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때 또래보다 영어학원을 일찍 다녀서 중등반에 들어갔었어. 중등반에 있던 언니들이랑은 영어학원에서 깉이 여행을 간 적이 있었기때문에 구면이었어. 그 중등반에 들어가고나서부터 악몽이 시작되었음. 처음 들어왔을때도 다 나를 싫어하는 눈치였어. 물론 나의 착각이었을 수도 있음. 그러던 어느날 내가 조용한 교실에서 책상을 연속적으로 두드렸어. 그러자 그 교실에있던 언니2명이 소리쳤다. 아 진짜 누구야, 단어 외우는데 집중안되게 진짜 __;; 이라고... 물론 내가 잘못한게 맞았어. 집중하고있었는데 책상두드리는 소리가나면 집중이 안되기 마련이니까.. 그때부터였다 나를향한 괴롭힘이 심해졌던게 우리학원에선 항상 일주일마다 뽑기라는것을 했었어. 뽑는숫자에 따라서 받을 수 있는 과자나 젤리가 달라지는것이었어. 물론 이것은 학원이 다 끝난후에 했었어. 수요일에 뽑기를 매주 했었는데 마침 수요일은 다같이 듣기수업을하는 날이었어. 그러면 같이끝난어. 하지만 나를 괴롭히던 언니들이 다 가는것까지 확인하고나서야 나는 뽑기를했어. 항상 일찍나가서 화장실안에 숨어있거나 계단에 숨어있었어. 그리고 소리로 갔는지 확인했었어. 그 언니들이랑 같이있을땐 너무 눈치가보였고 등 뒤에서 나를 노려보는 눈빛도 느꼈어. 그래서 나는 언제나 수업을할때도 그 언니들뒤에서 내옆에 아무도없고 구석에있는 자리에 앉았어. 그렇게 학원을 다니고 있을때 학원이 끝나고 신발을 갈아신으려고 하는데 신발장 바로 옆에있는 화장실에서 그 같이 수업을듣는 언니들의 목소리가 들렸어. 그 언니들은 화장실에서 내 뒷담을하고 있었어. 대충 내용은 야 그 ○○○ 조카 나대. 중등반까지 기어올라와서 지 혼자 잘난척은 다하고 다닌다니까 조카 싫어. 와 인정인정. 그리고 내가 단어외울때 그새끼가 책상 두드려가지고 단어도 못외움. 모두 나를 혐오하는 내용이었어. 그런말을 들은 나는 그 언니들이 화장실에서 나와서 내가 그 말을 들었다는것을 눈치챌까봐 얼른 뛰어가 계단에 숨었어. 그리고 계단으로 누군가 들어오는 소리가나면 그 언니들일까봐 계단을 뛰어올라가서 그 사람이 지나가길 기다렸어. 또 언니들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갈때까지 계단에서 기다리고 갔다고 생각이들면 계단문을 조심스럽게 열어서 갔는지 확인하고 엄마에게 끝났다고 전화를했어. 언제는 학원을 끝나고 학원앞 의자에앉아서 엄마를 기다리고 있었다. 의자가 두개가 있었는데 두개의 간격은 2미터정도 되어었어. 건너편 의자에 앉은 언니들이 나를 보면서 쟤 단어 외우고있을때 책상 두드린 애 아니야? 라면서 인상을쓰고 나를 째려보면서 말했어. 나한테 들으라고 하는말이었던것 같았어. 일부러 못들은척했어. 그러던 어느날 어머니께서 왜이렇게 늦게 끝나냐고 말씀하신적이 몇번 있었어. 그러자 나는 이게 중학교 과정이다보니까 좀 어려워서 늦게 끝난다고 얼버무렸어. 엄마에겐 말하지못했어. 아니 아무에게도 말하지못했어. 그땐 만약 그게 원장님 귀로 들어가서 원장님이 그 언니들을 혼낸다면 나를 해코지할지도 모를것같았어.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것처럼 니가 선생님한테 말해서 우리 꼽 줬지? 이러면서 나를 더 괴롭힐것만 같았어. 그렇게 1년이 지났을때 갑자기 영어학원을 잠깐 쉬게되었어. 조금이었지만 잠시라도 그 언니들에 괴롭힘에서 잠시라도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기뻤어. 그렇게 5개월동안 괴롭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너무 행복했었어. 너무 행복했었는데 엄마가 이제 더이상 가지않을순 없다고 학원에 가야된다고했다. 너무 가기싫었다. 공부가하기 싫어서도 있었지만 99퍼는 그 괴롭힘을 다시 당하기 싫었다. 더 심하게 저항했어. 그러다가 엄마한테 집에서 쫓겨날것만 같았어. 장난이아니라 진심으로 엄마는 계속 때쓰고 화내는 나를보고 우산으로 위협을줬어. 그때 엄마가 나한테 지금 영어학원 안가면 앞으로 학원 다 못다니게 할거라고 말했어. 어쩔 수 없이 영어학원을 갔어. 가는내내 너무 고통스러웠다. 전에 괴롭힘당했던 그 장면이 떠올랐어. 이걸 다시 겪어야한다는게 너무 싫었어. 그리고 영어학원앞에서 한창 서있었어. 그 언니들의 얼굴이 보기싫어서 계속 망설였어. 그러다가 학원에서 나오는 선생님이 안들어가고 뭐하냐고해서 들어갔는데 다행히도 그 언니들은 없었음. 그 다음날에도 그다다음날에도 없었다. 선생님말로는 중학생타임은 뒤로 미뤘다고하셨어. 물론 같은시간에 있는애들은 다 나와 모르는사이였지만 거의 나이가 다 같아서 나를 괴롭히진 않을 것 같았어. 너무 좋았어. 학원에서 더이상 눈치를 보지않아도 되었어서 말이야. 굳이 구석에 앉을필요도 없었어. 이제 다 끝났다고 생각했었는데 아직 하나가 남아있었어. 바로 중학교임. 그 언니들이 입학한 중학교에 들어가게 된다면 찍힐 것 같았어. 게다가 내가 중학교에 들어가서 그 언니들과 타임이 맞게된다면 또 괴롭힘이 지속될 것 같았어. 그래서 나는 중학교에 들어가기가 너무 싫었어. 이제 행복할 줄 알았는데 중학교라는 변수가있었어. 아직 다가온 상황(?)은 아니지만 너무 두렵었어. 진짜 두렵웠어. 아직도 그 언니들이 화장실에서 했던말이 기억난다. 혼자서 아무에게 말도못하고 방에서 소리없이 울기만했던 장면들이 생각난다. 그냥 갑자기 쓰고싶어서 쓰게되었어. 물론 이건 막 나를 때리지 않았으니까 심한거라고 생각은 들지않음 그리고 이렇게 말하면 그것도 관심이니까 받아들이라는 말을 본 적이있는데 그렇게 할 수 없어. 아니 그렇게 생각하려고 몇번을 시도해봐도 그럴수가없오. 그것도 관심이라고 감사하다고 하는분들은 진짜 멘탈이 강한분이다. 너무 주저리 주저리 쓴 것 같다. 그래도 그 언니들이 나를 때리지않아서 다행임. 때렸으면 정말 심한 트라우마로 남았을 것 같음. 물론 그 언니들 중 나를 제일 심하게 괴롭혔던 사람의 이름만 기억난다. 그리고 생각해보면 집단따돌림인 것 같다. 나 빼고 5명에 언니4, 오빠1 이었는데 언니4중에 3명만 나를 괴롭히는? 그런수준이었고 나머지 언니1이랑 오빠1은 그냥 싫어하는 눈치정도였던 것 같다. 어떻게보면 이런것도 경험이아닐까 싶다
초딩시절 학원에서 왕따 당했던 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