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사이가 좋지않아도 자식결혼 걱정하는 부모

궁금하다2020.07.29
조회18,016
제목 그대로 입니다.
부모님이 사이가 좋지않은데(별거 중)
어머니는 요새 결혼얘기를 많이 꺼내시고 노심초사하는 마음도 느껴집니다.(제 나이 30 중반)


저라면, 내가 경험해서 힘들었던 것은 자식에게 강요하고 싶지 않을것 같은데
왜 결혼은 유난히 강요에 가까운 집착(?)을 보이는 걸까요?


저 키우실때는 '너 때문에 산다. 너 아니면 내가 벌써 이혼했지' 등등 힘들다는 말을 많이하셨었고,
어렸을 적 기억에도 좋은 말들보단 힘들어하셨던 말만 기억납니다. 경제적인 문제로 부부싸움도 있었고요.


또 제가 갓난아기때 정말 많이 울어서 힘들었다고 애는 이제 더 못 키우겠다고 하셨으면서, 제가 결혼하길 바라시는 마음이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힘든시기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셨었다면 저에게 결혼을 요구하는게 어느정도 그 입장을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본인이 힘들었던 것을 왜 강요하는지.
현재까지는 '겉보기엔 멀쩡한데 결혼 못한 자식 둔 부모'로 사회에 낙인찍히는게 싫어서 그런건가 라는 생각 정도만 나네요.



근데 이런상황이 저만의 고민은 아닐 것 같아서... 답답한 마음에 다른분들의 의견은 어떠신지 궁금해서 글 남겨봅니다.

댓글 24

산듀오래 전

Best안타깝지만 그건 부모가 자식을 통해 얻고 싶은 대리만족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당신이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았으니 자식이 평범한 삶을 살길 바라는 마음 반, 그런 정상적인 삶을 사는 딸로 인해 얻을 사회적 만족감 반이죠.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지만, 당신의 방식대로 사랑하게 되며 그것이 자식 인생 전부를 책임질 수는 없으니 쓰니가 잘 판단하셔요.

illllllllllii오래 전

Best부모님은 쓰니가 "좋은사람 만나서" 결혼하는걸 원하는거에요.. "결혼" 하는걸 원하시는게 아니라..

ㅇㅇ오래 전

나이 더 먹으면 결혼뿐 아니라 출산을 포기 해야 하니깐요

ㅇㅇㅇ오래 전

에너지를 쏟을 주제가 그거밖에 안남아서 그래요 결혼하면 아이가지라고 닦달하겠죠 .. 어휴..

ㅇㅇ오래 전

나이들면 외로워지는거 사실이예요 지금은 괜찮겠지만 좀더 나이들면 혼자될 자식이 걱정되죠 님이라면 걱정안되겠어여? 지지고 볶고 싸우고 미워해도 사람들이 사랑하고 결혼하는건 분명 장점도 있기때문이에요 온라인만 들여다보지 말고 현실 좀 보세요 30대 싱글은 많아도 40대 싱글은 드물어요

ㅇㅇ오래 전

남들이 하자있다고 생각 할까봐

ㅇㅇ오래 전

30대 중반이 마지노선이에요. 지금만나 연애 부지런히 해야지. 더늦으면 괜찮은 사람은 다채가고 없어요. 30대후반되면 40대나 한번갔다온분 소개들어와요. 마흔전에는 결혼을 해야하니까 걱정하는거에요. 지금은 부모님 있으니까 상관 없어도 부모 없는 삶은 어떻게 될까요. 짝이 없으니 자식 걱정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래 전

판녀들과 결혼은 먼 나라 이야기라서 대부분 댓글내용이 좀 거시기 하네요ㅋ 남녀의 만남은 아주 자연적이고 인생 을 살면서 필요한 필수요소입니다!! ㅋㅋ 그렇다고요 판녀들 화이팅!!!!

ㅇㅇㅇ오래 전

엄마 아빠 두 분이서 결혼을 하면 얼마나 폭망을 할 수 있는지 몸소 다 보여줘놓고 결혼하라고 난리치는 거 진심으로 이해불가.

dd오래 전

본인이 그고생을 하고 키웠으니 남들하는 만큼 대학가고 취직하고 결혼하고 애낳아서 내 고생이 헛되지 않았다고 인증받고 싶은것같아요. 자식 결혼해서 자기처럼 고생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없는거죠

ㅇ아오래 전

다들 며느리, 사위 자랑하는데 나는 자랑할게없어서 얘기할것도 없으니까?

ㅇㅇ오래 전

그때 그 세대에서 부부사이 안좋은건 범죄에 연루되거나 하지 않으면 다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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