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친 욕하는 친구~

여자들은 왜그래~2008.11.12
조회968

여기에 글을 처음 써보는거라서 어떻게 말해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있는 그대로 한번

써볼께요~ 먼저 제 나이는  20대 후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구요(인정하고 싶진 않지만요~ㅋ)

남자친구는 30대 초반이에요~ 내년에 결혼을 앞두고 진지하게 교제중이랍니다^^

제 남자친구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면 외모는 솔직히 잘나지 않았습니다~ 나이에 비해

나이가 더 들어보인다는 단점이 있지요~ㅋㅋ 하지만!! 제 눈에는 곰돌이 푸처럼 귀엽다는거TT

얼마전, 별로 친하지 않은 동창 친구를 만났지요~ 정말 오랫만에 만난 친구라서 별로 친하지

않는 사이였지만 반갑더라구요~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지도 남자친구가 있고 나도 남자친구가

있어서 서로 남자친구에 관한 얘기를 하다가 그애가 그러더라구요~ 니 싸이를 통해 남자친구를

봤는데 솔직히 실망했다~ 무슨 아저씨인줄 알았다~ 니가 왜 그런사람 만나는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니가 훨~ 아깝드라~ 머 대충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저... 정말 열받았습니다.... 겉으로 내색은 안했지만.... 얘기 들어보니 지 남자친구 고등학교 졸업하고 취직못해서 내친구 아빠 공장에서 일한다고 들었고 사진보니 키도 내 친구만하고 집안 형편

도 어렵고 그렇게 생각하면 안되지만 어쨌뜬 요즘같이 조건을 중시하는 세상에 내세울꺼

하나없더라구요~ 저 그래도 니 남자친구 너무 순하게생겼다~ 성격좋아보인다~ 겉으로는 그래

말해줬어요~ (물론 속으로는 아니지만요) 제 남자친구 외모는 솔직히 별로인거 저도 압니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는 제일 잘나가는 대학나왔고 머리도 좋습니다~ 직업도 아주 뛰어나게

좋은곳은 아니지만 충분히 전망있는 직업이구요~시부모님 될분과 남친형 또한 

 공무원이시라 각자 앞가림 잘하고 계시고 성격또한 조용조용하게 너무 좋으세요~

무엇보다 저런 조건을 다 떠나서 제 남친 하나만으로 저는 너무 좋습니다~ 정말 사랑합니다~

다정다감하고 자상하고 많이 부족한 저, 우리 집, 다 받아주고 이해해주고 이때껏

만나봤던 허풍스러운 남자들과는 정말 다르다는걸 3년 가까이 만나면서 많이 느꼈죠~

근데 한번 만나보지도 않은 저 애가 제 남자친구에 대해 단지 겉모습만 보고 저런식으로

판단을 하니 정말 화가나네요.. 휴... 글타고 별로 친하지 않은 친구한테 속속들이 남자친구의

잘난점(?)을 하나하나 말하는것도 웃기잖아요? 유치하기도하고.. 어쨌든 그때는 그냥 아니다~

니가 모르는 좋은점이 많은사람이다~ 실제로 보면 귀엽다~^^: 하고 말했지만 속은 부글부글..

나는 정말 잘난거 하나 없는 지 남친 그래도 칭찬해줬는데 그 애는 뭔지.......

친구사이에도 엄연히 예의라는게 있는건데 그 친구는 내가 만만한건지 도대체 저딴식으로

말하는 이유가 멀까요?? 다른 분들도 여자 친구들이 저런가요?? 제가 남자친구들한테도 남친을

소개시켜줘봤지만 그때는 다들 잘 어울린다~ 형님이 너무 좋으신분 같다~암턴 예의상일지라도

칭찬만 하던데.... 그냥 열받아서 주저리 주저리 해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