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말이야

오바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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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렇게 해서
결국 입 열게됐는데

난 그전부터 이미 수치사 여러번했고
그렇게 묻기 전부터
그러니까 널 알기 전부터
때때로 뭐가 뭔지 생각했었어.

위에서 따져묻지 않아도 난 늘 나를 뜯어봤고
그래서 직면하게 됐지만 그냥 차분했어.

나 자신에게
또 상대방에게 미안한거지
난 너한테 미안하지 않아
수치스러울뿐이고
늘 기본적으로 원망을 깔고 가.

아무것도 없는 척 하는 게 아니라
뭣도 없이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것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