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7시 30분. 알람 소리에 눈을 뜬다. 더 자고 싶지만 부스스 일어나 출근 준비를 시작한다. 셔틀 버스에 탄다. 하릴 없는 20분 동안 에어팟으로 음악을 듣는다. 이것도 저것도 사랑노래. 결국 당신이 떠오르며 누군가 가슴을 움켜쥐는 것 같이 아파온다. 사무실 내 자리에 앉는다. 오늘은 바쁜 날이다. 끊임없이 밀려드는 문서와 메일들을 처리하다 보면 점심시간까지는 당신이 생각나지 않는다. 다행이다. 점심을 먹으러 나가는 길. 동료의 차 뒷좌석에 앉아있다 보면 어느새 또 당신 생각이 난다. 점심을 먹으며 재미없는 대화를 나누는 동안은 잠시 당신은 사라진다. 하지만 회사로 돌아오는 길에 다시 떠오른다. “한 번만.. 한 번만 만날 날이 올까?” 점심을 일찍 먹은 날은 햇볕을 쬐며 회사 건물 주위를 산책하기도 한다. 어김없이 당신이 떠오른다. 오늘은 일이 너무 많아서 점심을 먹으며 일을 했다. 당신을 떠올리고 있을 여유가 없는 날이었다. 오후에 다시 정신없이 일한다. 이루기 힘든 사랑 탓인지, 뭣 때문인지 우울한 기분에 허우적거리던 1,2년 전만해도 오후에 잠시 책상에 쓰러진듯 누워 머리 속에 항상 당신을 그렸다. 그럴수록 마음의 병은 심해졌다. 요즘은 근무 시간에는 그저 정신 없이 일할 뿐이다. 예전보단 많이 아물었나보다. 다시 퇴근 버스에 탄다. 시간을 죽이기 워한 웹 서핑도, 유튜브도 재미 없어지면 다시 당신이 떠오르며 아침 출근 때 느꼈던 것과 같은 기분을 느낀다. 썰렁한 집에 들어온다. 저녁식사를 하며 잠시 머리를 비우고 미드를 보며 깔깔거리고 시간을 죽인다. 책과 신문을 보며 지면 위에서라도 잠시 당신 없는 다른 세상에 다녀오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 내일을 위해 이불 위에 눕는다. 어김없이 눕자마자 당신 생각이 난다. 오늘처럼 사고판에 글을 쓰며 토해내기도 한다. 가슴 속에 멍든 푸른색이 빠져나가길 바라며..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그냥 누워서 잠을 청하기도 한다. 당신의 그 표정을 떠올린다. 그 표정... 절대 말할 수 없는 모든 감정과 생각이 차올라 둑을 터뜨리기 직전의 그 표정... 억지로 억지로 둑을 무너뜨리지 않기 위해 꾹꾹 눌러 참고 있던 그 표정... 당신의 그 표정 하나 때문에 착각인지 아닌지 모를 이 어리석고 긴 짝사랑의 길로 들어선 것 같다. 그리고 잠에 들고... 똑같은 하루가 반복된다.288
매일 매일이 당신이었다.
더 자고 싶지만 부스스 일어나 출근 준비를 시작한다.
셔틀 버스에 탄다.
하릴 없는 20분 동안 에어팟으로 음악을 듣는다.
이것도 저것도 사랑노래.
결국 당신이 떠오르며
누군가 가슴을 움켜쥐는 것 같이 아파온다.
사무실 내 자리에 앉는다.
오늘은 바쁜 날이다.
끊임없이 밀려드는 문서와 메일들을 처리하다 보면
점심시간까지는 당신이 생각나지 않는다.
다행이다.
점심을 먹으러 나가는 길.
동료의 차 뒷좌석에 앉아있다 보면
어느새 또 당신 생각이 난다.
점심을 먹으며 재미없는 대화를 나누는 동안은
잠시 당신은 사라진다.
하지만 회사로 돌아오는 길에 다시 떠오른다.
“한 번만.. 한 번만 만날 날이 올까?”
점심을 일찍 먹은 날은 햇볕을 쬐며
회사 건물 주위를 산책하기도 한다.
어김없이 당신이 떠오른다.
오늘은 일이 너무 많아서 점심을 먹으며 일을 했다.
당신을 떠올리고 있을 여유가 없는 날이었다.
오후에 다시 정신없이 일한다.
이루기 힘든 사랑 탓인지, 뭣 때문인지
우울한 기분에 허우적거리던 1,2년 전만해도
오후에 잠시 책상에 쓰러진듯 누워
머리 속에 항상 당신을 그렸다.
그럴수록 마음의 병은 심해졌다.
요즘은 근무 시간에는 그저 정신 없이 일할 뿐이다.
예전보단 많이 아물었나보다.
다시 퇴근 버스에 탄다.
시간을 죽이기 워한 웹 서핑도, 유튜브도 재미 없어지면
다시 당신이 떠오르며
아침 출근 때 느꼈던 것과 같은 기분을 느낀다.
썰렁한 집에 들어온다.
저녁식사를 하며 잠시 머리를 비우고
미드를 보며 깔깔거리고 시간을 죽인다.
책과 신문을 보며 지면 위에서라도 잠시
당신 없는 다른 세상에 다녀오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 내일을 위해 이불 위에 눕는다.
어김없이 눕자마자 당신 생각이 난다.
오늘처럼 사고판에 글을 쓰며 토해내기도 한다.
가슴 속에 멍든 푸른색이 빠져나가길 바라며..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그냥 누워서 잠을 청하기도 한다.
당신의 그 표정을 떠올린다.
그 표정...
절대 말할 수 없는 모든 감정과 생각이 차올라
둑을 터뜨리기 직전의 그 표정...
억지로 억지로 둑을 무너뜨리지 않기 위해
꾹꾹 눌러 참고 있던 그 표정...
당신의 그 표정 하나 때문에
착각인지 아닌지 모를 이 어리석고 긴
짝사랑의 길로 들어선 것 같다.
그리고 잠에 들고...
똑같은 하루가 반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