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점장님이 절 자꾸 만져요

ㅇㅇ2020.07.23
조회69,423

안녕하세요. 전 23살 여자구요.
7월부터 카페 마감 알바 시작한 알바생입니다.
제가 무경력자라 총 3일동안
여자 매니저님과 남자 점장님이 번갈아서
저와 같이 마감 도와주시면서 교육해주셨어요.
카페가 그렇게 크지 않은 곳이라서 1인 운영하는 곳입니다.
첫째날은 남자 점장님이 같이 도와주셨는데
가벼운 터치가 있었습니다.
예를들면, 제 손등을 만지시면서 손이 거칠거칠해질 수 있으니 고무장갑 꼭 끼고 설거지 하라고 하신다던지,
뒤에서 제 양 팔뚝을 잡으시면서 키가 몇이냐라고 하신다던지,
제 종교, 좋아하는 게임, 주량 이런거 물어보셨구요
마감 끝나고나서는 자기가 차끄는 날이면
절 데려다주신다고도 하셨어요.
그때 그냥 저는 '아~ 정말요? 감사합니다^^'
정도로 반응했어요.
두번째 날에는 여자 매니저님이 같이 도와주셨어요.
세번째 날에는 원래 여자 매니저님이
도와주시기로 했는데
매니저님이 저 오자마자
'오늘은 점장님이 같이 도와주신다네요~'라고 하시더라구요. 좀 싸했습니다.
셋째날엔 좀 터치가 심했어요.
뒤에서 제 양팔뚝 잡는건 기본이고
얼음통 안쪽을 뭐 보라고 했던거 같은데
점장님이 쭈구려 앉아 계셔서
저도 옆에 쭈구려 앉았는데
갑자기 점장님 손이 제 등쪽으로 왓어요.
분명히 제 속옷이 닿았습니다.
가볍게 얹은게 아니라 약간 쓸어내렸거든요?
그리고 마감 끝나고 나서는 갑자기 절 차로 데려다 주신다고 하셨어요.
다행히 그때 언니가 데릴러 와줘서 거절했습니다.
근데 카페 바로 맞은편이 점장님 집이라
차 끌일이 별로 없거든요?
걸어서 5분거리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있던 일인데요.
이런 스킨십때문에 찜찜했지만
1인 운영이니까 나름 재밌게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점장님이 어디선가 오셔가지고
'OO씨가 정말 잘해주고 있어요~'하시면서
제 뒷쪽 팔뚝살을 쭈물쭈물하시는거예요.
살살 아니고 진짜 어느정도 세게요.
이런 기분 나쁜 스킨십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까요?
진짜 도와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



+추가)
와 알바 갓다오니까 제 글이 톡선!!!
써주신 댓글들 하나하나 다 읽어봤습니당
걱정해주시고 욕해주셔서 감사해요ㅠ
항상 성추행같은거 당하면
전 똑 부러지게 '하지마세요'라고
말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게 막상 직접 당해보니까
생각처럼 대처를 잘 못하겠더라구요
저도 등신같이 물러터진 애처럼 행동한거 같아서
정말 두고두고 후회하고 있습니다ㅠ
진짜 이해가 안되는게 점장(사장)님은 이미
결혼도 하셨고 초등학생 정도로 돼보이는
귀여운 딸도 있고 심지어 아내분은
같은 건물에 다른 카페 점장님이세요
면접 볼때도 두분 다 봿구요
너무 걱정하실까봐 차마 가족들한테는 말을
못하고 친구랑 남친한테는 얘기했는데
별로 도움은 안되는거 같아서
복잡한 마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ㅠ
일은 너무 재밋게 잘하고 있어서
아직은 그만 둘 생각은 없구요..
근데 매니저님이 점장이 자주 cctv로 직원들 본다고
했을 때 좀 소름 돋았어요.
점장이 한번 더 그러면 그땐 진짜 알려주신
대처법으로 완강하게 거부반응을 보이려구요!!!
아니면 진지하게 이직 생각해보겠습니다.
충고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고
다른 분들은 저처럼 멍청하게 당하고만
있지 않길 바랄게요ㅠㅠ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아 혹시 점장이 한번 더 그러면
점장 아내분께 말씀드리는거 어떨까요??
남자 점장님이 저한테 이렇게 행동하셔서
일을 그만두고 싶다고요.
너무 일름보같나요..



+++)
점장 아내분께 말씀드리려던 이유가
제가 면접 봤을 때
여자 점장님이 제 이력서를 보고
인상을 좋게 보셔서 무경력자지만
한번 믿어보자고 하셔서
저를 뽑아주셨다고 하셨거든요.
진짠지 거짓말인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에는 여자 점장님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근데 이것만 믿고 말씀드리기에는
제 생각이 많이 짧았던 것 같네요.
우선 절 터치하는 일 없게 최대한
점장이랑 거리 유지하면서 지내겠습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해요ㅠ

댓글 72

근육질사슴오래 전

Best"점장님 남이 제몸만지는거 정말 싫어하는데요 앞으로 손이라던가 팔뚝이나 어깨 외에도 터치를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기분이 많이 안좋아요" 라고 정공법 쓰시면 됩니다 . . . 근데 보통 여린사람들이 용기 내서 말을 할때는 "점장님 죄송한데요... 제몸 터치 안했으면 좋겠어요" 라는 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죄송한데 <-------- 이따위 말은 절대 넣지 마세요 꼭 보면 "오해하지 말고 들으세요 기분나쁘게 듣지마세요 " 라는 말을 꼭 붙이는데 아닙니다. 그런식으로 말하면 안통해요 상대방이 변명할 여지를 주는겁니다 그냥 딱 송곳으로 일방통행식으로 엄포를 하는겁니다 이래야 굵고 짧게 한방에 제대로 먹힙니다 물론 님이 저렇게 말을 하면 "아니 쓰니씨~ 내가 그냥 친해질려고 그런건데 말이 좀 그러네요" 라고 하면 "그럼 이거 아빠한테 말해도 돼요?" 라고 하시면 됩니다 남자들은 상대여자의 아빠를 제일 무서워합니다 진짜 제일!!!!!!!!!!!!! 여자분들이 이걸 잘 모르시는거 같은데 자기 남자친구도 깡패처럼생긴 지인도 의미 없어요 본인 아빠가 상대 남성에게는 제일 무서운 존재 입니다 님이 지인들 데려간다고 하면 그 점장같은 남자들 류들은 "이거 싸움날 수도 있겠는데?" 라고 생각 하겠지만 아빠라는 존재가 나온다면 "....잘못 걸리면 내가 죽을 수 있겠네" 라고 생각합니다

ㅇㅇ오래 전

Best입뒀다 뭐하노

ㅇㅇ오래 전

Best한번만져도 거부반응이 없으니까 계속더만지는거임. 점점 수위가더심해질거니까 딱잘라서 똑부러지게 말해라. 터치하는거 불쾌하다고.

ㅇㅇ오래 전

내가 어릴 때 저런 거 많이 당했는데.. 솔직히 방법 없음. 정색하면서 하지 말라고 하면 상대가 웃으면서 넘어감. 그때 한 번 더 정색해야 일이 마무리 되는데 상사 앞에서 그러기 쉽지 않음. 완전 개깜짝놀라면서 하지 말라고 하면 반응 재밌다고 계속 하고, 웃으면서 불쾌하다고 하면 애이 뭘 불쾌해하면서 계속 함 ㅠㅠㅠㅠ 그리고 난 그때 알바가 아니라 전공 살려 취직한 곳이었고 상대는 출연연 박사님, 연구소 소장님, 우리 팀 팀장님이었음.. 경력 관리하려면 그만 둘 수 없는 곳이었음. 저런 사람들 특징이 부인과 사이도 좋아. 그냥 여자를 너무 좋아하는 사람들이야. 글쓴이 앞으로는 차는 절대 얻어타지 말고요.. (남자들이 차를 본인과 동일시 하는 경향이 있어요.) 부모님 카페로 가끔 데리러 와달라고 하세요. 음료 한잔 테아 하시면 더 좋고요. 점장놈에게 부모님 얼굴을 보여드리는 게 아무 말 없이도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오래 전

한두번 괜찮다 싶으면 더 심해지니 확실하게 거부해야함.

명불허전오래 전

야 나같으면 증거 모아서 고소한다고 합의금 뜯어내겠다 인생은 실전이야

ㅎㅎ오래 전

더한 짓 하기 전, 간보는 상황임. 대처 잘 하시길 바랍니다. 어려운거 저도 아는데요, 똑뿌러지게 정색하면서 말 하세요. 만만해보이면 더 심해집니다.

ㅇㅇ오래 전

나도 7년전에 동물병원에서 일했는데 수의사가 강아지 건너줄 때 손등으로 내가슴 슥 닿이게 데려가고 주사맞출때도 강아지 안고있으면 강아지 목 뒤 잡으면서 분명 가슴 닿일 위치가 아닌데 가슴을 툭 침. 못 닿이게하려고 가슴보다 밑인 배쪽으로 안아도 어떻게든 옆구리 뒤에서 손이 훅들어옴. 그렇게 4개월일하니까 멘탈나가더라고요. 정말 님처럼 아무말도못해요ㅠ 이제 막 결혼한 신혼이었는데도 그짓거리를 하더라고요.

ㅇㅇ오래 전

탁! 하고 쳐내시거나 자리를 피하세요

ㅇㅇ오래 전

점장님 와이프한테 말하지말아요 그러다 쓰니 진짜 큰일날수도 있죠 팔은 안으로 굽어요 대항 하지못하면 그만두는게 나아요

ㅇㅇ오래 전

와이프도 믿지 마세요.... ㅠㅠ 쓴이 너무 순수한듯 ㅠㅠ

ㅇㅇ오래 전

.

ㅇㅇ오래 전

계속 깜짝깜짝 놀라셈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ㅇㅇ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