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가 되니 인생이 허무하네요

ㅇㅇ2020.07.19
조회9,048
20대에는 뭐든 다할수 있을것만 같던 열정과 꿈이 있었고 힘든거 어려운거 있어도 잘버텼었다.
그런데 30대 중반이 다되가는 지금 나는
그20대때의 모든것을 잃은건지 잊은건지 나에게선 없어진지 오래다.
일도 사람도 살아가는데에 있어 모든것들이 부질없고 허무하고 그열정과 꿈이넘쳤던 20대때의 그모습들이 그립고 돌아가고싶다 .이것또한 부질없는 생각일뿐
살다보니 내뜻대로 내꿈대로 되지않는 이험한 인생살이에 지친건지 아님 이제서야 인생은 마음먹은대로 내뜻대로 움직여주지 않는다는걸 인정을 하게된건지 모르겠지만
사람에게 부질없음과 허무함을 알게되고
인생살이 모든것에 부질없음과 허무함이 느껴지면서
난 지금 뭘하고있는건가.생각이 든다.
난 참 열심히 앞만보고 달려왔는데 모든걸 이뤄가고 일궈가고 있다고 알고 20대를 열정으로 살았는데
정작 나의 모습은 내가 생각한 목적지와는 너무 다른거 같다
요즘엔 내가 공기였으면 좋겠다.
공기처럼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고 싶다.
답답하다 마음이 .
모든게

댓글 19

lee오래 전

토닥토닥

채채오래 전

20대 대학 졸업전에 취업해서 현재 10년차 직장인으로 30대가 되었어요. 10년가까이 장기휴가 다녀온 2주 휴가 말고는 그 이상 쉬어본적도 없고, 정말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문득문득 몰려오는 허무함때문에 가만히 집에 혼자 앉아있다가 눈물이 나고 의욕이 떨어지더라구요. 이렇게 열심히 산것같은데 서울에 내 집 하나 없고 딱히 이뤄낸게 없는 것 같고. 전 나름대로 취미도 많은 사람이거든요. 근데 취미활동 할 때만큼은 신나게 하더라도 또 다시 우울감이 몰려오고. 근데 이건 뭔가를 해서 극복해내기보다 마음가짐의 문제가 더 큰 것 같아요. 20대때를 생각해보면 아직 벌이가 시원치 않고 사회에서도 아직은 '어리다'라는 시선으로 무언가를 할때 응원을 받을 때도 많았지만 어른으로서 대접을 제대로 받기는 힘들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30대가 되고 나니 내가 무언가를 할 때 추진력이 생기고, 20대때보다는 하려고 하는 일을 더 풍성한 정보와 경험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게 좋아요. 무언가를 먹으러 가더라도 20대때보다는 좀 더 좋은걸 먹으러 갈 수 있는 경제적인 여유로움이 있고, 무언가를 사더라도 20대때보다는 더 좋은것을 고를 수 있는 눈이 생겼죠. 저는 혼자 자취하는데 문득 방안에 앉아서 주변을 둘러보면 이 모든게 제가 이뤄낸거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풍요로워져요. 비록 집음 제게 아니더라도ㅎㅎㅎ 구입한 침대,책상,화장품들, 옷들,신발들,주방용품들 기타 등등. 다 전부 제거잖아요! 제가 단순해서 그럴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 나이먹고 내가 이만큼은 갖추고 산다. 치킨이 먹고 싶을 때 마음먹으면 얼마든지 시원한 맥주와 함께 치킨을 먹고,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싶을 때 주저 없이 카페에 들어가서 커피한잔 정도는 시킬 수 있는 지금의 삶에 행복감을 느끼면서 앞으로 더 발전해보고자하는 저의 삶을 사랑해주려구요. 30대 화이팅입니다 :)

ㅇㅇ오래 전

저도 그래요, 너무 힘들고 지치네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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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당연하죠 늙어서 쭈굴쭈구해졌는데

ZZ오래 전

사람 인생에 노잼시기가 온다고 하는데 보통 30대에 많이 찾아온다고 하더라구요 30대면 어느정도 이뤄놓은게 있을줄 알았는데 열심히 살아 온것에 비해 이뤄놓은게 별로 없어서 그런거 같아요 그래서 30대에는 새로운 목표나 취미를 가지는게 좋은거 같아요 일적으로 말고 취미를 가지면 스트레스도 덜할거고 조금만 더 힘을 내서 이 시기를 잘 극복하길 바랄게요!

ㅇㅇ오래 전

쓰니는 지금 사귀는사람 혹은 결혼을 안해서 지금 그러는듯ㅋ 20대때는 누구든 만나서 사귀고 결혼할줄알았지만 30대 중반인 지금... 쓰니는 여전히 모솔이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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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한가하니 이런 생각하는거지 솔직히 바쁘게 살아가면 저런 생각할 여유도 없음 바쁘게란게 일에 치여살라는게 아니라 계속 무언가를 해보라는거다 그게 취미가 됬든 일이됬든 아니면 자기개발이든 나도 내가 20대에 생각했던걸 못이뤘어 내가 생각했던 목적지도 아니고 근데 그건 그만큼 내가 부족했던거라 생각해서 엄청 노력하고있거든?? 이런 생각 하면서 여기 끄적거릴 시간에 자기개발이라도 더해

ㅇㅇ오래 전

다들 특별한거 없이 그렇게 살아요. 안좋은일 힘든일 없다는 것만으로 감사하다고 생각하면서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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