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방황하게 되는 이유

Choi202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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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히 내 생각이고, 특정 상황에 국한된 얘기라 공감이 안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많은 현 20대들이 방황을 한다고 한다.
특히 그 중에서는 래디컬 페미니즘, 사회주의 운동 등에 빠지는 경우도 많은데
위 두 사상의 공통점은 사상에 빠진 사람들이 분노에 가득 차 있다는 것과
그 분노로 인하여 외모, 경제력 등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사람들을 끌어 내리려 한다는 점이다.
여튼 주제는 이게 아니고 난 지금 세상이 매우 혼란스럽다고 생각해왔다.
20년 2월 군 전역을 했고 딱 한 달간만 그동안 하고 싶었던 게임이나 주구장창 한 뒤 3월부턴 공장에 들어가 돈을 모으려고 했다.
근데 역시나 인생은 계획대로 되는게 없었고 할 수 없이 공부나 하자고 했지만 내 안좋은 버릇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공부하는 척만 할 뿐 진전도 없을 뿐더러 자꾸 목표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선 언저리에서 헛도는 느낌이 들었다
주변을 둘러보니 꽤 그런 친구들이 많았다.
여자의 경우 대학 졸업한 친구들, 남자의 경우 여자와 똑같거나 군 전역을 했을 경우에 이런 방황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였고 스스로도 인지하고 있으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었다.
순전히 내 생각이지만, 우리는 살면서 수동적으로 살게 되는 경우가 많다.
대게는 스스로의 선택이라 생각하지만 과연 그럴까 싶은 의문이 든다.
해외 10대들의 생활은 잘 모르므로 우리나라에서만 보자면
초 중 고를 나와 대학을 가고 남자의 경우 21~22살에 군대를 가며 20살에 가면 일찍, 23살 이상에 가면 늦게 간다는 소리를 듣는다.
군 전역을 한 남자들은 대학에 복학하거나 알바를 하며 돈을 모으고 남녀 모두 대학 졸업 후엔 취업전선으로 뛰어들게 된다.
주로 이 시기 때 방황하는 경향이 많은데 앞서 말했듯이 난 수동적인 삶이 그렇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환경(역사, 자원, 지리, 문화 등등)상 교육열이 상당히 높으며 사람들의 인생 또한 많은 부분이 서로 일관되어있다.
즉 모든 목표도 부모, 사회, 선생님 혹은 교수님이 정해준 목표 (과제, 숙제, 시험, 성적 취업)를 향해 대다수가 같은 길을 나아가고 때문에 대학 졸업한 이후 이제 학교라는 틀에서 벗어나 공부 과목부터 목표 선정, 스스로 그를 위한 준비 과정 및 행동에 관한 모든 경험들이 부족한 상태에서 사회로 나가게 된다.
나는 방황하는 원인의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위와 같은 이유라고 생각한다.
물론 반박의 여지가 있겠지만 적어도 20대 중반에 들어서 방황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것엔 반박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 외에 방황하게 되는 많은 원인들 중에는 '취업 실패', '집안 재정난', '가정 불화', '친구와의 불화(사회적 고립감)' 등이 있다고 보는데 결국 근본적인 문제는 스스로 목표를 세우며 시행착오를 겪고 그 과정에서 배우는 경험과 지식들의 부재가 아닐까
이와 같은 결론에 이르렀을 때 쯤 나는 4월에 조던 피터슨이라는 사람의 영상을 유튜브에서 보게되었는데, 피터슨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캐나다에서 임상심리학 교수를 하고 있으며 2018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식인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방황하는 20, 30대에게 가장 인기있는 지식인이다.
나는 자기계발서, 혹은 자기계발 강사들을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어서 (대부분 명학환 방법과 방향을 제시하기 보단 자기 인생스토리나 늘어놓으면서 결국 하는 얘기는 다들 비슷하기 때문) 자기계발서를 읽지 않았지만 그의 저서인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한 번 정독하고 지금 두 번째 읽고있다.
책을 읽어보면 더욱 좋겠지만 솔직히 지루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관련된 영상도 많으니 한번 꼭 보라고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물론 이렇게 말하는 나 또한 이런 말을 할 정도로 대단한 성과를 이룬 것은 아니지만 현재도 많이 실패하고 있어도 최소한 내 인생의 성장 방향만큼은 찾아냈다고 말하고 싶다.
세상이 혐오와 분노로 가득차있지만 부디 나와 같은 또래들이 그런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순전히 자신의 온전한 인생을 찾아 만족스런 삶을 살아갔음 하는 바램에 이 글을 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