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8개월

3133202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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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30대 중반의 직딩입니다

작년 이맘때쯤 첫눈에 뿅가서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꿀이 떨어지도록 연애를하다가 4개월가량 만나고 사소한 애정문제가 쌓이고 쌓여서 우발적으로 그녀가 이별을 고하더군요.

그랬으면 안됐는데 저 또한 거기에 강대강으로 맞서서 결국 이별을 하게 됐구요...
그러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다시 찾아가 붙잡았지만 잡히지 않더라구요.

또 당시에 그러면 안됐는데 머리가 말을 듣지 않아 선물을 해줬던 귀금속을 받아오고야 말았네요...

받아 돌아오는길에도 병x같이 왜 이걸 받았나 도로한복판에서 소리 지르고 후회를 엄청했습니다.
스스로 기회를 날려버렸으니깐요.

그렇게 2주일가량 지났고 도저히 제 생활에 집중을 할 수없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심장이 털썩 내려앉는 기분이 들어 도저히 안되겠다싶어 다시 찾아가 빌고 빌었습니다.

웃으며 안아주더군요... 그렇게 살얼음판같은 만남을 다시 이어갔지만 저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지만 그녀는 1주일만에 다시 이별을 고하더군요... 그렇게 정말 이별을 고했습니다. 그녀가
그 이후로 장문의 메세지를 보냈지만 답이 없더군요...

그렇게 6개월가량 시간이 흘렀고 그녀를 소개해줬던 주선자와 우연히 연결되어 그녀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주선자는 제가 그녀를 그리워하는걸 알기에 그녀에게 저의 상황을 은근슬쩍 노출을 했지만 그녀는 칼같이 막더라고 하더군요.

그녀가 "오빠가 아직 저를 생각하는게 사실 나는 놀랍다. 그렇지만 나는 지금 누굴 만나고 있지않고, 누굴 만나고 싶지도 않다. 그렇지만 오빠한테는 누굴 만나고 있다고 해달라. 그래야 오빠가 미련을 가지지 않을테니"라고 말했다고 하더라구요.

이말을 듣는순간 차라리 잘됐다 고맙다 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정말 되돌릴 수 없음을 직감했으니깐요. 그런데 그게 그리 오래가지는 않더라구요. 누군가를 이렇게 그리워하고 1년이 가까운 시간을 공허함과 그리움에 사무쳐 살아보기는 처음이니깐요.

저도 연애를 많이 해본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그리워한적이 처음이니 솔직히 너무 당황스럽고 이 상황을 어덯게 대처해야할지를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하루하루 즐거움을 추구하기 위해 살아가는게 아니라 살기위해 하루하루 버티는 기분입니다.

조금 있으면 그녀의 생일인데...... 카톡이 차단을 당해서 문자를 보내볼까 말까. 하루에도 수십번씩 문자를 썼다가 지웠다가를 반복하는 제 모습을 보니 참....... 힘드네요...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끄적거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