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출장 야근 많은 남편의 폰을 훔쳐봤어요

쓰니2020.07.24
조회624
처음 판에 글 써봐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두서 없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남편은 출장도 많고 야근도 수시로 있고
회식도 자주 해요
직업 특성상 그러해서 바가지 긁기도 하지만
대체로 이해하며 기다려 주는 편이예요
아이가 셋이예요ㅠ
그래서 더욱이 힘겹기도 해 출장 없을 때에는 일찍오길 강요한 거 사실이예요


오늘, 남편이
야유회 비슷하게 오전근무 후 팀끼리 낮술을 한다 미리 말해줬고 기다렸어요
8시쯤 집에 왔고
술이 많이 취해 막둥이 막수하며 잠들고
저는 위에 애들 둘 재우고 갔더니
코골고 자더라구요

그러지 말아야 했는데
폰을 뒤져보게 됐고...
그 이유는 평소에 회식... 접대가 많아요
그래서 늘 불안속에 살았어요
이 단어 쓰며 참 비참하네요
남편은 노래방 가게되면 간다고
꼭 말해주기에 신뢰하며 살지만
과연 그게 신뢰였을까요
신뢰하려한 저의 노력일까요

강남 룸싸롱 여자들이 오빠 놀러와 어쩌고 저쩌고
여러 초대문자에 기분이 나빠져서
카드사용 내역을 보게됐고
지난달에
현금 인출내역을 보고
의아한 부분에 참을 수 없는 의심을 느껴
자는 남편을 깨워 대화하자 했고
확인시켜 달라고 해도
남편은 그럴이유 없다며 폰 뒤진 저를 나무랍니다

국민카드
현금입출금만 금액 확인 ( 어디에서 썼는지 안뜸)
국민카드 앱에가서 보자고 하니
자존심 문제라며 못보여준답니다..
법인카드에는 다 내역이 뜨는데...
개인 신용카드는 체크카드가 아니면 현금 입출금내역은 금액만 떠요 누구에게 어디에서 보냈나 알 수 없어요
시간만 뜨고요..


제가 의심이 지나친가요..ㅠ
저는 제가 이글을 쓰면서도 바보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