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지기 친구랑 손절한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어요. 나이를 먹어가면서 주위환경이 변하고 그에 따라 가치관같은게 변하니까 점점 맞지않는게 크게 다가와서 손절한거였어요. 그 후 시간들은 내가 화났던 일에 욱했다, 좋았던 추억에 그리웠다 여러 감정들이 반복되었구요. 그러다 요즘 문득 드는 생각이, 내 열등감이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싶어요. 학창시절엔 내가 성적이 우수했는데 성인이 돼서는 그 친구가 직장에서 더 잘 나갔거든요. 그때는 '나보다 잘 나가는 사람한테 질투 좀 느끼는게 뭐 어때서' 라고 단순하게만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열등감이었던거 같아요. 물론 그 친구의 잘못도 많겠지만 그래도 그 친구한테 많이 고맙고 미안해요. 하지만 다시 연락할 생각은 없어요. 예전보다 많이 외로워 진건 사실이지만 자신감 갉아먹히는 그런 느낌을 받으면서 나 혼자 전전긍긍 괴로워하지 않는 지금이 훨씬 마음이 평온한것 같아요. 서른을 먹어도 마음은 아직 사춘기 애들처럼 이런일에 속상하네요. 그 친구한테 했던 잘못들은 이제 새로운 친구한텐 절대 안 할거고 더 잘해줄거에요. 그리고 이 나이에 성숙 타령하긴 좀 우습지만 이 또한 어른이 되기 위한 과정인거 같아요 ㅎㅎ 주절주절 쓴 푸념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0대가 돼서 친구를 손절해보니
나이를 먹어가면서 주위환경이 변하고 그에 따라 가치관같은게 변하니까
점점 맞지않는게 크게 다가와서 손절한거였어요.
그 후 시간들은 내가 화났던 일에 욱했다, 좋았던 추억에 그리웠다 여러 감정들이 반복되었구요.
그러다 요즘 문득 드는 생각이, 내 열등감이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싶어요.
학창시절엔 내가 성적이 우수했는데 성인이 돼서는 그 친구가 직장에서 더 잘 나갔거든요.
그때는 '나보다 잘 나가는 사람한테 질투 좀 느끼는게 뭐 어때서' 라고 단순하게만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열등감이었던거 같아요. 물론 그 친구의 잘못도 많겠지만 그래도
그 친구한테 많이 고맙고 미안해요.
하지만 다시 연락할 생각은 없어요. 예전보다 많이 외로워 진건 사실이지만 자신감
갉아먹히는 그런 느낌을 받으면서 나 혼자 전전긍긍 괴로워하지 않는 지금이 훨씬
마음이 평온한것 같아요.
서른을 먹어도 마음은 아직 사춘기 애들처럼 이런일에 속상하네요. 그 친구한테 했던
잘못들은 이제 새로운 친구한텐 절대 안 할거고 더 잘해줄거에요. 그리고 이 나이에 성숙
타령하긴 좀 우습지만 이 또한 어른이 되기 위한 과정인거 같아요 ㅎㅎ
주절주절 쓴 푸념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