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남은걸 자꾸 싸오는 시어머니께

답답2020.07.30
조회129,265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전 혹시 제가 예민한건가 싶었어요..
먹다 많이 남으면 그럴수도 있지
뭘 그걸 갖고 혼자 불쾌한 척 하냐
오바다 대수롭지않다
이러면 어쩌나.. 했는데 제가 정상이었네요!
담에 또 그러시면 댓글들 참고해서
잘 대처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벽에 댓글에도 적었는데

시어머니가 저 뿐만 아니라 저희한테 그러시는 거예요

얼마전에 지인 만나는데 기사 노릇 해드렸거든요

같이 점심 먹자는데 지인이 닭 사준 다니까

좋다면서 많아서 다 못먹음 ㅇㅇ이(신랑) 싸다줘야겠다~
ㅇㅇ이 죽 좋아해~ 이러시면서..

이해 할 수가 없는데 남는 거 싸다 주는게

매번 당연하게 그러시니깐

신랑은 대수롭지 않게 먹고 그러니깐

제가 이상한가 싶었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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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예요

자꾸 먹고 남은 걸 아깝다고 싸와서는

저희 먹으라고 주시네요

아까우면 본인이 드시던가..

시댁 가족끼리 외식하고 남은 것도 꼭 싸달래서는

니가 좋아하니깐 가져가 먹으라고 하시는데..

뭐..가족끼리야 저도 먹고 어떻게 남은 건지

저도 봤으니까.. 딱히 그럴 땐 뭐라 할 말 없는데

어디서 누구랑 먹은건지도 모르는

이를테면 백숙먹고 닭이랑 죽 남은거 있잖아요.

그런것들 포장해 와서는 갖다 먹으라고..

아들 생각나서 싸올거면

새로 한 마리를 포장 한다거나 해야 하지 않나요?

얼마전에는 제가 아파서 며칠 굶고 입원 했다가

퇴원했는데 저 먹으라고 백숙 갖고왔다고

봉다리 주시길래 감동해서 감사합니다~~

하고 집에 와서보니 육수에 담긴 먹고 남은

닭 어딘가 부위 조금에 찰밥 한봉지 있더라고요

그불쾌함이란..

딴것도 아니고 백숙, 탕류 이런건 남의 침 묻은 수저

왔다갔다하고 깨끗한게 아니 잖아요..

대체 누구랑 먹은지도 모르는 남은 걸 싸와서 왜자꾸 주시는 걸까요?

한두번이 아니예요..

짜증나서 뭐라하면 신랑이 자기가 먹을테니 냅두라는데

신랑이 먹고 있는 것도 보면 짜증나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아니라면 시어머니한테 이런거 그만 좀 주시라고

기분 나쁘지 않게 얘기 할 방법이 있을까요?

댓글 72

ㅎㅎ오래 전

Best신랑이 너무좋아해서 잘먹는다고 꼬박꼬박감사인사 전하세요 뭐 주시면 신랑이 좋아하는거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신랑 먹이고 신랑이 잘먹었다고 감사인사 하시고 아마 싸주시는게 달라지던가 횟수가 줄지 않을까 싶어요

ㅇㅇ오래 전

Best저도 이거 궁금한데 대체 왜 그러실까요 냉동실에서 묵힌 떡이나 먹던 해물탕 저 먹으라고 싸서 가져가라고 부르시는데 본인은 되게 고급진 스타일이에요. 새우장도 까서 어머니 드실래요?하면 얘 니가 쪼물락 거리던 거 내가 어떻게 먹니 정색하는데 저한테는 본인이 먹던 걸 자꾸 주면서 불러내요 너무 싫어요

ㅇㅇ오래 전

Best계속 남편주고 님은 새로 해드세요

ㅋㅋ오래 전

아무말 안할거면 걍 남편한테 줘요.. 입뒀다가 뭐해요. 먹다 남은건가요? 괜찮습니다~ 이러면 되잖아요. 정중하고 예의있게 선그으면서 얘기하세요.

ㅋㅋㅋ오래 전

하나만묻자 니네집은닭백숙먹을때 냄비에숟가락넣고퍼먹음? 다들국자로먹을만큼퍼먹지않나? 그리고남은거퍼온건데더러워? 왜? 넌친구들하고부대찌개먹으면 부대찌개냄비에숟가락넣고퍼먹나봐 밥도손가락으로퍼먹지?인도처럼 차라리인도는손가락씻을만큼씻어도 한국은안그롷다 누가그러더라 "지가딱배운거만큼보인다고" 보니까시어머니 남는거가져온거네 수저도안댄거.. 음식물쓰레기줄여야한다며!!!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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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언니오래 전

항상 느끼는거지만 시어머님께는 좋게 말하는 법이 없어요. "어머님 저는 새거 좋아해요~^^" 말씀드리세요. 아까워서라면 본인이 드실거고 아들내외 생각나서라면 새로 사주시겠죠~ 혹, "이것도 새거다. 깨끗이 먹은거다." 하시면 방긋 웃으며 "네, 그럼 오빠 먹일게요~^^" 하세요.

ㅇㅇ오래 전

남편 붙잡고 진지한 표정으로 어머님한테 우리가 못먹고 못사입고 사는거처럼 보이나 보다 얼마나 불쌍한 마음이 앞섰으면 새걸 안사주시고 먹던걸 싸오시냐 ... 친정부모님 앞에서도 한번씩 꺼내세요 우리 어머님은 이러이러하시다 본인 드시다가 우리 불쌍해서 본인 드시던걸 싸오신다 ..... 어머님이 우리를 이렇게 아끼신다 .... 시어머니한테 한번씩 역으로 본인 먹던거 싸서 갖다주세요 어머님이 항상 우리생각하셔서 드시던거 주시니 너무 감사했었는데 저도 어디가서 먹다가 너무 맛있고 어머님 생각나서 저도 어머님처럼 싸왔어요 ~~~~~~~~~~~~~~~~~~

가다오래 전

신랑이 먹겠다는데 모가 문제지?

마미오래 전

아우 드럽고 토나옴..

ㅇㅇ오래 전

우리 처형들이 그래 . 재수없음 와이픈 물러터져서 들고 오고 결국엔 버리는것도 일이고.

ㅇㅇ오래 전

ㅋㅋㅋ저는 저희 엄마가 그러는데ㅋㅋ 먹고 맛없으면 맛이 별로다 누구누구 갖다줘야지~이러세요. 그러지좀 말라고 엄마 입에 맛없으면 남의 입에도 맛없다고 말해도 소용없어요ㅎㅎ

ㅇㅇ오래 전

저희 시엄마도 그러시는데 정확히는 남은거 싸다주지는 않고 같이 외식하면 꼭 남은걸 박박 다 싸와요.진짜 콩만큼남은것도 아깝다며 반찬까지 싸달라고하셔요.음식 아까워서라고하시는데 저는 그거포장하는 일회용품이 더 아깝거든요.아끼시는건알겠고 많이남은건 이해하는데 진짜 먹다남은 죽 한숟갈 먹던반찬 이런건 쿨하게 남기고 기분좋게 외식마무리하고 싶어요. 근데 악의있는행동은 아니여요. 그냥 그동안 아껴살아서 몸에 밴듯. 글고 저보고 입으라고 옷주시는데 진짜 제 나이에는 절대 못입는옷을 자꾸 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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