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9살, 남편은 37살입니다.
결혼할때부터 시엄니가
연상연상 말끝마다 그랬어요.
무슨 엄청난 연하도 아니고 꼴랑 2살인데.
나이가 많으면 더 어른스러워야 한다는둥..
제가 더 벌고 더 능력 좋다는거 알더니
그 후로 좀 잠잠해지더라구요.
저희가 이번에 첫아이 임신을 했는데,
이번엔 노산노산 거리더라구요.
남편한테는 암말도 안하고,
저랑 있을때만 말끝마다 노산노산 거립니다.
노산인거 알죠.
근데 저희가 해야할 걱정 아니겠어요? 애기 건강하게 잘 태어날까.. 노산 때문에 문제 없어야할텐데.. 당연히 걱정이죠.
그래도,
티 안내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좋은 음식 먹으면서
건강하게 자라게 하려고 하는데,
말끝마다 노산노산 거리니까 엄청 짜증나더라구요.
노산이라고 보약이라도 한첩 해줬으면 몰라.. 아무것도 해준것도 없으면서 대체;;
보통 지인들이나 친구들 혹은 친정가족들도,
당사자들이 노산으로 힘들꺼 뻔히 아니까
노산 강조하면서 얘기하진 않죠. 예의잖아요.
남편한테,
누가 들으면 내가 한 열살 어린 남자랑 결혼한 줄 알겠다 라고 신경질을 냈더니, 자기도 엄마가 왜 그런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자기 앞에서 그런 얘기하면 뭐라 하겠다고는 하는데...
결혼하기 전부터
친정보다 더 해주는것도 없고
아들이 저보다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사람 좋아서 결혼 결정한건데..
잘 알지도 못하고, 저한테 해준것도 없으면서
자꾸 아들 유세 부리길래
최소한만 만나고 대면대면 하죠.
사이는 별로 좋지 않습니다.
저는 제가 뭐라고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뭔가 강하고 임팩있게 한마디 던지고 싶은데,
뭐라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