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연애하고 7살 5살 아이둘 낳고 살고있는 부부입니다. 보통의 부부가 그렇듯이 연애하고 결혼하고 무탈히 지내다가 아이가 하나생기고 둘 생기고 육아와 경제적 현실에 치여가면서 서로 다툼이 많아진 보통의 부부입니다. 결혼하고 첫째아이 낳으면서 육아휴직중에 남편이 지방 발령을 받으면서 저도 일 그만두고 함께 지방으로 내려와 저희는 외벌이가 되었습니다. 첫째 아이 낳고 솔직히 육아가 너무 버겁게 느껴졌지만그때는 사실 남편 직장이 야근이 많지 않은편이였고그때 나름 육아와 집안일 분담으로 인해 다툼은 있었지만 잘지냈습니다.사회생활하다가 육아지옥에 갇힌다는 기분때문에 제가 산후우울증비슷하게 좀 많이 힘들어했었지만 어찌저찌 잘 극복했습니다. 그리고 둘째 아이가 태어났고 신랑이 본인 사업을 시작했습니다.이때부터 저는 흔히 말하는 독박육아가 시작되었어요. 근데 다행히 둘째 육아는 별로 힘들지않더라구요.예민했던 첫째에 비해서 할만한 육아였고 첫째도 조금 자라니 손도 덜가고 어린이집도 다니고 하니 애 어린이집가고 둘째 잘때 집안일하고 애들 재워놓고 집안일하고 하면서 애 둘키우며 집엉망으로 지내지 않고 제가 할수 있는 최선을 다했어요.다만 신랑이 집에서 밥을 먹진 않아서 밥차려주는 노동은 거의 없어서 신랑은 그 부분은 자기가 정말 도와주는거라고 말하곤 했어요.저도 그 부분에 대해 공감했기때문에 별말 하지 않았습니다. (아침밥 안먹고 저녁은 정말 가끔와서 먹는정도) 사업한다고 큰돈을 만지는건 아니더라구요, 처음엔 좀 많이 힘들었고 주는 생활비 그냥 그안에 맞춰서 살았어요.명품을 산다거나 그런삶도 아니였고 그냥 외식비 걱정 덜하며 외식하고 애들 장난감 사줄수 있는 정도 딱 그정도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은 그냥 육아 하고 집안일하고 그런거라고 생각해서 부담주지 않았어요. 어쨋든 저희 삶을 유지하는데 신랑의 희생이 없는거 아니라고 생각해서 저는 제나름의 희생을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좀 더 안정되면, 신랑이 시간이 나면가정을 돌볼꺼라고 그렇게 믿고 살았어요.재활용한번 해주지 않아도, 청소기한번, 설거지한번 해주지 않아도 가끔 집에 들어와서 애들 씻겨주고 재워주는거에 만족하면서 그렇게 살았어요. 그렇게 4~5년의 세월이 흘렀고 지금 저희의 삶속에 남편과 아빠가 없습니다.아이들은 평일에 아빠 얼굴을 못보는건 당연하고 주말에 하루정도만 아빠랑 함께 하는것에 만족하며 살고있어요, 저도 애들도애들은 커가니 육체적인것보다 정신적인 힘겨움이 있더라구요 육아라는게 저도 한계치에 다 다른 느낌입니다7살 5살 남매 서로 잘놀땐 잘 놀지만 싸울땐 많이 싸우고 어디 외출할때도 정신적으로 기가 빨려요. 그렇게 저도 불평불만이 생기기 시작했어요.왜 이모든걸 나혼자 감당해야 하느냐. 돌아오는 남편의 대답은 본인도 여지껏 희생하며 살아왔다고 말합니다.일하느라구요. 그런데, 남편일시작하고 저도 같이 남편일 돕거든요.처음 둘째아이 어릴땐 못도왔고 아이 어린이집 다니고 나서부터는사무실 저도 출근합니다. 아이보내고 10시쯤출근해서 5시까지 꼬박 사무직일 저도 하고 있어요.그럼 5시에 퇴근해서 애들 데려와서 놀리고 먹이고 씻기고 재우고 모두 제가 다 합니다.그리고 남편은 11시나 12시쯤 들어와요. 어쩌다 일찍들어오는 날은 남편이 애들 씻기고 재우고 하긴 합니다.그런데 거의 90프로정도 제가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도저히 이렇게 아이들 어릴때 아빠없이 저도 남편없는 삶이 너무 아닌거 같아서 하소연을 했더니 왜 자기 이해못해주냐고 하는데 이게 이해 못해주는건가요? 뭘 더 얼마나 이해해줘야 하는건가요? 본인도 희생하고 있다는데 돈벌어서 가정 유지하는게 희생이라는데 저도 일을 하고 있고 그 돈버는 일에 함께 하고 있는데 그럼 저는 뭐죠? 제가 하는 희생은 희생이 아닌가요? 남편도 나름 아빠로 시간있을땐 애들하고 잘 놀아주는것도 인정합니다.물론 본인나름 가정에 소홀하지 않으려고 하는 노력은 알고있지만저희가 느껴지는건 진짜 가끔 같이 저녁먹고 저녁시간 같이보는 정도?주말에 하루 어디가서 시간을 보내는정도? 남편으로는 솔직히 자주 보고 일도 같이 하고 있어서 대화도 많은편이라 서로 관계가 나쁘지는않아요, 서로 막 밉고 싫고 남처럼 지내는 관계도 아닌데 정말 이런부분 이야기만 나오면 정말 갑갑하고 미워지는것 같아요, 제가 너무 멍청이 같이 사는건지 정말너무 답답하고 우울하고 해서 아이들에게도 미안하고 늘 날카로워져있는 엄마인 내가 정상인지 저도 인간적으로 체력도 너무 힘드네요 퇴근하고 애들 케어하고 하는 삶이 정말가끔 너무 다 진절머리가 납니다.. 이렇게 사는 제가 정상일까요, 다들 이렇게들 사시나요, 해결방법은 있는걸까요, 제가 그냥 잘못된 결혼을 한걸까요, 잘 참고 잘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왜 자기 이해못해주냐고 섭섭하다는 남편의 말에 정말 생각이 많아지네요 그냥 30대가 지나가고 좀 안저적인 40대가 오면 달라질까요, 돈을 안벌수도 없지 않냐는 남편의 말이 그냥 또 갑갑하게만 느껴지네요, 4016
결혼생활에 서로 어느정도가 희생인건가요?
오래연애하고 7살 5살 아이둘 낳고 살고있는 부부입니다.
보통의 부부가 그렇듯이 연애하고 결혼하고 무탈히 지내다가
아이가 하나생기고 둘 생기고 육아와 경제적 현실에 치여가면서
서로 다툼이 많아진 보통의 부부입니다.
결혼하고 첫째아이 낳으면서 육아휴직중에
남편이 지방 발령을 받으면서 저도 일 그만두고 함께 지방으로 내려와
저희는 외벌이가 되었습니다.
첫째 아이 낳고 솔직히 육아가 너무 버겁게 느껴졌지만
그때는 사실 남편 직장이 야근이 많지 않은편이였고
그때 나름 육아와 집안일 분담으로 인해 다툼은 있었지만 잘지냈습니다.
사회생활하다가 육아지옥에 갇힌다는 기분때문에
제가 산후우울증비슷하게 좀 많이 힘들어했었지만 어찌저찌 잘 극복했습니다.
그리고 둘째 아이가 태어났고 신랑이 본인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저는 흔히 말하는 독박육아가 시작되었어요.
근데 다행히 둘째 육아는 별로 힘들지않더라구요.
예민했던 첫째에 비해서 할만한 육아였고 첫째도 조금 자라니 손도 덜가고
어린이집도 다니고 하니 애 어린이집가고 둘째 잘때 집안일하고
애들 재워놓고 집안일하고 하면서
애 둘키우며 집엉망으로 지내지 않고 제가 할수 있는 최선을 다했어요.
다만 신랑이 집에서 밥을 먹진 않아서 밥차려주는 노동은 거의 없어서
신랑은 그 부분은 자기가 정말 도와주는거라고 말하곤 했어요.
저도 그 부분에 대해 공감했기때문에 별말 하지 않았습니다.
(아침밥 안먹고 저녁은 정말 가끔와서 먹는정도)
사업한다고 큰돈을 만지는건 아니더라구요, 처음엔 좀 많이 힘들었고
주는 생활비 그냥 그안에 맞춰서 살았어요.
명품을 산다거나 그런삶도 아니였고
그냥 외식비 걱정 덜하며 외식하고 애들 장난감 사줄수 있는 정도 딱 그정도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은 그냥 육아 하고 집안일하고 그런거라고 생각해서
부담주지 않았어요. 어쨋든 저희 삶을 유지하는데 신랑의 희생이 없는거 아니라고 생각해서
저는 제나름의 희생을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좀 더 안정되면, 신랑이 시간이 나면
가정을 돌볼꺼라고 그렇게 믿고 살았어요.
재활용한번 해주지 않아도, 청소기한번, 설거지한번 해주지 않아도
가끔 집에 들어와서 애들 씻겨주고 재워주는거에 만족하면서 그렇게 살았어요.
그렇게 4~5년의 세월이 흘렀고 지금 저희의 삶속에 남편과 아빠가 없습니다.
아이들은 평일에 아빠 얼굴을 못보는건 당연하고
주말에 하루정도만 아빠랑 함께 하는것에 만족하며 살고있어요, 저도 애들도
애들은 커가니 육체적인것보다 정신적인 힘겨움이 있더라구요 육아라는게
저도 한계치에 다 다른 느낌입니다
7살 5살 남매 서로 잘놀땐 잘 놀지만 싸울땐 많이 싸우고
어디 외출할때도 정신적으로 기가 빨려요.
그렇게 저도 불평불만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왜 이모든걸 나혼자 감당해야 하느냐.
돌아오는 남편의 대답은 본인도 여지껏 희생하며 살아왔다고 말합니다.
일하느라구요. 그런데, 남편일시작하고 저도 같이 남편일 돕거든요.
처음 둘째아이 어릴땐 못도왔고 아이 어린이집 다니고 나서부터는
사무실 저도 출근합니다.
아이보내고 10시쯤출근해서 5시까지 꼬박 사무직일 저도 하고 있어요.
그럼 5시에 퇴근해서 애들 데려와서
놀리고 먹이고 씻기고 재우고 모두 제가 다 합니다.
그리고 남편은 11시나 12시쯤 들어와요.
어쩌다 일찍들어오는 날은 남편이 애들 씻기고 재우고 하긴 합니다.
그런데 거의 90프로정도 제가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도저히 이렇게 아이들 어릴때 아빠없이
저도 남편없는 삶이 너무 아닌거 같아서 하소연을 했더니
왜 자기 이해못해주냐고 하는데 이게 이해 못해주는건가요?
뭘 더 얼마나 이해해줘야 하는건가요?
본인도 희생하고 있다는데
돈벌어서 가정 유지하는게 희생이라는데
저도 일을 하고 있고 그 돈버는 일에 함께 하고 있는데
그럼 저는 뭐죠? 제가 하는 희생은 희생이 아닌가요?
남편도 나름 아빠로 시간있을땐 애들하고 잘 놀아주는것도 인정합니다.
물론 본인나름 가정에 소홀하지 않으려고 하는 노력은 알고있지만
저희가 느껴지는건 진짜 가끔 같이 저녁먹고 저녁시간 같이보는 정도?
주말에 하루 어디가서 시간을 보내는정도?
남편으로는 솔직히 자주 보고 일도 같이 하고 있어서
대화도 많은편이라 서로 관계가 나쁘지는않아요,
서로 막 밉고 싫고 남처럼 지내는 관계도 아닌데
정말 이런부분 이야기만 나오면
정말 갑갑하고 미워지는것 같아요,
제가 너무 멍청이 같이 사는건지 정말
너무 답답하고 우울하고 해서
아이들에게도 미안하고
늘 날카로워져있는 엄마인 내가 정상인지
저도 인간적으로 체력도 너무 힘드네요
퇴근하고 애들 케어하고 하는 삶이 정말
가끔 너무 다 진절머리가 납니다..
이렇게 사는 제가 정상일까요,
다들 이렇게들 사시나요,
해결방법은 있는걸까요, 제가 그냥 잘못된 결혼을 한걸까요,
잘 참고 잘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왜 자기 이해못해주냐고 섭섭하다는 남편의 말에
정말 생각이 많아지네요
그냥 30대가 지나가고 좀 안저적인 40대가 오면 달라질까요,
돈을 안벌수도 없지 않냐는 남편의 말이 그냥
또 갑갑하게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