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전 어떤 방법으로 헤어져야할까요?

ㅇㅇ2020.07.16
조회81,572
안녕하세요 꼭 조언을 구하고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건, 없건 또는 이런 비슷한 사람과 결혼을 진행하신 분이 있다면 꼭 조언 부탁드려요

3년 만난 남자친구와 결혼약속을 하고양가 부모님께 인사드렸습니다.

장거리 연애를 하던 중이라같이 결혼 자금을 좀 더 모으고자 남자친구 근무 지역으로 집을 구하고동거를 하고 있어요. 그렇기에 양가 부모님 모두 결혼을 재촉 하십니다.올 가을-겨울에는 상견례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어요 

근데 제 마음이 부담 때문인건지 이 결혼 맞나 싶어요남자친구와 연애 초부터 잦은 다툼이 있었어요저는 맘에 들지 않는 행동이 있어도 그럴수도 있지 하며 묵히고 넘어가는 성격이에요그와 반대로 남자친구는 그때그때 집고 넘어가야 하기때문에부딪힘이 많았지만 덕분에 저도 속에 있는말을 꺼낼 수 있게 되었고다투고 의견충돌 있더라도 얘기해야 서로를 더 이해할 수 있다는 남친의 마인드가좋았어요 결혼 다짐도 이 이유가 컷었는데점점 거칠어져가요....


초반에도 언행이 거칠어서 제가 얘기를 했고 많이 고쳐져 친구들한테도 성격 좋아졌단 얘기를 자주 들었었어요하지만 지금은 초반보다 더 한것 같습니다.욕도 욕이지만 본인이 마음에 안드는 행동은 모든게 '잘못'이고나를 버리고 다 고치라고 말합니다.나만 고치면 나만 잘하면 해결될거같았던 관계는 점점 끝을 향해가고 있는거같고저도 화가나서 반박을 하면 고분고분하던 애가 여태 어떻게 참아왔냐며 비꼬듯 얘기해요

사람들과 함께 있는 상황에서도 스스럼 없이 지적하고 화를내고같이 있는사람은 어떤 부분에서 화가난거야? 화낼 일인거야? 할 정도로 아무 일도 아닌걸뭐라고만 하니 그냥 제가 맘에 안들어서 뭐든 꼬투리 잡는거같아요그걸 여럿 본 남친 친구도 뭐라고 하려고 자꾸 이유를 찾는거같다 좀 참아라는 씩으로말을 했다는데 그 말을 듣고 온 남친은제가 피해자인척을 했다며 다른사람들은 자기만 잘못 된줄 안다고 억울하다며저한테 더 화내요...

사물을 내려쳐 금이가거나 부러진적도 몇 번 있고두들겨 맞아봐야 정신차리냐는둥 맞아볼래 라는둥의 폭력적인 모습을 보니더 이상은 무서워졌어요 이젠 화가나면 맞을까 걱정되요

서로 의견을 나누고 이해하고 발전할 수 있을것 같던 관계는꿈이었던것 같습니다.그래서 헤어짐을 결심하고 다니던 직장도 퇴사통보를 해 둔 상황인데요


남자친구에게는 어떻게 얘기를 해야할까요?

그만 하잔 말이 나올때 마다 다시 잘해 보자 미안하다 같이 있자는 남자친구의 모습을이제는 더이상 못볼것 같아요 마음 약해질까봐요남친은 아직 퇴사 사실도 몰라요같이 있을때 얘기했다가는 난리 날꺼같아서 본가 다녀온다 한 뒤거기서 시간을 갖잔 말을 하려는데.... 잠수이별 하는것 같아 예의가 아닌것같고어떤 방법을 취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ㅠㅠ 남자친구 부모님께는 뭐라 인사드려야하죠?머리가 너무 복잡합니다.의견좀 부탁드립니다.

댓글 54

ㅇㅇ오래 전

Best언어폭력,대화안됨,기물파손, 그리고 무엇보다 쓰니가 공포심을 느끼면, 안전이별해야하니, 대놓고 얘기하진 말고, 자리비운사이에 잠수이별추천.. 저도 비슷한경험이 있어요 꼬투리잡고 늘어지고, 술처먹으면 밤새도록 잠을 안재움ㅡㅡ밤새 전화함,찾아오는건 기본이고;; 정말 ㄸㄹㅇ 지 기분탓대로만하고, 면상 헤어짐/전화통보 하면 무조건 직장으로 찾아옴. 집착장난아녔음ㅠㅠ 점점 무서워지기 시작하다. 남사친 빌미로 같이 찍은사진 올리니 집착 잠시멈춤.. 그사이에 직장관두고 이사하고 안전 이별했어요. 이별하고 3갤뒤에 연락오는데, 쌩까버림. 일단 부모님께 모든상황 오픈하시고, 당분간 집에가 있어요. 연락받지말고 남사친 빌려 사진찍어올려요~ 충격으로 연락안오게. 독하게 맘먹어요!!! 잠수이별예의아니다? 난 내가 더 소중함, 상대방 예의 따질꺼였음, 언어폭력쓰기전에 고치려고 노력부터 해야지. 예의 안갖춰도됨ㅡㅡ저런인간한테는

ㅇㅇ오래 전

Best예의를 갖춰 헤어지는 것도 상대가 정상적일때 얘기죠. 퇴사 후 본가로 간 다음 이별 통보하세요. 안전이별을 걱정해야 할 상황에서 헤어짐의 예의를 따질 여유가 있나요?

장지숙오래 전

상대방이 무서우면 이미 끝난사입니다.

ㅇㅇ오래 전

다른 설명할 필요도 없고 친정부모님께 말씀드리세요. 살아보니 아닌 것같아 결혼 못하겠다고 부모님께 도움청하세요.

ㅇㅇ오래 전

뉴스에 나오고 싶지 않으면 여기 분들 말대로 해요 무조건 잠수이별 안전이별!

OO오래 전

예의 차리고 어쩌고 할 상황이 아닌 듯 보이는데요 정신 차려요

오래 전

남친 부모님한테는 어떻게 말하냐니.. 그냥 연락 하지 마요. 남친 부모님 계속 연락 옴 안전 이별 후 문자로 모조리 말하고 연락 끊으세요.

ㅇㅇ오래 전

일단 부모님께 먼저 말하세요 부모님가 먼저 상의하시고 단호해지세요 상대방 부모야 지가 알아서 하겠죠 헤어지는 마당에 뭔 인사를 해요 ㅜ

ㅇㅇ오래 전

남자친구분이 우울증이 엄청 심한 상태 인것 같네요 제가 잘 그랬던 행동들이라(남자친구처럼) 여자친구 분 마음이 이해가 되요. 보듬어주고 사랑해주셔도 항상 부족하다고 느껴요 현실자체가 맘에안드니 세상을 바라보는 본인의 시각을 바꿔야하지만 사람이 변하는건 쉽지 않습니다. 저는 제가 개차반이란걸 알기때문에 결혼하고싶고 놓치고 싶지 않아서 지금의 남편과 정신과랑 심리상담센터 다녔구요 약이랑 상담 병행 2년정도 해서 많이 좋아졌죠.. 아예 변한건 아니고 좀 덜하게 되었지만 그것만으로도 둘이 만족하며 살아요 저는 남편 아닌 다른 남자들과 연애땐 다들 제성격을 견뎌하질 못했어요 아마도 쓰니님이 이별통보를 한다고 해도 그건 처음겪는일이 아닐거예요 어떻게든 사람 만들어서 데리고 살고싶을정도로 사랑하시는거 아니면 헤어지시는게 답이고 안전한 이별 하시길 바랍니다. 화가나면 눈이 뒤집혀서 죽겠다고 같이 죽자고도 할수있으니 신변 잘 챙기시구요.. 쿨한척 하겠다고 그래 니가 나없이 얼마나 잘사나 보자!! 하다가 엄청 질척거려서 밑바닥 다 보여줄수도 있습니다. 이별하실땐 최대한 준비해서 한번에 싹 끊어버리세요 뒤돌아 보지도 마시구요

ㅇㅇ오래 전

그래도 정신이 있네요. 사리분별할 줄 알고요. 3년 알아왔다해서 마무리도 좋게 끝내야겠다 강박갖지 마세요. 그동안 못되게 한거 참다참다 헤어지는거고요. 시부모도 그런 아들놈 떠넘기려했으니까요. 제발 나쁜 사람같이 굴어봐요. 한없이 잘보이려 잘 대하려 하니까 이런놈과 3년이나 지속되고 결혼당할뻔 했잖아요. 이젠 판글도 봤으니 정신차려요.

ㅇㅇ오래 전

이혼보다 파혼이 낫고, 파혼보다 이별이 낫다!!!!!!!!!!!!

ㅇㅇ오래 전

결혼하면 발빼기 더 힘들어져요. 그리고 폭력 폭언 협박은 시작이 어렵지, 한번 그런 행동에 물꼬가 트이면 점점 더 심해져요. 전진만 있다고요. 결혼전부터 여친을 길가에 돌보다도 못한 취급하는데, 결혼생각이 드나요? 결혼하고 안맞아도 때릴거고, 애낳아서 키울때도 때릴겁니다. 협박하고 공포심주고 하루하루 마음이 불편해서 정신병와요. 게다가 둘만 있을때만 그래도 할말이 없는데, 밖에서 남들이 볼때도 그런다면서요. 그거 심해지면 장인장모, 글쓴이 친구들, 시부모 있는데서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걸요? 사람 심리가 너 나 이런거 알면서 결혼했지않냐.? 의견다툼이 생길때도 너 그렇게 할거면 내가 장인장모 찾아가서 깽판칠거다, 너 때릴거다, 등등 이런식으로도 협박할 수 있어요. 지금 행동도 경찰에 고소할까 말까거든요? 상견례를 한것도 아니고 충분히 그만둘 수있어요. 누가 헤어지는마당에 예비 시부모에게 인사드려요? 벌써 착한 여친병 걸렸어요?? 그시간에 친정부모님께 잘 말씀드리고 안전하게 대피하세요. 남친에게도 확실하게 너랑 결혼 못하겠다. 헤어지자 하시고 퇴사사실은 끝까지 알리지 마세요. 퇴사도 했다니 친정집이나 먼곳에 계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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