있음 늙어 외롭고 불행하다. 딸있어야 안외롭다.
우리딸이 여행보내줄거다.
딸집에 맨날 가야지.
병수발 아들며느린 안한다 그래서 딸이 있어야해.
의사남자ㅡ잡으면 부인이랑 장모가 호강이야. 깔깔깔.

인데 딸만 둘인 저로선 뭔가 거슬려요
딸팔아먹을것도 아니고
딸한테 늙어 기댈 생각 없거든요
오히려 저런 말들이 무궁무진하게 펼쳐질 우리딸들의 미래를 후려치는 말 같아서 거슬려요
눈에 넣어도 안아플 우리딸들, 더 해주면 더 해주고픈 마음 뿐인데.
왜 만나는 여편네들 마다 이런 소릴 하는지.
듣기 싫은데 뭐라 대답할까요.
안만나자니 애들 친구 엄마라....

댓글 35

ㅇㅇ오래 전

Best언제까지 이 나라의 딸들은 수단이여야되나, 자식 그 자체로서 목적이 될 수는 없는건가!!

OOO오래 전

Best본인들은 친정엄마아빠한테 여행보내드리고, 용돈드리고, 병나면 병수발 들 준비까지 완벽히 됐답니까? 같은 여자면서 왜 저러나 몰라~~

ㅇㅇ오래 전

Best웃기는건 신데렐라가 없어진지 옛날임.재벌가 재벌 2세 3세랑 결혼한 신데렐라라 해도 부모가 상류층임.그냥 평범한 집안들이 아님.재벌 혼맥도 이런거 보면 그들만의 리그임.요즘 남자들도 멍청하게 아무것도 없어도 사랑한다 그러고 외제차에 태워가지 않음.드라마에서나 흙수저 여주한테 이런 여자 처음이야 하고 매달리지.저 엄마들이 웃기는건 자기딸 집이니 건물이니 다 가진 남자가 어서옵쇼 몸만 옵쇼 할꺼라고 착각하는거.

오래 전

결혼해서 애 낳고보니 자기가 못한 의사남자 꼬셔서 사모님 행세하며 자기딸이 떵떵거리게 살았으면 하고 은연중에 여자는 남자 잘물어야 장땡 ~ 이라고 자기가 못한 저렴한짓 딸한테 시킬라고 무식한 여편네들... 여자팔자 뒤웅박 팔자라지만 자기 딸들두고 그렇게 팔아먹듯 하는 소리를 어미가 하고있으니... 카페에서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꺌꺌꺌 캭캭캭 하면서 무식한 소리만 늘어놓으니 가만있는 애엄마들도 맘충으로 엮이지..... 너무 무식하다. 눈에넣어도 안아플 자식들을 입으로 다 조지고있네 불쌍하다.

오래 전

울엄마는 내가 당신처럼 살까봐 결혼도 하지말고 용돈드린다해도 쥐꼬리만한 돈 치우라고 하는데..정신나간 엄마들이 많네요 ㅠㅠ 엄마 보고싶다 ㅠㅠ

오래 전

근데 현실에선 딸 키우면 황혼육아하고 김치 담아줘야하고 반찬 만들어 줘야하고 딸네 온다하면 한상차려 사위 대접해야 히고,딸조차도 친정가면 손하나 까딱안하고 지엄마 부려먹을 생각만 하고,,,안좋은게 훨씬 많지않나? 내 주변엔 딸가진 엄마들 힘들어 하던데 판에선 효녀들만 있는지~

ㅇㅇ오래 전

근데 저런말하는사람 정작 자기는 집없는 남자랑 결혼 했다는거 ㅎㄷㄷ

ㅇㅇ오래 전

아 진짜 너무 싫다. 나도 딸인데 주변 여자애들이랑 얘기해보면 조금이라도 집에 보탬되고 싶어하고 돈 벌면 부모랑 좋은데 가서 맛있는거 먹고 싶어하는 애들 많음. 진짜 알아서 잘 할텐데 왜 굳이 나서서 싫게 만들지? 특이한게 기대고 싶어하면 자식들이 도망가고 독립적이고 안 기대려고 하는 부모일수록 자식이 더 챙겨주려고 안달이더라. 과학인가봄.

oo오래 전

그 부모에 그 딸이 될겁니다.

ㅇㅇ오래 전

글쓴이 같은 시1발년이 남녀갈등 조장함 이런년은 글도 못쓰게 해야하는데

오래 전

저런 얘기하는 사람들 자기 돈벌이 없고 시간 남아도는 사람들이던데. 한심한 사람들이랑 만나고 계시네요.

ㅇㅇ오래 전

아들 못 낳아서 시댁 눈치보는 여자들이 꼭 저렇게 아들 후려치기 하면서 정신승리해요 저는 아들하나,딸하나 키우는데 저희 사촌언니가 딸만 둘 낳더니 울아들 듣는데 기분나쁘게 맨날 아들 필요 없다고 딸이 최고라고 그렇게 떠들다가 늦둥이로 아들 임신 하더니 너무 좋아서 병원서 펑펑 울었대요 ... 딸만 좋고 아들은 싫다더니 또 딸이면 낙태하려고 했었다는 말까지 ... 기가차요 ...남 후려치기하는건 자존감이 낮거나 자격지심 때문인것 같아서 한심해보임

ㅇㅇ오래 전

근데 아들의 역할, 딸의 역할이 다른거 같긴함 .. 보면 우리시아버지 형제들이나 우리 부모님 형제들을 보면 남자들은 주로 돈으로 부모부양 끝냄 근데 이모님들은 시할머님 요양병원 입원해 있는데 입원료에 1원도 안보탬 그러면서 반찬 갖다주고 얼굴 들여다본다고 아들들은 들여다 보지도 않는다고 얼마나 생색을 내는지 ... 울 집안도 마찬가지 외할머니 요양병원 계신데 병원비는 외삼촌이 혼자서 다 부담함 .. 주말까지 안쉬고 투잡뛰며 일하는데 한달에 몇일 쉬는 날 안되는데 본인 가족들이랑 시간보내고 하지 ... 우리 집도 오빠 있는데 나는 사실 시집가고 애 둘 낳고 육아만 하다보니 금전적으로 부모님 도와드리기가 어려움 근데 친정오빠가 군말없이 아빠 돌아가셨을때 빚정리 다 하고 엄마 집 얻는거 도와드린다고 돈도 2천만원 도와주고 하는거 보면서 이래서 엄마가 어릴때부터 아들 있어서 든든하다고 더 좋아했었나 싶음 ...딸만 그렇게 생각하는게아니라 아들을 본인을 챙기고 보살필 수단으로 생각하는건 똑같음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키키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