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체 몇번 죽어야해

쓰니2020.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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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정말 느꼈다 우리엄마가 죽기전에 아빠를 죽여야한다는걸
나는 21년 살면서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집에 가구가 박살난거 엄마가 맞아서 우는거
나는 말리다가 입술 터진거 오랜만에 말리던 오빠가 싸대기 맞은거 그날들은 욕으로 내 하루가 가득찼다

내가 자주 쓰던 일기장이 있다 그 일기장은
엄마가 읽어버림으로 인해 버려졌다
이런 나쁜 일들은 쓰면 안된다고
나중에 보면 안좋은 생각이 든다고
얼른 잊어버리자고 쌓아둬서 좋을거없다고
그 일기장엔 아빠가 엄마를 해친 내용과
내가 들은 욕설들 그 일을 겪은 나의 생각이 적혀있는
또 우리아빠 저주가 빼곡히 적혀있는

우리엄마는 한쪽 귀가 안들린다
나는 우리 엄마가 너무 무리하게 일을해서 스트레스로
귀가 안들리는줄 알았다
근데 그건 남편이라는 인간이 싸대기를 때려 귀가 안들렸던거다
그걸 뒤늦게 안 나는 한번 더 죽었다

나는 우리집만 이런 줄 알고 세상에서 내가 제일 가여웠다
그때 나는 자살하는 방법을 검색중이였다
초등학교 졸업도 못한 아이였을때

뒤늦게 든 생각은 내가 죽으면 과연 아빠가 정신차릴까,
내가 죽으면 우리 엄마는 누가 지켜주지 ? 였다
막아줄 사람이 없으니까
세상은 우리 엄마 한명을 지켜주지않으니까
엄마 한명 없어진다고, 내가 없어진다고 세상은 관심도 없을테니까

나는 엄마와 둘이 죽고싶다
난 엄마가 생을 마감할때 따라갈것이다
그게 내가 태어난 이유같다

그전에 저 아빠라는 사람이 먼저 죽는거 내 소원이다
그 사람보다 먼저 죽지도 우리엄마를 먼저 보내지도 않을것이다
그래야 내가 죽어서 숨이라도 쉬지
그래야 우리엄마 억울하지도 않지
이런 생각은 밤마다 잘때마다 다짐한다

우리엄마는 산부인과쪽으로 수술을 했다
몇년전에 무거운 감자박스 고구마박스 이런걸 나르는 야채장사 하다가 문제가 생겼다.
아빠와 함께 했던 야채장사는 하루벌고 하루쓴다
매출이 좋았던것도 아니였다 번돈이 많지도않았다
우리 오빠 언니는 대학생이였고 등록금과 용돈 식비 교통비 등
나가는 돈은 어마어마했다 우리 오빤 공부한다는 명분으로 6년을 그 생활을 했다 하지만 엄마는 기어코 그것들을 대출받으며 책임졌고 그 결과 우리 엄마는 옷한벌도 제대로 된게 없다
신발조차 가방은 사치다 치아가 아픈데 돈없어서 치료도 못하는 바보같은 우리엄마
자신한텐 돈 한푼 못쓴다 아까워서

그런 엄마한테 도둑x 시xx 빨리 뒤져라 죽어라 세상에 있음 안된다 라는 소리를 하는 아빠라는 사람
그 사람은 왜 안죽을까
대체 왜 그렇게 명줄이 질긴걸까

밖에선 아내에게 정말 잘하는 사이코패스
뒤돌면 표정 말투 행동 이 변하는 이중인격자
사람들의 시선은 중요하지만 가족은 안중에도 없다

횟수로 거의 40년동안 친가 자기네 9남매 책임지고 일해준 고생해준 댓가가 사람 병신 만들어놓는건지
절대 곱게 죽지마라
온갖 고생이란 고생은 다하고 죽어라
불쌍해서 어떡하지 우리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