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문제 때문에 와이프와 싸웠습니다. 조언부탁드려요.

쓰니2020.07.19
조회203
시댁 부자는 아니고 시골서 두분이서 직원 안쓰고 일하며 모은돈으로 경기도에 아파트 2채 보유하고 계십니다.
2남중 큰아들인 제가 먼저 결혼하게되어 두 아파트 중 와이프 주장대로 비슷한 가격이지만 평수가 큰 A지역 아파트 선택해서 9년정도 살고있었습니다. (B아파트는 우리손 떠나 동생 신혼집이 되는걸로 정해진거죠)

근데 어제 문제가 터졌는데

저희가 선택하지 않은 B아파트 가격이 최초 선택시보다 1억 넘게 오른걸 어제 알게되었네요. 가족들 모여서 부동산관련 뉴스보다가 이야기가 나왔는데
집에 돌아와서 눈물을 펑펑 흘리더라고요..
우는 자기가 이상하냐 묻길래, 아니다 그럴수있다
그래도 우리가 선택한거고 어쩔수없는일 아니냐
내가 더 열심히 해서 그만큼 따라잡겠다 했더니.
불공평하다네요. 우리한테 우선순위 주어지고 그당시 더 괜찮은집 고른게 우리 아니었나며 집값이 우리맘되로 되는게 아니지않느냐 했더니....
시댁에 말해보라는겁니다.
말은 상의는 해볼수있는거 아니냐 인데
직설적으로 말하면 차익만큼 우리에게 보전해줄수있냐고 이야기하라는거죠..
말문이 막히더라고요..
더 이야기하다간 싸움날것같아 자고 다음날 일어나서 이야기해좀 더해보려는데,
일어나자마자 챙겨서 나가더라고요
어디가는진 말도 안하고
둘째애기는 엄마 얼굴 왜 무섭냐고
어디가냐고 현관에서 울고...

사실 B아파트가 오른건 저도 1달전쯤 아부지 이야기 들어 알고있었거든요.
근데 와이프성격 알기에 와이프에게 굳이 이야기 안했습니다. 우리손 떠난 집이라 말할 필요성도 못느꼈고요.
그런데 나만 모르게 시부모랑 짜고 속였냐부터 시작해서 내가 10년간 시부모테 어찌잘했는데 배신이냐면서 집을 나가버리더라고요..
제 동생 어학연수 보낸다고 3천쓴것부터 시작해서 불공평을논하는데, 저희 몇년간 시험준비로 생활비 5천정도 보태주신건 기억도 안나냐고하니.. 그건 그거라고
부모님 더 가진게 있는것 아닌것도 와이프가 알고있고(수중에 있는 아파트 두개빼면 남는건 가게하나입니다) 최초 선택권도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눈물이 나고 배아픈건 당연할수있는데..
부모님테 말해야하는거 아니냐, 배신이다 등등..
애기들은 상처받고, 저도 상처받고..
부모님께 말씀은 못드리겠고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도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