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18살이고 작년에 이쁘고 공부잘하고 인기많고 집 잘사는 사기캐랑 1년동안 같이다녔었음 미리 말하자면 걔 얼굴 진짜 존.나 이쁘고 도대체 왜 연예인 안하는건지 뒤져도 모르겠고 진짜로 연예인급으로 예쁘고 나 뿐만이 아니라 거의 모두가 인정하는 존예임
걔 중학교때 sm에서만 길캐 2번 받고 나무엑터스라는 유명한 배우기획사에서도 길캐 많이받은애임
학교에서 인기 개쩔고 공부도 잘함 그리고 집도 잘사는편
작년 1년동안 걔랑 같이 다녔는데 막 엄청 친한친구는 아니고 걍 학교에서 같이다니는 정도였음 걔도 반에서 아는애 없었고 나도 아는애 없었어서..
일단 같이다닌 후기 결론부터 말하자면 자존감 오지게 깎이고 그 친구랑 나를 자꾸 비교하게 되면서 우울해짐
하지만 좋은점은 걔 덕분에 잘생긴 남자애들이랑 같이 놀수있는 기회 ㅈㄴ 많았고 1년동안 외로울일 없었음 걔 주위에 친구가 너무 많다보니까 자연스럽게 나랑도 좀 친해져서..
지금은 걔랑 다른반 되고 자연스럽게 멀어졌는데 가끔 만나서 영화도 보고 카페도 가긴 함
여튼 작년에 걔랑 같이다니면서 어땠냐면 일단 친구들이 대하는 태도가 좀 차이나서 살짝 상처인 부분 있음
걔한테는 막 엄청 잘해주고 진짜 공주대접 해준다면 나한테는 걍 대충대충 함
그리고 성적표 나오는날 자괴감 오짐 ㅋㅋㅋ 난 그냥 중상위 정도인데 걔는 1등급 과목 개많고 내 성적표랑 차이 엄청 큼
그리고 작년에 진짜 펑펑 울정도로 서러웠던적 있는데 학교에 내가 진짜 진심으로 좋아하던 남자애가 있었거든 얼굴도 잘생겼고 성격도 좋고 걍 진짜로 내가 좋아하던 애였는데 결국 같이다니던 그 사기캐 여자애랑 사겼었음
그날 밤에 집에서 엄청 울었음
물론 걔가 넘사벽으로 이쁘고 ㅈㄴ 잘났으니까 남자애들 사이에서 걔는 거의 여신이었고 존예니까 존잘이랑 사귀는게 당연했지만 은근 서러웠음
걍 결론은 존.나 서러웠다 그니까 너무 잘난애랑 친구할거면 마음 단단히 먹고 자존감 높여놓은 상태로 친구하셈 끝..
사기캐랑 1년동안 같이다녔던 후기
댓글 126
Best근데 그 정도면 갓반인으로 남는게 나을듯. 요즘 연예인은 예쁘다고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아이돌이면 노래춤외모 삼박자에다가 끼 배우면 특출난 끼와 매력(예쁜거랑 또다름) 그리고 강철강철멘탈 필요한데 집도 잘살고 본인이 연옌에 뜻이 없으면 공부 잘하는 좋은 집 딸로 갓반인으로 사는게 낫지.
Best얘들아 나무엑터스는 김향기 문채원 문근영 박민영 송강 신세경 천우희 지성 이준기 김혜성 서현 김재경 노정의 소속사임.... ㅅㅂ 개부럽다
Best와 근데 난 살면서 본문만한 예쁜 여자를 본 적이 없음 걍 예쁜 애들은 많은데 내가 눈이 높은건지 우와 진짜 존예다 이런 사람은 본 적이 없음 서울 살고 여기저기 잘 놀러다닌 적 많은데.. 물론 남자도..그래서 이런 글 볼 때마다 신기함 ㅋㅋ
Best나도 중2때 사기캐랑 같은반 이여서 1년간 친구로 지낸적 있는데 진짜 자존감 많이 깎이긴 하더라. 걔는 부모님이 그당시 우리동네에서 잘나가던 교회 목사님이고 집안에 돈많은티 나고 얼굴도 이쁘고 몸매도 이쁘게 말랐고 단순히 교복 입는데도 엄청 귀티나고 그랬었음. 공부도 잘해서 반에선 항상 1등에 전교 3위안에서 놀던 애고...근데 신기한게 수업시간엔 수업 잘 안들었던 애임. 만화책 보는거 좋아해서 맨날 수업시간에 선생님 몰래 만화책 보다 들켜서 혼나고 그랬는데도 시험보면 항상 1등이고. 현실성 없는 사기캐긴 했지. 내가 짝사랑하던 남자애들 다 그 애 좋아하고ㅋㅋ 아직도 기억나는게 발렌타인데이날 내가 좋아하는 남자애한테 정성스레 준비한 초콜릿 줬는데도 반응 시큰둥 하더니 그 사기캐 친구가 초콜릿 안좋아한다고 너 먹을래? 이러면서 무심하게 건내준 500원짜리 가나초콜렛은 엄청 소중하게 가슴에 품고 가더라고..... 나중에 알았는데 내가 준 초콜릿은 지 친구들한테 먹으라고 나눠줬데... 그 사기캐 친구가 준 가나초콜렛도 뺏으려고 하니까 이건 안된다고 필사적으로 안뺏기려고 발악했다는 그 남자애 친구 말 듣고 바로 맘 접었음... 그뒤로 중3되서 반 바뀌고 졸업하고 걘 명문고 들어가고 난 그저그런 고등학교 들어가서 자연스레 연락은 끊겼지만... 뭐 어딘가에서 여전히 사기캐 대접 받으면서 잘 살고 있을거 같다.
Best이거보고 한심하다뭐다하는애들 (적절한충고정도 해주는애들말고 워딩 쎈애들 말하는거임) 역지사지 개안되는애들ㅋㅋ지가 안당해보면 모름ㅋㅋㅋ 하루라도 당하면 눈물콧물짜고 부들부들거릴애들임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내 자존감 지켜보려고 미친듯이 노력해도 외부에서 사람들 태도가 다르고 외부에서부터 비교되는데 그거 이겨낼려면 진짜 세상최고방패자신감or그냥미친년정신병 둘중하나여야함.. 마인드컨트롤로 쉽게되지않음 그냥저런기회를피해야함
추·반어ㅏ근데 여기애들 자존잠 ㅈㄴ낮네 난예쁜애들하고 다냐도 ㅈㄴ암생각안드는데;;
ㅇ
.
ㅠㅜㅠ 나라도 자존심 엄청 깎일듯
거기다가 키까지 커요?
남자는 잘생기든 돼지든 친구끼리 이런거 없는데.. 여자로 태어났다면 난 정말 피곤했을듯
오 궁금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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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비슷한 경험있어서 댓 달아봄... 중학교때부터 직장인인 지금까지 평생 베프인 애가 있음 여신급은 아니어도 고친데없고 누가봐도 호불호없이 예쁘장한 친구였는데, 공부도 겁나 잘했음. 집안도 좋고. 센스있고 사교성도 좋고 두루두루친해서 전교 회장 부회장 이런거 내내 도맡아함. 다른것보다 꼬이지 않은 성격이 너무 부러웠는데 지금은 극복함. 그냥 타고난게 다른걸 인정하고 어느 누구든 좋아하는 친구가 나랑 제일 친하게 지내는걸 보면 나도 스스로 꽤 괜찮은 사람이구나 생각하게 됨. 그리고 속깊은 얘기 나누다보니 그 친구도 나한테 부러워하는 점이 있다는 걸 알게됨. (ex- 난 손재주가 좋은 편이라 지금 직업도 디자이너임) 같이 다니면서 옷스타일이나 하고다니는 스타일에 영향도 많이 받게되고 (둘 스타일은 완전 다른데 그냥 안목이 생긴달까) 지금은 거의 20년 찐친임. 여기 10대 카테고리라 아직 어려서 그런 것 같은데 그 친구가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면 놓치지 않길 바람. 남녀 안가리고 인기많은 애가 쓰니랑 절친으로 지낸다면 쓰니에게도 충분히 장점이 있는 걸 거임. 질투해봤자 인생이 바뀔 일도 없고 그런 감정을 좋은 쪽으로 바꿔서 스스로를 좋은쪽으로 발전시키는게 훨씬 이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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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보니까 더 자중해야겠다. 나 만나는 동성친구들마다 나는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 자존감이 너무 추락한다든지 이상하게 열등감?을 이성친구들이 지적할 정도로 보여서 이해 못했는데 당사자들은 힘든가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