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과의 미래가 걱정됩니다.

팩트20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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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년차 부부구요 전 남자입니다.
평소 판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제일 객관적인 조언을 들을수 있을것 같아
여기에 글을 써봅니다. 길게 빙빙돌려서 적는걸 안좋아해서 간략하게 팩트만 쉽게 정리하겠습니다.
저희는 결혼 2년차 부부고 맞벌이 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된것은 와이프 회사 직장동료 때문인데요, 앞으로 A라 칭하겠습니다.
전 A를 아주 싫어합니다. 이유를 설명하겠습니다. 
A와 와이프의 사이가 안좋아지기 전, (이때는 사이가 좋았던듯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회사 강제휴무로 와이프는 지방으로 혼자 여행을 떠낫습니다.
혼자떠난게 안쓰러 연차내고 내려가서 와이프랑 시간보내고 다시 집으로복귀하려는 찰나, 와이프는 하루 더있는답니다. 
이유를 알고보니 마침 주변을 여행하고 있던 A가 와이프있는곳에 오기로 했더군요, ( 와이프가 갠톡으로 호텔 여기니까 일로 오라고함, 같은 방이 아니라 그냥 같은 호텔에 머물자는 의미였던듯)
전 상식적으로 이해가되지않아 화를 내니 와이프도 같이 화를냅니다. 뭐 특별한관계도 아니고 밥만먹겠다는데 그게 그리 아니꼽냐고합니다. 
그래서 니 알아서 하라하고 전 먼저 올라갈준비를 하니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자기가 생각이짧았다고 사과하길래 받아주고 같이 올라왔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전 A라는 사람을 아주 싫어합니다.
이제 현재로 돌아오겠습니다.
현재 와이프가 A와 직장에서 평소 사이가 좋지않습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업무처리 과정에서 트러블이 있는것 같더군요.
직원들 앞에서 싸우기도 많이 싸웟답니다. 여튼 중요한건
며칠전 일입니다. 
일단 저는 와이프 술자리약속에 있어서 관대합니다. 평일 3~4시까지 술마셔도 전혀 터치안합니다 (와이프직장특성상 아침출근이 아니라 가능) 
와이프 회사동료  (B라고 칭함) 마지막근무라며 오늘 술먹고들어간다길래 알았다 했습니다. 
전 집에서 혼자 시간을보내고 자려고 누우니 와이프가 들어오고, 잘들어왔겠거니 하고 먼저 잤습니다.
헌데 다음날, 우연찮게 집 컴터에 와이프 pc카톡이 켜져있더군요.
무심코 봤습니다, 역시 A와 한 카톡이 있더라구요, 
마지막근무회식날 한 카톡이고 다음날 업무관련된 얘기겸 안부메세지까지 했더라구요.
B 가 와이프에게 , 오늘마지막근무니 A도 오라고해라 같이술먹게 라고 한건지 
와이프가 자발적으로 A에게  B가 오늘 마지막이니 오라고한건지
시켜서 한건지 자발적으로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됏던 갠톡으로 A에게 오라고 했더군요 
내용인 즉슨 "올거야?" / "올거야 안올거야?" / "올거면 4인석으로 자리옮겨둘게" 
이런내용입니다. 
제가 분명 그날 카톡으로 혹시나해서 옆에 남자있는거 아니지? 했을때 장난치며 넘겼었는데
역시 A가 있었더군요, 
예전에 A와 있었던일이 아니면 그냥 회사동료니 이해하고 넘어가려 했는데 화가나더군요.
그래서 담날 와이프한테 
나 : 내가 A 싫어하는거 알면서 왜 같이 술마시는거 얘기안했냐?
와이프 : B가 마지막근무라 , 마지막술자리에서 잠깐온건데? 내가 평소에 A때문에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는거 알면서 또 그러냐?
나 : 니가 카톡으로 오라고한거 봤다, 내가 짜증내야되는거아니냐?
와이프 : B가 불러서 잠깐 온건데, 너가 왜 짜증이나냐
나 : 너 나한테 A도 같이먹는다고 안했지않냐 
와이프 : 니가 A 싫어하는거 아니까 얘기안했다. 그리고 잠깐와서 먹는건데 내가 굳이얘기해야되냐? 스트레스 받으니까 니 기분나쁜거 나한테 얘기하지마 
나 :  그래 알았다 너도 앞으로 나한테 기분나쁜거 얘기하지마라 
와이프 : ㅇㅇ 바람핀것도 아닌데 왜 지랄이야 진짜, 적당히해라
(중간쓸데없는말 생략 , 대략 1시간반 술먹은게 잠깐이냐 아니냐 로 대화오고감)
와이프 : 계속 술마신것도 아니고 잠깐마신거 가지고, 하 진짜 스트레스받아 . 그렇게 A가 싫으면 너가 나 일 그만두게 해주던가 

나 : 그럼 내가 능력이 안되니, 너 일 못그만두게해서 너가 A랑 자꾸 엮이는건데, 내잘못이다?
와이프 : 최근에 A랑 자꾸 싸우면서 스트레스 많이받았다, 바람핀것도 아닌데 왜그러냐? 그리고 왜 남 카톡을보냐? 너 의처증있냐?
나 : 없어 그래 알았다.
이렇게 카톡은 종결입니다.
저, 단한번도 (남자랑 단 둘이마시는것빼고) 술자리 , 어디 놀러갓다오고싶다 할때 안보내준적 한번도 없습니다. 구속한적없고 뭐 하나 터치한적 없는데 왜 저보고 그만좀 하라고 왜 자꾸 지랄이냐고 그렇게 얘기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회사다니지만, 본인이 처신 잘하면 이런일 안생긴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그런 상황을 만들어놓고 그게 제가 못그만두게해서 이런상황이 일어난거니 제책임이라고 떠넘기는 사람과 제가 과연 가정을 잘 꾸려나갈수 있을까요, 
아니면 이게 정말 제탓인가요 생각을 너무많이 하다보니 맞는것 같기도합니다.
기분나쁜것 얘기하지말라는것도,, 부부사이에 그런것까지 공유가 안되면 그게 부부입니까?
참 요즘 고민이 많이됩니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참고 제 연봉은 28에 4천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