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기에 남편은 효자입니다.
그게 나쁜 건 아닌데 어쩐지 나에게 하는 것과 자꾸 비교되고, 처가에 하는 것과 자꾸 비교되어서 서운한데
그렇다고 본가에 소홀히해라? 덜 잘해라?고 하는 것도 우습고, 내가 이상한 사람인가 나쁜 사람인가...
근데 그래도 또 여전히 서운한 건 어쩔 수 없네요.
제가 이상한 건지 의견 부탁드려요.
결혼한지 13년차
시가는 차로 15~20분, 친정은 1시간 거리입니다.
시가에 남편은 한 달에 3~4번, 그중 저, 아이와 같이 가는 건 2~3번 정도 같고, 친정은 1~2달에 한 번 갑니다.
결혼하고 아이 어릴 때 몇 년 쉬었고 계속 맞벌이였습니다.
시아버지 돌아가신지 1년이 좀 더 됐어요.
그 후로 남편은 하루도 빼지 않고 매일 시모에 전화를 합니다. 그리고 무슨 일이 생기면 다 자기가 해결하려고 해요.
시모 집에 키우는 강아지 털 깎아주러 주기적으로 가야하고,
집에 가전제품 등이 고장나면 고쳐드리러 가고,
핸드폰에 무슨 기능이 안된다 그래도 봐 드리러 가고,
근처에 볼일 있어서 지나가다가 들러서 식사하고 오고
뭐 그런 식입니다.
혼자 되신 어머니 외로우실까 걱정되는 거죠.
그런데 집에 사소한 일 생길 때마다 그렇게 매번 가야하는지 ...매일 통화하니 시모가 집에 무슨 일 생겼다 얘기하면 남편이 가겠다 뭐 그러는 거겠죠.
강아지 미용이나 가전제품 수리 등등 그냥 좀 돈주고 맡기고 그냥 넘어갈 때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뭐하러 돈 쓰냐 그런 생각이더라고요.
시아버지 투병중이실 때도 남편은 한 주에 세 번 본가에 가서 자고 아침에 병원 모셔다 드리기를 몇 년을 했어요.
저도 일하면서 아이 혼자 돌보고 힘들었지만 시아버지 아프신데 제가 직접 해 드리는 게 별로 없어서 남편을 그냥 양보했달까요. (매달 병원비는 30씩 보냈습니다)
저에게도 아이에게도 그렇게 정성을 들이는 모습 본 적 없는데...
애 낳고 친정서 몸조리하던 중에 아이가 갑자기 심하게 아파서 응급실 가고 온갖 검사 끝에 결국 입원했을 때 지는 술마신다고 오지도 않고 다음날 저녁에야 왔던 사람인데,
애들은 원래 아프고 그러는 거 아니냐고 했던 사람인데,
시아버지 투병중에 응급실을 숱하게 가셨는데 한 번도 안 빼고 달려갔어요.
뭐 그 이외에도 처가에 하는 거 저한테 하는 거 비교하자면 끝도 없지만...여튼 딱히 뭐라고 하기도 그렇지만 자꾸 서운해요. 아직 시모 혼자 되신지 얼마 안돼서 그런 거라고 이해해줘야 하는지...그럼 대체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 건지....
효자 남편이 서운한 제가 나쁜 사람인가요
그게 나쁜 건 아닌데 어쩐지 나에게 하는 것과 자꾸 비교되고, 처가에 하는 것과 자꾸 비교되어서 서운한데
그렇다고 본가에 소홀히해라? 덜 잘해라?고 하는 것도 우습고, 내가 이상한 사람인가 나쁜 사람인가...
근데 그래도 또 여전히 서운한 건 어쩔 수 없네요.
제가 이상한 건지 의견 부탁드려요.
결혼한지 13년차
시가는 차로 15~20분, 친정은 1시간 거리입니다.
시가에 남편은 한 달에 3~4번, 그중 저, 아이와 같이 가는 건 2~3번 정도 같고, 친정은 1~2달에 한 번 갑니다.
결혼하고 아이 어릴 때 몇 년 쉬었고 계속 맞벌이였습니다.
시아버지 돌아가신지 1년이 좀 더 됐어요.
그 후로 남편은 하루도 빼지 않고 매일 시모에 전화를 합니다. 그리고 무슨 일이 생기면 다 자기가 해결하려고 해요.
시모 집에 키우는 강아지 털 깎아주러 주기적으로 가야하고,
집에 가전제품 등이 고장나면 고쳐드리러 가고,
핸드폰에 무슨 기능이 안된다 그래도 봐 드리러 가고,
근처에 볼일 있어서 지나가다가 들러서 식사하고 오고
뭐 그런 식입니다.
혼자 되신 어머니 외로우실까 걱정되는 거죠.
그런데 집에 사소한 일 생길 때마다 그렇게 매번 가야하는지 ...매일 통화하니 시모가 집에 무슨 일 생겼다 얘기하면 남편이 가겠다 뭐 그러는 거겠죠.
강아지 미용이나 가전제품 수리 등등 그냥 좀 돈주고 맡기고 그냥 넘어갈 때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뭐하러 돈 쓰냐 그런 생각이더라고요.
시아버지 투병중이실 때도 남편은 한 주에 세 번 본가에 가서 자고 아침에 병원 모셔다 드리기를 몇 년을 했어요.
저도 일하면서 아이 혼자 돌보고 힘들었지만 시아버지 아프신데 제가 직접 해 드리는 게 별로 없어서 남편을 그냥 양보했달까요. (매달 병원비는 30씩 보냈습니다)
저에게도 아이에게도 그렇게 정성을 들이는 모습 본 적 없는데...
애 낳고 친정서 몸조리하던 중에 아이가 갑자기 심하게 아파서 응급실 가고 온갖 검사 끝에 결국 입원했을 때 지는 술마신다고 오지도 않고 다음날 저녁에야 왔던 사람인데,
애들은 원래 아프고 그러는 거 아니냐고 했던 사람인데,
시아버지 투병중에 응급실을 숱하게 가셨는데 한 번도 안 빼고 달려갔어요.
뭐 그 이외에도 처가에 하는 거 저한테 하는 거 비교하자면 끝도 없지만...여튼 딱히 뭐라고 하기도 그렇지만 자꾸 서운해요. 아직 시모 혼자 되신지 얼마 안돼서 그런 거라고 이해해줘야 하는지...그럼 대체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 건지....
의견 살살;;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