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의 취업을 준비하는 남자입니다.취업준비하느라 하루하루 피말리고, 반복되는 자소서 작성 그리고 서류탈락, 면접탈락... 이렇게 6개월을 반복하며 살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대학시절 경험도 많았고,주변에서 '그 정도 스펙이면 이제 취업도 될 듯 한데...'라며 저를 위로하지만전혀 위로는 되질 않습니다. 그래도 위로를 해주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안된다며 짜증을 내고 싶지 않아 매번 '나는 괜찮다며 위로해줘서 한결 나아졌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이렇게 취업에서 매일 고통스럽고, 힘든 시기에 참 바보같이 친구들과 관계가 어렵게만 느껴집니다.참 서글프게도 친한친구 무리에서 저만 취업이 안된 상태입니다. 평일 아침마다 친구들의 출근하기 싫다라는 카톡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속으론 복에 겨운 소리라고 생각하지만, 그들도 나름대로의 출근 스트레스라 생각해서 '힘내!'라며 이모티콘을 함께 보냅니다. 돌아오는건 '넌 백수라서 좋겠다...나도 너처럼 집에서 놀고 싶어'라며 불만을 말하곤 합니다.제가 취업때문에 고통스럽고 힘들다는 말을 친구들에게 하지 않아 저의 백수생활이 그저 한가롭게만 생각하고 있나 봅니다. 친구들의 백수를 부러워하는 카톡들을 볼때마다 전 속이 좁은 사람처럼 답장을 안 합니다.저도 모르게 정색하면서 화를 내진 않을까. 조심스러운 마음도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친구들과의 만남도 점점 나가기가 싫어지게 됩니다.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전날이나 당일에 아프다고 하거나 자격증 공부로 힘들것 같다고 피하고 있습니다. 너무 피하게 되면 정말 교우관계가 끝이 날까 걱정되어 가끔 모임에 나가곤 있지만, 거기서도 전 조용히 지켜보기만 하고 있습니다. 다들 신입사원이기에 회사 이야기에 한창이고, 회사 스트레스로 서로 동감하며 모습을 보니저기 대화에 끼지도 못합니다. 그럴때마다 제가 한심스럽기만 합니다. 예전에는 제가 친구들에게 장난스러운 말들도 많이 했지만, 친구들이 회사이야기에서 개그를 하거나 회사 상사와의 관계로 고민상담을 할때마다'회사도 안다닌 네가 뭘 알아?'라며 말을 하는 친구들을 보며 말문이 막히곤 합니다. 물론 그 친구들의 말에 동감을 할 순 없지만, 그래도 그 감정에 공감을 할 순 있다고 생각해서 저도 나름의 위로를 했지만, 돌아오는 말들이 저에겐 아프네요. 원래 이런 말들도 함부로 하며 서로 하하호호 지낸 친구들이지만, 제가 자존감이 급격히 떨어진 시기에 저런 말들을 들으니 상처가 되고, 그 상처가 더 속좁은 사람으로만 만들고 있습니다. 취업이 안되고 면접에서 떨어지는 건 당연히 저의 역량이 부족한 것이기에그 누구의 탓도 하지 않습니다. 그냥 부족한 것은 다음에 더 채우기 위해 자격증도 공부하고, 면접에서 대답을 하지 못한 부분은 다시 보완하고 그렇게 반복하고 있습니다. 계속 노력을 해도 결과가 좋지 않기에 자존감은 떨어지나 봅니다. 이 속좁은 제 자신이 다시 예전의 모습을 돌아오기 위해서는취업밖에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시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저도 어서 회사이야기에 동감과 공감을 하고 싶네요. 그래도 면접을 본다고 하면 항상 옆에서 도와주고, 면접을 위해 셔츠와 넥타이도 사준 고마운 친구들 입니다. 이 친구들이 나쁘고, 못된 아이들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그냥 제가 지금 너무 답답한데, 이런 고민을 누구에게 할 수 없어서 여기에 제 감정을 담아보는 겁니다. 만약 제 긴글을 읽어주신 분이 계신다면, 감사하고 저런 고민을 가진 사람도 있구나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빠른 시일내에 취업했다고 당당하게 글을 올리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취업, 자존감 그리고 친구들
이렇게 6개월을 반복하며 살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대학시절 경험도 많았고,주변에서 '그 정도 스펙이면 이제 취업도 될 듯 한데...'라며 저를 위로하지만전혀 위로는 되질 않습니다. 그래도 위로를 해주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안된다며 짜증을 내고 싶지 않아 매번 '나는 괜찮다며 위로해줘서 한결 나아졌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이렇게 취업에서 매일 고통스럽고, 힘든 시기에 참 바보같이 친구들과 관계가 어렵게만 느껴집니다.참 서글프게도 친한친구 무리에서 저만 취업이 안된 상태입니다.
평일 아침마다 친구들의 출근하기 싫다라는 카톡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속으론 복에 겨운 소리라고 생각하지만, 그들도 나름대로의 출근 스트레스라 생각해서
'힘내!'라며 이모티콘을 함께 보냅니다.
돌아오는건 '넌 백수라서 좋겠다...나도 너처럼 집에서 놀고 싶어'라며 불만을 말하곤 합니다.제가 취업때문에 고통스럽고 힘들다는 말을 친구들에게 하지 않아 저의 백수생활이 그저 한가롭게만 생각하고 있나 봅니다.
친구들의 백수를 부러워하는 카톡들을 볼때마다 전 속이 좁은 사람처럼 답장을 안 합니다.저도 모르게 정색하면서 화를 내진 않을까. 조심스러운 마음도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친구들과의 만남도 점점 나가기가 싫어지게 됩니다.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전날이나 당일에 아프다고 하거나 자격증 공부로 힘들것 같다고 피하고 있습니다.
너무 피하게 되면 정말 교우관계가 끝이 날까 걱정되어 가끔 모임에 나가곤 있지만, 거기서도 전 조용히 지켜보기만 하고 있습니다. 다들 신입사원이기에 회사 이야기에 한창이고, 회사 스트레스로 서로 동감하며 모습을 보니저기 대화에 끼지도 못합니다. 그럴때마다 제가 한심스럽기만 합니다.
예전에는 제가 친구들에게 장난스러운 말들도 많이 했지만, 친구들이 회사이야기에서 개그를 하거나 회사 상사와의 관계로 고민상담을 할때마다'회사도 안다닌 네가 뭘 알아?'라며 말을 하는 친구들을 보며 말문이 막히곤 합니다. 물론 그 친구들의 말에 동감을 할 순 없지만, 그래도 그 감정에 공감을 할 순 있다고 생각해서 저도 나름의 위로를 했지만, 돌아오는 말들이 저에겐 아프네요.
원래 이런 말들도 함부로 하며 서로 하하호호 지낸 친구들이지만, 제가 자존감이 급격히 떨어진 시기에 저런 말들을 들으니 상처가 되고, 그 상처가 더 속좁은 사람으로만 만들고 있습니다.
취업이 안되고 면접에서 떨어지는 건 당연히 저의 역량이 부족한 것이기에그 누구의 탓도 하지 않습니다. 그냥 부족한 것은 다음에 더 채우기 위해 자격증도 공부하고, 면접에서 대답을 하지 못한 부분은 다시 보완하고 그렇게 반복하고 있습니다.
계속 노력을 해도 결과가 좋지 않기에 자존감은 떨어지나 봅니다.
이 속좁은 제 자신이 다시 예전의 모습을 돌아오기 위해서는취업밖에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시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저도 어서 회사이야기에 동감과 공감을 하고 싶네요.
그래도 면접을 본다고 하면 항상 옆에서 도와주고, 면접을 위해 셔츠와 넥타이도 사준 고마운 친구들 입니다. 이 친구들이 나쁘고, 못된 아이들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그냥 제가 지금 너무 답답한데, 이런 고민을 누구에게 할 수 없어서 여기에 제 감정을 담아보는 겁니다.
만약 제 긴글을 읽어주신 분이 계신다면, 감사하고 저런 고민을 가진 사람도 있구나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빠른 시일내에 취업했다고 당당하게 글을 올리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