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한마음에 몇자 적어요..

쓰니2020.07.25
조회2,812

연애 1년 결혼 2년차 지금 현재 임신8개월차 입니다.
이 착착한 마음을 어떻게 달래야할지 몰라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때는 올해 4월 신랑의 바람을 알게됩니다.
상대는 본사 마케팅팀장인지였고
저랑 이름이 똑같더라구요
딱한번 만났다고하지만
그 한번 만났을때 키스를 했다라는 카톡내용을 확인했습니다.

그때 톡을 보고난후 새벽4시에 정말 그냥 아무생각없이 한강을 갔습니다.
갈떄는 눈물도 안나고 그냥 바람이 너무 쐬고싶었습니다
그런 나쁜생각을 하지않았습니다.
아가도 있었고
다만 생각정리?하고싶어서 간거 같아요

 

성격상 이건 너무 답답해서 도저히 안되겠어서 전화를해서 꺠워

"미안 오빠 톡을 봤다"
"지금어디야"
"멀리나와있어"
"왜 거기있어 빨리 들어와"

눈물이 왈칵쏟아지더라고요

"다 설명해줄테니까 언능들어와 내가 잘못했어"

그리고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얘기를 듣는데 정말 말도안되는 핑계고 변명이더라구요
한마디로 오피스와이프라도 만들고싶었던거 같습니다.

몸과 마음안줬다고하지만
그렇다고 바람이 아닌가요?
이미 나의 신뢰랑 믿음은 다 무너져버린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나는 의부증 걸린 여자 되고싶지않아 오빠가 뭘하든 못믿을거고 핸드폰이고 뭐고 다 디질꺼고 불안해할거야 나 자신 힘들고싶지않으니까
다 정리하고 싶어 정리하자 끝내자"

이렇게 말하고나니 오빠가 싹싹빌더라구요
자기가 미쳐있었던거 같다고
하루가 멀다하고 빌고 빌다
그렇게 벌써 3개월이 됐네요
 
정말 제 말대로 저는 핸드폰만 보이면 볼생각만 하고 집착하게되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헬스장에 280만원 긁은걸 확인하게된후 물어보게되었고
잘못 0을 더 눌러 취소했다라고해서 믿고있는데도
그냥 계속 취소됐다라는 걸 확인이 안되니 답답했습니다.
(취소문자를 지웠더라구요ㅡㅡ 더 찝찝하게)
추긍을하니 지금 헬스장가서 확인해보라고하고 그래서 순간 너무 열받더라구요
왜 문자를 지워서 사람 더 찝찝하게 만들었는지

 

그리고 자꾸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렇게 만든 건 넌데 너가 큰소리를 내고있고
신랑은 자꾸 잊어버리는거 같은 느낌입니다.

나는 괜찮다고해서 정말 괜찮은게아닌데..

 

아무튼 그리고 카드 명세서가 나와서 폰에서 명세서를 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할부로 헬스장 50만원어치가 나갔더라구요
그걸 말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돌아온 답은 "근데 이거까지 왜봐?"이럽니다.
내가 그떄 실수한 이후로 그럴일은 없지만 카톡까지는 이해하지만
카드명세서까지는 너무하다고하네요

 

순간 너무 서러워 눈물이 났습니다.
다른걸 본것도아니고 280만원 큰돈을 낸걸 알고있는데 계속 신경이 쓰였있던부분이고
그것만 보고 추긍한것뿐이고 다른부분에서 얼마를 썼네 이건뭐냐 바가지를 긁거나한건 없습니다..

너무 서럽고 제가 그렇게 잘못한거일까요..

 

그떄 정리했어야했나라는 생각이 너무 납니다

참고로 바람피는건 우리둘다 정말 이해못한다 난 바로 끝낸다 주위였는데 이렇게 뒷통수까이고
명세서 봤다고 이런 모욕아닌 모욕을 당하니 참....

아니면 아예 폰을 보지 말았어야했을까요..

 

제 맘이 글로 잘 전달됐는지 모르겠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7

ㅇㅇ오래 전

한번 깨진 믿음은 회복하기 아니 회복 안됩니다 피해자는 힘든데 가해자는 날이갈수록 피해자를 탓하게 되는 되돌이표 같은 삶이 이어지죠 용서 이해 이런거 이럴때는 해주는 아닙니다 살아보니 그래요

ㅇㅇ오래 전

그기분 알아요 참담하죠 저도 출산후부터 남편이랑 관계가 거의없었고 남편이 하기 싫어했어요.. 그러다 얼마전에 남편방에서 여러가지 비아그라랑 콘돔을 발견했습니다 그 후 이혼전문 변호사들 만나면서 상담도 했는데 잘못은 그 인간이 했지만 돈몇푼 못 받고 나오게 생겼더라구요 혼인기간이 짧다보니.. 지금은 경단녀이고 여자혼자서 애기 키울생각에 이래저래 심난한 요즘을 보내고 있어요...집얻을 돈은 없고,,,신뢰도 없고..이젠 정도 없어서 너무 이혼하고 싶지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고..제 주변사람들은 다들 남편이랑 잘 지내는것 같은데 저랑 같은 고민하는 사람이 어딘가에 있긴하네요... 오늘도 일어나자마자 심난하고 고민스런 하루를 보낼생각에 답답하지만 뭐든지 영원한건 없다잖아요 이 고통도 언젠간 끝날날이 오겟죠,,,같이 힘내요!!

6년오래 전

연애 1년반 결혼 이제 4년차네요 ㅎㅎ 딸둘 첫째4살 둘째 4갤 저도 남편이 둘째 임신했을때 새로바뀐 회사 여직원과 바람났어요 ㅎㅎ 지금도 ing이구요. 알게된 내용중에서 저희 집 센스맘 매트가 있는데 푹신한이불이며 침대며 그런것도 알고, 암편새끼 살냄새가 이제 안난다는둥 그런이야기하고 하트쓰고 하더라구요 ㅋㅋ 지들은 장난이라는데 장난일까요?이게?ㅋㅋ 뭐만 걸렸다하면 적반하장으로 난리치고, 폰을 보거나 자기에 관한걸 본다면 왜 자기껄 보냐며 버럭 화를 내더라구요. 그말 있잖아요 한번이 어렵지 두번 세번이 쉽고, 한번 맛들린 바람 그 맛에 잊지못한다고, 지금 저희남편 곧 11월ㅡ12월이면 그여자 만난지 1년째일거에요 ㅎㅎ 모텔이며 여관이며 회사간다하고 여자랑 놀고 참 둘째 임신기간동안 개같았어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가지기싫다는 둘째도 막무가내로 남편으로 인해 생명을 가진건데 남편이란 놈은 막달에 바람피고.. 조산기 있는데도 그여자랑 뒹글고 외박하고 해뜨고 들어와서 옷만 갈아입고 회사가고 참.. 사람 사는게 사는거 같지 않고 아이가 한명일때와 두명일때 이혼 선택이 더 어려워요.. 아이를 낳아서 키우는데 집중하시고 아이 좀 키웠다 싶을때 그때 뒤돌아서 생각해보세요. 내가 이 결혼생활이 편안한지 내가 이사람이랑 함께 살 수 있을지.. 저도 둘째 일년 키워놓고 뒤돌아서 삶을 생각해보려구요.. 지금도 고치지못하는 바람 그때까지도 못고칠테지만, 인생 시간낭비하기 싫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글쓴이님도 지금은 온전히 뱃속에 있는 아이 그리고 글쓴이님 몸관리만 신경쓰세요. 저흰 아이 키워놓고 바람핀 새끼 버릴 수 있는 기회는 많으니 지금을 싸이코 처럼 그냥 즐기세요! ㅎㅎ 저도 이사람 폰이며 지인한테 부탁에서 그여자 알아봐달라하고 이짓저짓 다해도 남편이란 사람이 정말 확실하게 하지않으면 절대.. 깨진그릇 돌아오지못해요. 나중엔 저처럼 그냥 포기하고 아이만 키우게 되더라구요 ㅎㅎ 힘내세요. 글이 뒤죽박죽이지만 저와 같은 상황이라ㅠ

00오래 전

능력 되시면 이혼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러다 애 하나 더 생기고, 그때가서 진짜 바람이라도 나면 이혼하기 정말 힘들어져요. 그때부터는 죽지 못해 살아요. 옛날 어른들이 남편 바람피우는 거 알면서도 이혼 못 살고 살았던 건, 그 분들이 모지리라서 그랬던 게 아니에요. 그만큼 현실적인 문제들이 녹록치 않아서죠. 실수 아닙니다. 지들은 실수라고 하지만, 본인이 그러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니까 그런 일 저지른 거예요. 잘못했으면 상대 화가 풀릴 때까지, 신뢰가 다시 생길 때까지 자중하고 참아야하는데 본인은 사과했으니 끝이라는 거잖아요. 더 정 쌓이기 전에 헤어지세요. 남자 없이 사는 인생이 훨씬 유익해요. 그리고 하나 더. 혹시 남편이 아이 키우겠다고 하면 그냥 주고 나오세요. 안 주겠다는데 아득바득 싸우지 마시고. 어차피 자식이 내 인생 대신 살아주지 않아요. 나랑은 완전히 다른 존재라는 걸 꼭 인지하셔야 합니다. 남자가 애 잘 못 키울 것 같다, 쓰레기다. 그러면 데리고 나오셔야겠지만, 꼭 그런 게 아니라면 그냥 주고 혼자 나오세요. 꼭이요.

닉네임임오래 전

젊은데..넘 젊어서 이혼했으면 좋겠어요..

멜룽오래 전

힘내세요..!곧 출산일텐데..일단 잘 버티시고 잘드셔야해요..

참ᆢ오래 전

이넘들이 문제인것이 잘못했다하고 그것으로 끝이다 라고 생각하는 등신이랍니다 임신한부인 상처받은것은 앞으로 몇년갈지도 모르는데 지들은 그것으로 끝이라고 다시 도돌이표찍습니다 님 ᆢ 마음 굳게 먹어요 상처받지않는 쪽으로 마음결정 하세요 한번이 어렵지 저런짓한넘들 두번세번 그냥쉽답니다 그리고 한번봐주고 다시 아기보구 참다보면 또 시간만흐릅니다 확잡을자신없으면 버리세요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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