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손절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ㅠㅠ

복동이2020.07.25
조회33,065
안녕하세요. 결혼을 곧 앞둔 28살 여자입니다.
남친하고 연애 3 년하고 곧 결혼해요.
저에게는 5년 정도 된 정말 친한 친구가 있습니다. 친구는 잘 놀고 화끈한 성격이예요. 남친 만나기 전엔 같이 많이 놀러다녔고 추억이 많아요.

그러다 남자친구 생기고 나서부터 이 친구의 불만 아닌 불만(?)이 많아졌어요. 제가 더이상 같이 클럽에 가거나 술을 안마신다 등등의 이유로요. 그렇게 눈치 볼거면 왜 사귀냐, 잡혀 사네 마네 하네요; 저는 나름대로 잘 설명했습니다..저는 남친이 하지 않았으면 하지 않는 행동은 저도 하지 않는다고요. 그렇게 어영부영 시간이 2 년 정도 지났어요.

문제는 친구가 감정기복이 심하고 약간 자기 맘대로 하는 성향이 심해요. 약간 여왕벌 기질도 있고 ...저는 정 반대 성격이예요. 이 친구가 맘은 여리고 착한데 화도 잘내고 약간 주변과 트러블 있는 경우가 많긴했습니다. 그래도 서로 타지에서 의지하면서 잘 지내왔다고 생각했는데 하다 하다 이건 아니다 싶어서 조언 구합니다. 문제를 간단하게 정리해봤어요.

1. 자기 잘못 절대 인정 안함
자존심이 너무 세서 자기 잘못 절대 인정 안해요. 자기가 말 함부로 옮기고 다녀서 여러사람 꼴 우스워 졌는데 사과 안하고 버팀... ㅠㅠ 제가 너무 화나서 소리 지르고 연 끊는다고 난리친뒤 2 주후에 겨우 사과들음...

2. 감정기복 널뛰기
이건 진짜... 무슨 정신병 같이 3 일 간격으로 기분이 좋았다가 나빴다가 널뛰기. 아무도 맞춰 줄 수 없음 왜저러는지...

3. 남자있는 술자리
이게 이글을 올리게 된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집에서 친구들끼리 술 한잔 하자고 해서 갔더니 저를 투명인간 취급 하더라고요. 일부러 자리에 없는 사람처럼...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눈치 못 채게 살살.. 여자분들 뭔지 아시죠?? 자기가 뭔가 화난게 있으면 말 안하고 저렇게 사람 피말리게 하는게 다반사라 저도 그냥 무시하고 다른 친구들과 시간 보내고 있었어요. 그랬더니 자리 옮겨서 자기 아는 사람들하고 한잔 하자고 하더라고요, 남자들이랑. 그래서 저는 안긴다고 했죠. 분명 집에서 친구들이랑 한 잔 하기로 해놓고; 그랬더니 이젠 대놓고 기분 나쁜 티내고 저 집에 갈때도 저 소외 시키면서 다른 애들이랑만 셀카 찍기... ㅋㅋ

어떻게 하면 이 친구랑 연을 끊을 수 있을까요? 성격이 이상한 애라 싸우고 헤어지면 백타 있는 사람 없는 사람 끌어다 욕하고 저에 대한 안좋은 얘기 퍼트릴까봐 너무 걱정됩니다. 서서히 연 끊으야 고도 해봤는데 자기 한테서 멀어지는게 느껴지면 갑자기 사과하거나 잘 해주면서 다시 자기 영역 안으로 끌고 들어갑니다 ㅠㅠ 당한 저도 병신이죠...

약간 퀸카로 살아남기? 에 레지나 조지 같은 느낌입니다. 왜 지금까지 친하게 지냈냐고 답답하다고 하실 수도 있는데 쟤가 평소에는 주변인들한테 연락도 자주하고 살뜰하게 잘해요. 그런데 한번씩 주기적으로 삐치거나 약간 분위기 싸하게 하기, 사람들 앞에서 무안주기를 시전하는데 이건 정말 달하는 사람만 알아요 ㅠㅠ 그 불안하고 쟤가 나 한테 화난게 있는데 왜 말은 안하지 하고 걱정하고 이렇게 ㅠㅠ 누구 한테 화가나면 다른 사람들한텐 또 한없이 잘 해줍니다. 그래서 주변사람들은 몰라요 ㅠㅠ

어떻게 하면 조용히 최소한 타격으로 손절할 수 있을 까요 ㅠㅠ 인생 선배님들 부탁드려요 ㅠㅠ 너무 괴롭습니다.

댓글 27

ㅇㅇ오래 전

Best잠수 해요. 뒷담화? 그 친구 주변에 있는 사람들 어느정도 성격 파악 했을거고. 그깢거 무서워서 그 수모?를 당해요? 님만 빼고 셀카 찍을때 자리 박차고 일어 났어야지. 익보다 해가 많은 관계는 칼같이 끊어 내야 말썽이 줄어요. 그리고 결혼식도 부르지 마요. 어짜피 결혼 후에 걸러질 친구임. 남친 있는 친구한테 클럽 안간다 불평하는 이기적인 인간 왜 질질 끌고 만나요? 남친도 그 여자 좋아 하지 않을거요. 저런 종자는 잠수가 최고임.

아가리와대가리오래 전

Best쓰니도 투명인간 취급해 줘요. 연락처 차단하고 곧 있을 결혼식 청첩장 보내지 마세요. 사람 투명 인간 취급할 정도 눈치면 알아들을 거예요. 뒤에서 욕을 하든 말든 무슨 상관이에요. 저런 친구 손절했다고 하면 배우자 될 분이 더 좋아할 것 같네요.

ㅇㅇ오래 전

Best지금은 뒷담화 안 할 것 같아요? ㅋㅋㅋ 왤캐 순진해. 이러니 끌려다니죠. 그냥 연락 차단하고 뒷담화 들려와도 님 인생에 지진낼 정도 아니면 무시하고 살면 됩니다. 결혼하면 어차피 걸러질 인간들 다 걸러져요. 50년된 친구라도 저런 인간한테 감정 소모할 필요 없어요.

ㅇㅇ오래 전

뒷담은 이미 당하고 있을거임ㅋㅋ 내가 친하다고 생각했던 애가 딱 저래서 손절하고 싶었음 지금은 다른 이유로 손절하기는 했지만 ㅋ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싸우고 끝나던 조용히 끝나던 저런 성격엔 꼭 뒷담화 나옵니다.

ㅇㅇ오래 전

결혼하고 바쁘다는 핑계가 짱 좋아요

ㅇㅇ오래 전

답을 하지 말아요... 너무 쉬운걸, 쓰니도 투명인간 취급을 해요. 그런게 친구인가.. 어느 나이인데 여왕벌 놀이를..ㅠㅠ?

ㅇㅇ오래 전

.

ㅇㅇ오래 전

만나고 나면 기분이 안좋아지거나 자존감 떨어지게 만드는 사람은 무조건 손절해야함. 좋은 사람과 만나고 살기에도 짧은 인생인데 왜 시간낭비까지 하면서 그런 애를 만나요? 걍 무조건 연락도 씹고 안보면 됩니다. 왜그러냐고 하면 그냥 앞으로 안만나고 싶다고 하면 끝.

오래 전

비슷한 경험 있는데 그냥 연락을 계속 무시했음. 계속 카톡 전화 오길래 더이상 연락 안했음 한다고 연락 하지말아달라 단도직입적으로 말했음 그리고 끝. 손절할꺼면 좋게 끝낼수는 없어요.

ㅇㅇ오래 전

나저런비슷한친구있었음 카톡안읽고잠수탐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손절

ㅇㅇ오래 전

손으로 절을 하시면 됩니다.

ㅇㅇ오래 전

걍 결혼식 초대 안하고 쌩까면 되요ㅋㅋ 이제 가정도 이루실분이 뭐가 무서워요 어차피 세월지나면 친구고 뭐고 남는거 내 가족밖에 없어요 내부모 내남편 내자식이 전부이고 내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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