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편지

미안2020.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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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너랑 오늘 헤어졌네... 오늘 너가 친구랑 술먹고 집 가면서 할 말 있다고 카톡하고나서 전화하기까지 3시간이 정말 죽고싶을만큼 힘들더라. 너랑 함께 지내왔던 모든 날이 생각나...
처음 만났을때부터 여사친 문제로 연락끊겼던 한 달이랑 다시 받아줬던 그때 그리고 그때부터 서로 힘들때 위로도 해주고 좋은 일이 있을땐 기뻐해주고 슬픈일이 있을땐 위로도 해주고 사랑해줬던 행복했던 날들 우리 서로 사귀기 시작했던 날을 정확히 정하지않아서 모르겠지만 오늘 7월 26일까지 행복했던 날들 진짜 헤어지는건 한순간이구나 싶더라.
나는 정말 믿었던 너가 남자랑 그런 연락을 했었던게 정말 믿기지가 않아서 너를 믿는다고는 했지만 오늘 헤어지자고 말했던 너한테 혹시 그 남자랑 연락해서 그런거야라는 말을 했었는데 정말 힘들었던 너에게 그런 큰 상처가 될줄은 몰랐어... 만약 내가 너에게 다시 한번 확인하고 싶었던 그 말을 하지않았더라면 우리가 이어갈수있었을까...? 너랑 헤어지는게 죽는것보다 싫어서 너를 끝까지 잡을려고 했던 말이 결국 너랑 헤어지는 말이 되버렸네... 너는 모르겠지만 나는 진짜 너를 잊기 힘들거같아.
작년 11월부터 오늘까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날이지만 정말 사랑하고 고마웠어. 미안해. 되돌릴순 없겠지만 진짜 만약에 이 글을 보게 된다면 보고 되돌릴수있다면 연락 한 번만 해주라... 그럴수 없다면 취업도 꼭 성공하고 나와 나눴던 고민들 상담받고있는것도 잘 끝냈으면 좋겠다 좋은 사람만나서 꼭 행복해줘
20살 마지막 그리고 21살 절반을 너와 보내서 행복했고 고마웠어 아까 전화로 하지 못했던 말을 적다보니 길어졌네
잘지내 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