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꽤나 내리네요..지역 마다 다르겠지만 시원하게 내리니 기분이 썩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물론 그만큼 습하기도 하지만요..
오늘이 목요일 인 줄 알았는데 금요일이 이네요.
그것도 모르고 수요일 스케쥴표 프린터 했다가 회사 대가리(대표)에게 후한?갈굼을 먹었습니다..이후에 이어지는 내림갈굼..
도르마무 도르마무 갈굼을 먹으러왔다...
후임교육 똑바로 안 시키냐?(faet.과장)
알바들이 어째 요새 부실하다...(faet.사장)
아 내 3단 우산 가져갔어?난 뭐 쓰라고...(faet.와이프)
압빠...흰우유 사오라고 했짜나...왜 자꾸 까먹어(faet.아덜)
어이?너 혼자 바쁘냐??아님 바쁜 척하는거냐?(faet.직속선배)
집어져 난 지금부터 내 인생은 내꺼라고 말하겠어...위아더퓨쳐
세상에 모든 직장인분들 힘내십숑...ㅠㅠ
그리고 비 피해 입으신 분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제 얘기는 과학적인 증명이 된 사실이 아닙니다.제가 직접 경험하고 겪은 일들을 토대로 쓰는 내용이지만,팩트다 그렇지 않다라는 시선보다 그냥 킬링타임용 읽을거리 정도로만 생각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지식이 방대하지 않기에 단어의 오류,띄어쓰기,맞춤법,문장의 어색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기억의 의지하여 쓰는 것이기에 그런 부분은 바다와 같은 넓은 마음으로 양해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한때 폐가체험,흉가체험 같은 곳들이 유난히 성행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물론 전 그런 곳은 흔히 하는 표현으로 극혐 하지만,여자 사람 친구중 꽤나 친했던 아이가 그런것에 관심이 많았습니다.오컬트나 좀비,귀신,기이한 현상들 말이죠..그래서 저에게 늘 그런 부분들에 대해 느낌은 어떤지 어떤 기분인지 물어 보고는 했습니다..
주말을 맞아 대청소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그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꽤나 격앙 된 목소리 였지요.
"야야...강원도에 폐교를 리모델링한 곳이 있는데 거기가 엄청나데 다녀 온 사람들이 하나 같이 엄지척 이라더라..^^"
"응..안가--넌 그런데 재미로 갔다가 인실존 될 수 있다는 걸 아는 애가 그것도 나한테 그런 말을 하는 의도가 뭐냐?"
"제발...너 밖에없어..모르는 사람 보다 너 처럼 내공이 있는 사람이랑 가야 든든해..제발 응?부탁이야.."
한사코 거부 의사를 표시 했습니다..그런데 가는게 무조건 잘 못 될 확률이 높은 건 아니지만 혹시나 라는게 있기 때문에 사서 고생 하고 싶지는 않았거든요..근데 이 녀석이 제 약점을 노렸습니다.전 당시 그 친구의 절친에게 굉장한 호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녀도 같이 간다는 말과 함께 둘이 잘 될 수 있도록 자기가 힘쓰겠다고 했고,심지에 그녀가 저에게 전화까지 해서 부탁을 했습니다.
"저기 무상씨??이런 부탁이 결례라는 건 아는데 믿음직한 분이 같이 가주셨음 해서..죄송해요.."(하아;;;누가 사랑을 아름답다 했는가...OTL)
그 다음주 주말 이른 오후에 차량을 가지고 친구와 같이 왔더군요.어색한 인사를 나눈 채 강원도로 향했습니다.도착한 곳은 폐광 근처에 있는 깡촌 학교였는데 폐교가 된지는 꽤 됐고,방치를 해둔 상태에서 업체가 리모델링을 한 듯 보였습니다.근데 딱 보니까 정식으로 업체에 등록한 곳이 아닌 듯 보였습니다..암암리에 운영하는 곳 같아 보였고,실제로 지금은 없어졌습니다.
주변이 산으로 둘러 쌓인 곳이었는데 옛날 학교치고는 규모가 있어 보이는 곳이었습니다.이미 다른 모임이나 동호회 차량들이 와 있었고,시간대별 순번이 정해져있어 들어간 앞팀이 체험을 종료하면 그 다음팀이 들어가는 순서 였습니다.1시간 정도 텀이 남아 이런저런 얘기의 꽃을 피우고 있는데 멀리서 직원으로 보이는 여성이 친구의 이름을 불러 가보니 유의사항,안전사항을 명시하고,정해진 동선대로 움직이고,무전기를 하나 건내면서 특별한 사항이 생기거나 포기할 마음이 생기면 무전을 하라더군요.
대표 한명에게 무전기와 해드렌턴 하나 그리고 허접한 약도를 건내었고,그 대표는 물론 저로 결정 됐습니다.코스는 대략 30분 정도이고,중간중간 자신들이 설치해 놓은 구조물을 모두 챙겨와야 소정의 기념품과 상품 응모권을 준다고 하는데 그런건 지나가는 개나 줘버려...ㅡㅡ(멍멍...나도 시러;;;)
때마침 긴급한 무전 연락이왔고,먼저 들어간 팀이 다급한 소리로 동행인 하나가 이상한걸 봐서 경기를 일으키고 있다고 와달라는 부탁하여 남자 직원 하나가..서둘러 후레시를 들고 뛰어 들어갔습니다..;; "이런 걸 꼭 해야겠니"라고 묻고서는 그들을 보니 오히려 더 신난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응ㅋㅋ평범하면 돈 주고 이런거 하는 의미가 없징ㅋㅋ"이라고 속편한 얘기를 하더군요.
(망할;;제대로 코 꼈다...)
직원이 여자 4명을 데리고 나왔는데 한명은 눈물,콧물이 범벅이 되어있고,나머지는 꽤나 겁에 질린 듯 보였습니다..솔직히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그런 걸 보니 괜시리 또 긴장이 됐습니다..무전기를 통해 "xx님 외 2명 입장 하셔도 됩니다"라는 멘트가 들려온 후 조심스럽게 학교 본관을 통해 입장 했습니다..말 그대로 암흑 그 자체 였습니다..후레시가 없으면 어딘지 알 수 없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본관 문을 들어서자 야광인지 먼지 좌측 화살표 표시가 보였고,조심스럽게 좌측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휴대폰을 다 맡겨놓고 들어와 제 머리에 찬 후레시 불빛 빼고는 정 말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았고,오래 된 건물에 퀴퀴한 냄세 때문에 더 긴장감이 몰려 왔습니다..약도를 보니 좌측으로 반마다 번호가 보였고 3번 교실에서 책상에 필통을 챙기라고 써있어 3번 교실앞에 멈춰서 여기서 필통을 챙기라는데 그냥 갈까?라고 의견을 내었는데 뒤에 있던 여성 둘이 동시에"안돼"라고 복창을 하기에 깜짝 놀랬습니다..(귀신보다 늬들이 더 무서워;;)
나무로 된 미닫이 문을 열때 마다 끼리릭 하는 소리가 났고,딱히 듣기 좋은 소리는 아니더군요..문을 완전히 열고 들어가보니,교실 바닥은 복도와는 다르게 나무바닥 이었는데 아시겠지만 걸을때 마다 삐걱소리가 나는 바람에 공간속 공포가 더 가미 되더군요.교실에 책상은 꼴랑 하나였고,그 위로 필통이 보였는데 자잘구레한 빨간색 페인트로 피를 표현해 놨는지 엉망진창 이더군요.
다가가서 손을 뻣다가 말고,의심을 했습니다.이거 뭐 설치해 놓은거 아닐까 하는...
빨리 들고 가자는 두 여인의 재촉에 에라이 이럴꺼면 지들이 하던가..라는 마음으로 필통을 든 순간...나무 관물대 옆에서 뭔가 확 하고 튀어나와 놀래켰고,진짜로 지릴 뻔 했습니다..세명의 극도의 샤우팅이 시전 되었고,자기 소임을 다한 학생 귀신분장에 직원이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라는 멘트와 함께 퇴장 하더군요.;;
(즐거워?이게?확 마...ㅡㅡ)
이제 보니 셋 다 쫄보에 피가 흐르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30분이고 뭐고 빨리 하고,나가버리자 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가득 채웠고,서둘러 교실을 나오는데 뭐가 그렇게 즐거운지 지들끼린 재미있다 라고 깔깔 거리더군요..그럼 누가 나 대신 앞에서 이거 할래?라고 했더니 고개를 휘휘 저으며"아니 괜찮아ㅋㅋ" 라고 하는데 늬들 남자였음 진짜 한대씩 깟을꺼야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좌측 끝에 다다르자 문이 하나 보였고,그곳에 또 다른 화살표 표시가 보여 계단을 올라 2층으로 향했습니다..2층은 복도도 나무로 되있고,여전히 삐걱거리는 소리는 신경에 거슬렸습니다..2층 화장실에서 피 뭍은 붕대를 찾아오라는 지령이 있어 들어가려다 와진짜 거긴 너무 무서워 제안을 했습니다..렛츠 플레이 더 게임ㅋ가위,바위,보 를 하여 진 사람이 혼자 들어가는 것을 규칙으로 삼았고,콜이라고 순수히 받아 들여 게임을 진행했고,여사친의 친구인 그녀가 졌습니다..잔뜩 울상이 되어 흑기사를 외치더군요.
(당신 그렇게 안봤는데 아주....이게 답장너지ㅡㅡ)
크게 한숨을 내쉬고 고개를 푹 숙이고는,소원 하나 들어주기 혜택을 받고서야 조심스럽게 입장을 했습니다.화장실은 뭐 미리 청소를 해놨을텐데 특유에 향내가 코를 찌르더군요. 칸막이 화장실 4칸,소변기 4개..표를 보니 어느칸에 붕대가 있는지 몰라 첫째칸 부터 열었는데 잠겨 있었고,둘째칸을 열었는데 잠겨있었고,세째칸을 열었다가 기함을 했습니다..옛날 좌변기 옆으로 왠 교복을 입은 여자가 쪼그려 앉아 있다가 고개를 들어 쳐다보고는 다시 고개를 숙이더군요...아 진심 때려치고 싶은 욕망이 샘솟았습니다.
"저기?수고 하십니다..혹시 붕대 본인이 가지고 계신가요?아님 다른데 있나요?" 물음에 대답이 없길래..조용히 제일 고생이 많으시다고 인사를 드리고,조용히 문을 닫고,4번째 칸을 아주 조심스럽게 살짝 열었더니 휴지걸이 비스므레한 곳에 빨간잉크로 칠한 붕대가 보였고,극도의 의심속에 살짝 들었는데 아무 일도 없어...아?이걸 빼면 옆칸에 여자가 튀어 나오는건가?그렇다면 내가 실수를 한건가?그래서 저분이 삐진건가?ㅎㅎ별 생각을 다하면 화장실을 나왔습니다
땀이 범벅이 되어 나왔더니 친구가 뭐가 있었는데 소리 쳤냐고 물었고,상황을 설명해 줬더니 둘이서 낄낄거리며 꿀잼이라고 웃더군요..(하아;;;)다시 중앙으로 이동하는 동안 음향을 설치했는지 여자 웃음소리가 들리고 천장에서 뭔가 떨어져 셋다 엉덩방아를 찧고,다음에 들린 교실은 물컹바닥을 설치해 놔서 셋다 기함을 하고,몇명에 갑툭튀 직원들에게 호되게 당하고는 재미나 건지 무서운건지 모르는 감정으로 질질 짜기도 하고,드디어 우측 끝에 당도 하고 3층으로 오르고 있을때 친구의 그녀가 소변이 급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최초로 무전기를 틀어 화장실이 급한데 어떻게 하냐고 했더니 안에는 따로 화장실이 없으니 그 인원만 그대로 나오셔서 밖에 있는 간이 화장실을 이용 하시라고 했습니다..그래서 그냥 3층은 포기하고 다 같이 나가자고 했더니 그 놈에 경품 응모권이 뭐라고 자기는 내려갈테니 3층까지 끝내고 오라고 하여,직원을 불렀더니 곧 한분이 올라와 친구의 친구를 데리고 내려 갔고,저와 여사친은 대망의 3층으로 향했습니다.
"우리끼리 이게 의미 있는거니?"라고 물었더니 "전우애를 확인 할 찬스야"라고 맞받아 치더군요...으응..그래 전우애;;;
3층은 두곳을 들려야 했는데 한곳은 또 화장실이고,한곳은 교무실 이었습니다.화장실에 들러 지문에 적힌대로 한명은 화장실 유리에 적힌 문제를 풀고,다른 한명은 열쇠를 찾아야 했고,수포자인 전 열쇠를 찾고,여사친이 수학 문제를 풀었습니다..
이번에도 칸을 하나하나 건들여 봤고,역시나 첫째,둘째칸은 잠궈놨고 세째칸을 여니 또 같은 구석에 여성이 앉아있다가 고개를 들었습니다.
야야...아무리 그래도 두번은 안 당하지 하고"여전히 수고가 많으십니다"하고 다음칸으로 가려다가 순간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아래칸에서 봤던 여자같은데?그 사이에 또 올라와서 같은 칸에 들어가 있는건가?그리고 다른 직원들은 그렇게 놀래킨 뒤에는 늘 힘내라고 즐기시라고 하고는 퇴장을 했는데 유독 이 여자는 아무 말도 없고,그렇다고 퇴장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 순간 여사친이 문제를 다 풀고 열쇠를 찾았냐고 해서,아직 아니라고 이분이 여기 계시는데 열쇠를 갖고 계신건지 아닌지 모르겠다고 했더니 여사친이"무슨 소리야?누가 있는데?"하고 놀래서 묻길래 "다시 돌아보니 그 자리에 있던 여자가 사라져 버렸습니다..그리고 아차!싶었습니다..체험이고 뭐고,내가 이미 아는척을 했기 때문에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몰라 교무실이고 미션이고 나발이고 그냥 내려가자고 했습니다..
제 표정이 심각하게 보였던지 왜 그러냐고 묻길래...내려가서 얘기를 하자고 몸이 갑자기 좀 안좋와 진 것 같다고 서둘러 손을 잡아 끌고는 내려가려고 하는데 귓가에 이상한 여자의 웃음소리가 들렸고,순간 상황이 급변하기 시작 했습니다..가지고 있던 무전기가 치지직 거리며 노이즈 소리를 내기 시작했고,더욱이 같이 있던 여사친이 갑자기 낄낄거리며 웃기 시작했습니다.서둘러 강제로 여사친을 잡아 당기며 정신 차리라고 소리를 지르며 끌고 내려 가려는데 힘이 보통이 아니 었습니다.
젠장!난리났단 생각이 들며 식은땀이 나기 시작했지요..
그리고 잠시 후 여사친이 아주 기분 나쁜 목소리로...말하더군요
"너 봤지? 너 나 봤잖아? 왜 못 본척해?"
온 몸에 소름이 돋기 시작했고,왜 나는 그냥 무사히 넘어가지 않는 건가에 대한 짜증이 솟구 쳤습니다..웃음소리는 계속 지속됐고,안간힘을 쓰는 통에 혼자는 안되겠다 싶어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습니다...
몇분을 공포속에 녀석과 광란의 실랑이를 벌이다가 다행히 올라오는 직원을 발견했고,안도의 한숨을 쉬는데 여사친이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이더니 저를 휙 하고 밀었고,잡아 당기던 힘에 미는 힘까지 더해져 그대로 계단으로 굴렀고,그 덕에 올라오던 직원과 엉켜 계단 끝으로 같이 떨어 졌습니다..
고통은 뭐 말할 것 도 없었지만,그렇게 저를 밀고는 시야에서 도망치듯 사라지는 친구를 보며 절망감에 빠졌습니다.
다행히 직원이나 저나 크게 이상은 없었고,사람 좀 불러달라고 하고는 꾸역꾸역 일어나 계단을 올랐습니다..정말 오지게 무서웠지만 그렇다고 친구를 그대로 놔뒀다가 무슨 일이 생기면 무지 후회를 할 것 같았기 때문이었죠..
이름을 부르며 찾다가 화장실 앞에서 멈췄습니다..우는 소리가 들리기에 조심히 화장실로 들어 갔더니 친구가 벽을 보고 거꾸로 서서는 울고 있더군요.."희정아(가명)괜찮아?잠깐만 기다려..사람들 올꺼야..괜찮은 거야?"대답없이 울던 친구가 서 있던 그대로 고개를 돌렸는데 후레시에 비춰 진 녀석의 모습은 미안한 표현이지만 괴기스러웠습니다..
눈동자는 돌아가서 흰자만 보였고,인상을 잔뜩 찡그리면서도 입은 기묘하게 웃는표정 있었습니다.."나 봤으면서ㅋ 너 나 봤잖아" 그 말을 뒤로 그녀는 힘 없이 그대로 꼬꾸라 졌습니다..곧 직원들이 올라왔고,같이 부축하여 아래로 내려 갔습니다..친구의 친구도 걱정 스러운 듯 연신"어떻게?어떻게?"하며 눈물을 흘리더군요..
데리고 내려와 바닥에 옷을 깔아 눕히고 보니 눈동자는 다행히 정상으로 돌아왔고,호흡도 정상적 이더군요.업체쪽에서 119를 불러 구급차가 도착했고,여사친과 그 친구를 구급차에 태우고 상황을 설명하고,여사친의 차키를 찾아 차로 구급차를 따라 근처 응급실로 가서 기본적인 검사를 마치고,특별한 의학적 소견이 없다는 얘기 듣고,저도 기본적인 검사를 받았습니다.
전 갈비뼈에 실금이 가고,발목이 퉁퉁 부어오르기 시작했고,잠시 후 깨어난 여사친은 자기가 왜 거기있고,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혀 기억을 못하는 것 같더군요..오히려 그게 다행 이었지요.
저까지 치료가 마무리되고,업체에서 온 연락과 그에 상응하는 사과를 받고,여사친의 친구가 운전을 하여 돌아오면서 제가 그냥 다 괜찮으니 아무 말 없이 가자고 했습니다.
저를 먼저 내려주고 괜히 본인들 때문에 너무 미안해서 할말이 없다고 하길래 애써 웃어보이며 괜찮다고 운전 조심해서 가라고 인사를 건내고,집으로 들어 왔습니다.
다친거야 그렇다치고,제발 다른 별일이 없길 바랬지만 그런 제 작은 희망은 보기 좋게 무너졌습니다..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네요ㅠㅠ아 왜 요약이 안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본의 아니게 두번에 나눠서 이야기를 드리는 점 진심으로 양해 바랍니다..최대한 빠르게 마무리 짓겠습니다.
비가 또 내리네요..비 피해 없게 까지 조심하시고,자가 차량 이용하시는 분들은 안전운전 하십시오..즐거운 불금되시길 바랍니다.
기묘한이야기‐폐교체험‐(상)
오늘이 목요일 인 줄 알았는데 금요일이 이네요.
그것도 모르고 수요일 스케쥴표 프린터 했다가 회사 대가리(대표)에게 후한?갈굼을 먹었습니다..이후에 이어지는 내림갈굼..
도르마무 도르마무 갈굼을 먹으러왔다...
후임교육 똑바로 안 시키냐?(faet.과장)
알바들이 어째 요새 부실하다...(faet.사장)
아 내 3단 우산 가져갔어?난 뭐 쓰라고...(faet.와이프)
압빠...흰우유 사오라고 했짜나...왜 자꾸 까먹어(faet.아덜)
어이?너 혼자 바쁘냐??아님 바쁜 척하는거냐?(faet.직속선배)
집어져 난 지금부터 내 인생은 내꺼라고 말하겠어...위아더퓨쳐
세상에 모든 직장인분들 힘내십숑...ㅠㅠ
그리고 비 피해 입으신 분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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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얘기는 과학적인 증명이 된 사실이 아닙니다.제가 직접 경험하고 겪은 일들을 토대로 쓰는 내용이지만,팩트다 그렇지 않다라는 시선보다 그냥 킬링타임용 읽을거리 정도로만 생각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지식이 방대하지 않기에 단어의 오류,띄어쓰기,맞춤법,문장의 어색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기억의 의지하여 쓰는 것이기에 그런 부분은 바다와 같은 넓은 마음으로 양해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한때 폐가체험,흉가체험 같은 곳들이 유난히 성행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물론 전 그런 곳은 흔히 하는 표현으로 극혐 하지만,여자 사람 친구중 꽤나 친했던 아이가 그런것에 관심이 많았습니다.오컬트나 좀비,귀신,기이한 현상들 말이죠..그래서 저에게 늘 그런 부분들에 대해 느낌은 어떤지 어떤 기분인지 물어 보고는 했습니다..
주말을 맞아 대청소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그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꽤나 격앙 된 목소리 였지요.
"야야...강원도에 폐교를 리모델링한 곳이 있는데 거기가 엄청나데 다녀 온 사람들이 하나 같이 엄지척 이라더라..^^"
"응..안가--넌 그런데 재미로 갔다가 인실존 될 수 있다는 걸 아는 애가 그것도 나한테 그런 말을 하는 의도가 뭐냐?"
"제발...너 밖에없어..모르는 사람 보다 너 처럼 내공이 있는 사람이랑 가야 든든해..제발 응?부탁이야.."
한사코 거부 의사를 표시 했습니다..그런데 가는게 무조건 잘 못 될 확률이 높은 건 아니지만 혹시나 라는게 있기 때문에 사서 고생 하고 싶지는 않았거든요..근데 이 녀석이 제 약점을 노렸습니다.전 당시 그 친구의 절친에게 굉장한 호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녀도 같이 간다는 말과 함께 둘이 잘 될 수 있도록 자기가 힘쓰겠다고 했고,심지에 그녀가 저에게 전화까지 해서 부탁을 했습니다.
"저기 무상씨??이런 부탁이 결례라는 건 아는데 믿음직한 분이 같이 가주셨음 해서..죄송해요.."(하아;;;누가 사랑을 아름답다 했는가...OTL)
그 다음주 주말 이른 오후에 차량을 가지고 친구와 같이 왔더군요.어색한 인사를 나눈 채 강원도로 향했습니다.도착한 곳은 폐광 근처에 있는 깡촌 학교였는데 폐교가 된지는 꽤 됐고,방치를 해둔 상태에서 업체가 리모델링을 한 듯 보였습니다.근데 딱 보니까 정식으로 업체에 등록한 곳이 아닌 듯 보였습니다..암암리에 운영하는 곳 같아 보였고,실제로 지금은 없어졌습니다.
주변이 산으로 둘러 쌓인 곳이었는데 옛날 학교치고는 규모가 있어 보이는 곳이었습니다.이미 다른 모임이나 동호회 차량들이 와 있었고,시간대별 순번이 정해져있어 들어간 앞팀이 체험을 종료하면 그 다음팀이 들어가는 순서 였습니다.1시간 정도 텀이 남아 이런저런 얘기의 꽃을 피우고 있는데 멀리서 직원으로 보이는 여성이 친구의 이름을 불러 가보니 유의사항,안전사항을 명시하고,정해진 동선대로 움직이고,무전기를 하나 건내면서 특별한 사항이 생기거나 포기할 마음이 생기면 무전을 하라더군요.
대표 한명에게 무전기와 해드렌턴 하나 그리고 허접한 약도를 건내었고,그 대표는 물론 저로 결정 됐습니다.코스는 대략 30분 정도이고,중간중간 자신들이 설치해 놓은 구조물을 모두 챙겨와야 소정의 기념품과 상품 응모권을 준다고 하는데 그런건 지나가는 개나 줘버려...ㅡㅡ(멍멍...나도 시러;;;)
때마침 긴급한 무전 연락이왔고,먼저 들어간 팀이 다급한 소리로 동행인 하나가 이상한걸 봐서 경기를 일으키고 있다고 와달라는 부탁하여 남자 직원 하나가..서둘러 후레시를 들고 뛰어 들어갔습니다..;; "이런 걸 꼭 해야겠니"라고 묻고서는 그들을 보니 오히려 더 신난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응ㅋㅋ평범하면 돈 주고 이런거 하는 의미가 없징ㅋㅋ"이라고 속편한 얘기를 하더군요.
(망할;;제대로 코 꼈다...)
직원이 여자 4명을 데리고 나왔는데 한명은 눈물,콧물이 범벅이 되어있고,나머지는 꽤나 겁에 질린 듯 보였습니다..솔직히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그런 걸 보니 괜시리 또 긴장이 됐습니다..무전기를 통해 "xx님 외 2명 입장 하셔도 됩니다"라는 멘트가 들려온 후 조심스럽게 학교 본관을 통해 입장 했습니다..말 그대로 암흑 그 자체 였습니다..후레시가 없으면 어딘지 알 수 없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본관 문을 들어서자 야광인지 먼지 좌측 화살표 표시가 보였고,조심스럽게 좌측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휴대폰을 다 맡겨놓고 들어와 제 머리에 찬 후레시 불빛 빼고는 정 말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았고,오래 된 건물에 퀴퀴한 냄세 때문에 더 긴장감이 몰려 왔습니다..약도를 보니 좌측으로 반마다 번호가 보였고 3번 교실에서 책상에 필통을 챙기라고 써있어 3번 교실앞에 멈춰서 여기서 필통을 챙기라는데 그냥 갈까?라고 의견을 내었는데 뒤에 있던 여성 둘이 동시에"안돼"라고 복창을 하기에 깜짝 놀랬습니다..(귀신보다 늬들이 더 무서워;;)
나무로 된 미닫이 문을 열때 마다 끼리릭 하는 소리가 났고,딱히 듣기 좋은 소리는 아니더군요..문을 완전히 열고 들어가보니,교실 바닥은 복도와는 다르게 나무바닥 이었는데 아시겠지만 걸을때 마다 삐걱소리가 나는 바람에 공간속 공포가 더 가미 되더군요.교실에 책상은 꼴랑 하나였고,그 위로 필통이 보였는데 자잘구레한 빨간색 페인트로 피를 표현해 놨는지 엉망진창 이더군요.
다가가서 손을 뻣다가 말고,의심을 했습니다.이거 뭐 설치해 놓은거 아닐까 하는...
빨리 들고 가자는 두 여인의 재촉에 에라이 이럴꺼면 지들이 하던가..라는 마음으로 필통을 든 순간...나무 관물대 옆에서 뭔가 확 하고 튀어나와 놀래켰고,진짜로 지릴 뻔 했습니다..세명의 극도의 샤우팅이 시전 되었고,자기 소임을 다한 학생 귀신분장에 직원이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라는 멘트와 함께 퇴장 하더군요.;;
(즐거워?이게?확 마...ㅡㅡ)
이제 보니 셋 다 쫄보에 피가 흐르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30분이고 뭐고 빨리 하고,나가버리자 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가득 채웠고,서둘러 교실을 나오는데 뭐가 그렇게 즐거운지 지들끼린 재미있다 라고 깔깔 거리더군요..그럼 누가 나 대신 앞에서 이거 할래?라고 했더니 고개를 휘휘 저으며"아니 괜찮아ㅋㅋ" 라고 하는데 늬들 남자였음 진짜 한대씩 깟을꺼야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좌측 끝에 다다르자 문이 하나 보였고,그곳에 또 다른 화살표 표시가 보여 계단을 올라 2층으로 향했습니다..2층은 복도도 나무로 되있고,여전히 삐걱거리는 소리는 신경에 거슬렸습니다..2층 화장실에서 피 뭍은 붕대를 찾아오라는 지령이 있어 들어가려다 와진짜 거긴 너무 무서워 제안을 했습니다..렛츠 플레이 더 게임ㅋ가위,바위,보 를 하여 진 사람이 혼자 들어가는 것을 규칙으로 삼았고,콜이라고 순수히 받아 들여 게임을 진행했고,여사친의 친구인 그녀가 졌습니다..잔뜩 울상이 되어 흑기사를 외치더군요.
(당신 그렇게 안봤는데 아주....이게 답장너지ㅡㅡ)
크게 한숨을 내쉬고 고개를 푹 숙이고는,소원 하나 들어주기 혜택을 받고서야 조심스럽게 입장을 했습니다.화장실은 뭐 미리 청소를 해놨을텐데 특유에 향내가 코를 찌르더군요. 칸막이 화장실 4칸,소변기 4개..표를 보니 어느칸에 붕대가 있는지 몰라 첫째칸 부터 열었는데 잠겨 있었고,둘째칸을 열었는데 잠겨있었고,세째칸을 열었다가 기함을 했습니다..옛날 좌변기 옆으로 왠 교복을 입은 여자가 쪼그려 앉아 있다가 고개를 들어 쳐다보고는 다시 고개를 숙이더군요...아 진심 때려치고 싶은 욕망이 샘솟았습니다.
"저기?수고 하십니다..혹시 붕대 본인이 가지고 계신가요?아님 다른데 있나요?" 물음에 대답이 없길래..조용히 제일 고생이 많으시다고 인사를 드리고,조용히 문을 닫고,4번째 칸을 아주 조심스럽게 살짝 열었더니 휴지걸이 비스므레한 곳에 빨간잉크로 칠한 붕대가 보였고,극도의 의심속에 살짝 들었는데 아무 일도 없어...아?이걸 빼면 옆칸에 여자가 튀어 나오는건가?그렇다면 내가 실수를 한건가?그래서 저분이 삐진건가?ㅎㅎ별 생각을 다하면 화장실을 나왔습니다
땀이 범벅이 되어 나왔더니 친구가 뭐가 있었는데 소리 쳤냐고 물었고,상황을 설명해 줬더니 둘이서 낄낄거리며 꿀잼이라고 웃더군요..(하아;;;)다시 중앙으로 이동하는 동안 음향을 설치했는지 여자 웃음소리가 들리고 천장에서 뭔가 떨어져 셋다 엉덩방아를 찧고,다음에 들린 교실은 물컹바닥을 설치해 놔서 셋다 기함을 하고,몇명에 갑툭튀 직원들에게 호되게 당하고는 재미나 건지 무서운건지 모르는 감정으로 질질 짜기도 하고,드디어 우측 끝에 당도 하고 3층으로 오르고 있을때 친구의 그녀가 소변이 급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최초로 무전기를 틀어 화장실이 급한데 어떻게 하냐고 했더니 안에는 따로 화장실이 없으니 그 인원만 그대로 나오셔서 밖에 있는 간이 화장실을 이용 하시라고 했습니다..그래서 그냥 3층은 포기하고 다 같이 나가자고 했더니 그 놈에 경품 응모권이 뭐라고 자기는 내려갈테니 3층까지 끝내고 오라고 하여,직원을 불렀더니 곧 한분이 올라와 친구의 친구를 데리고 내려 갔고,저와 여사친은 대망의 3층으로 향했습니다.
"우리끼리 이게 의미 있는거니?"라고 물었더니 "전우애를 확인 할 찬스야"라고 맞받아 치더군요...으응..그래 전우애;;;
3층은 두곳을 들려야 했는데 한곳은 또 화장실이고,한곳은 교무실 이었습니다.화장실에 들러 지문에 적힌대로 한명은 화장실 유리에 적힌 문제를 풀고,다른 한명은 열쇠를 찾아야 했고,수포자인 전 열쇠를 찾고,여사친이 수학 문제를 풀었습니다..
이번에도 칸을 하나하나 건들여 봤고,역시나 첫째,둘째칸은 잠궈놨고 세째칸을 여니 또 같은 구석에 여성이 앉아있다가 고개를 들었습니다.
야야...아무리 그래도 두번은 안 당하지 하고"여전히 수고가 많으십니다"하고 다음칸으로 가려다가 순간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아래칸에서 봤던 여자같은데?그 사이에 또 올라와서 같은 칸에 들어가 있는건가?그리고 다른 직원들은 그렇게 놀래킨 뒤에는 늘 힘내라고 즐기시라고 하고는 퇴장을 했는데 유독 이 여자는 아무 말도 없고,그렇다고 퇴장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 순간 여사친이 문제를 다 풀고 열쇠를 찾았냐고 해서,아직 아니라고 이분이 여기 계시는데 열쇠를 갖고 계신건지 아닌지 모르겠다고 했더니 여사친이"무슨 소리야?누가 있는데?"하고 놀래서 묻길래 "다시 돌아보니 그 자리에 있던 여자가 사라져 버렸습니다..그리고 아차!싶었습니다..체험이고 뭐고,내가 이미 아는척을 했기 때문에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몰라 교무실이고 미션이고 나발이고 그냥 내려가자고 했습니다..
제 표정이 심각하게 보였던지 왜 그러냐고 묻길래...내려가서 얘기를 하자고 몸이 갑자기 좀 안좋와 진 것 같다고 서둘러 손을 잡아 끌고는 내려가려고 하는데 귓가에 이상한 여자의 웃음소리가 들렸고,순간 상황이 급변하기 시작 했습니다..가지고 있던 무전기가 치지직 거리며 노이즈 소리를 내기 시작했고,더욱이 같이 있던 여사친이 갑자기 낄낄거리며 웃기 시작했습니다.서둘러 강제로 여사친을 잡아 당기며 정신 차리라고 소리를 지르며 끌고 내려 가려는데 힘이 보통이 아니 었습니다.
젠장!난리났단 생각이 들며 식은땀이 나기 시작했지요..
그리고 잠시 후 여사친이 아주 기분 나쁜 목소리로...말하더군요
"너 봤지? 너 나 봤잖아? 왜 못 본척해?"
온 몸에 소름이 돋기 시작했고,왜 나는 그냥 무사히 넘어가지 않는 건가에 대한 짜증이 솟구 쳤습니다..웃음소리는 계속 지속됐고,안간힘을 쓰는 통에 혼자는 안되겠다 싶어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습니다...
몇분을 공포속에 녀석과 광란의 실랑이를 벌이다가 다행히 올라오는 직원을 발견했고,안도의 한숨을 쉬는데 여사친이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이더니 저를 휙 하고 밀었고,잡아 당기던 힘에 미는 힘까지 더해져 그대로 계단으로 굴렀고,그 덕에 올라오던 직원과 엉켜 계단 끝으로 같이 떨어 졌습니다..
고통은 뭐 말할 것 도 없었지만,그렇게 저를 밀고는 시야에서 도망치듯 사라지는 친구를 보며 절망감에 빠졌습니다.
다행히 직원이나 저나 크게 이상은 없었고,사람 좀 불러달라고 하고는 꾸역꾸역 일어나 계단을 올랐습니다..정말 오지게 무서웠지만 그렇다고 친구를 그대로 놔뒀다가 무슨 일이 생기면 무지 후회를 할 것 같았기 때문이었죠..
이름을 부르며 찾다가 화장실 앞에서 멈췄습니다..우는 소리가 들리기에 조심히 화장실로 들어 갔더니 친구가 벽을 보고 거꾸로 서서는 울고 있더군요.."희정아(가명)괜찮아?잠깐만 기다려..사람들 올꺼야..괜찮은 거야?"대답없이 울던 친구가 서 있던 그대로 고개를 돌렸는데 후레시에 비춰 진 녀석의 모습은 미안한 표현이지만 괴기스러웠습니다..
눈동자는 돌아가서 흰자만 보였고,인상을 잔뜩 찡그리면서도 입은 기묘하게 웃는표정 있었습니다.."나 봤으면서ㅋ 너 나 봤잖아" 그 말을 뒤로 그녀는 힘 없이 그대로 꼬꾸라 졌습니다..곧 직원들이 올라왔고,같이 부축하여 아래로 내려 갔습니다..친구의 친구도 걱정 스러운 듯 연신"어떻게?어떻게?"하며 눈물을 흘리더군요..
데리고 내려와 바닥에 옷을 깔아 눕히고 보니 눈동자는 다행히 정상으로 돌아왔고,호흡도 정상적 이더군요.업체쪽에서 119를 불러 구급차가 도착했고,여사친과 그 친구를 구급차에 태우고 상황을 설명하고,여사친의 차키를 찾아 차로 구급차를 따라 근처 응급실로 가서 기본적인 검사를 마치고,특별한 의학적 소견이 없다는 얘기 듣고,저도 기본적인 검사를 받았습니다.
전 갈비뼈에 실금이 가고,발목이 퉁퉁 부어오르기 시작했고,잠시 후 깨어난 여사친은 자기가 왜 거기있고,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혀 기억을 못하는 것 같더군요..오히려 그게 다행 이었지요.
저까지 치료가 마무리되고,업체에서 온 연락과 그에 상응하는 사과를 받고,여사친의 친구가 운전을 하여 돌아오면서 제가 그냥 다 괜찮으니 아무 말 없이 가자고 했습니다.
저를 먼저 내려주고 괜히 본인들 때문에 너무 미안해서 할말이 없다고 하길래 애써 웃어보이며 괜찮다고 운전 조심해서 가라고 인사를 건내고,집으로 들어 왔습니다.
다친거야 그렇다치고,제발 다른 별일이 없길 바랬지만 그런 제 작은 희망은 보기 좋게 무너졌습니다..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네요ㅠㅠ아 왜 요약이 안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본의 아니게 두번에 나눠서 이야기를 드리는 점 진심으로 양해 바랍니다..최대한 빠르게 마무리 짓겠습니다.
비가 또 내리네요..비 피해 없게 까지 조심하시고,자가 차량 이용하시는 분들은 안전운전 하십시오..즐거운 불금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