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이였어요. 밤 8시 반에 퇴근하면서 신호대기에 있는데 왠 강아지.. 라기엔 너무 큰 개가 신호대기중인 차들 사이를 돌아다니는겁니다. 견종은 보더콜리?? 같아보였어요. 암튼 그정도로 큰 아이였어요. 앞과 옆에 차들은 출발했는데 제 차 앞에 서있길래 일단 비상깜빡이 키고 창문열고 "강아지야~ 좀 비켜줄래?" 하고 여러번말하니 조수석쪽 옆으로 강아지가 보이길래 서서히 출발했어요. 근데 제 차를 뒤따라 달리는 거예요. 얼릉 갓길에 차 세우고 인터넷으로 유기동물신고 해서 전화한곳이 보건소 - 보건소에서 알려준 군청 - 군청에서 119로 신고하라고 해서 119에 최종 통화했어요. 다행히 강아지와 제가 있는 곳 바로 옆에 소방서가 있었고 GPS로 추적해서 바로 오셨어요. 유기견 신고통화를 하는 중간중간 찻길에서 얌전히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강아지는 달리는 차에 짖으며 뛰어들어서 가슴이 철렁했을때가 10번도 넘었어요. 통화하면서도 "강아지야!! 안돼!!! 이리와~~!!!!" 이러고 정신없이 통화했죠. 지금도 가슴이 쿵쿵 뛰어요. 큰 개를 무서워하지만 좋아도 해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기에 차에서 내리지는 못하고 목소리로만 오라고 했는데 신기하게도 그때마다 제차로 돌아오더라구요. 아이가 정말 영리해보였어요. 그리고 시골이라 차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였어요. 전화통화한지 2~3분 지나서 바로 소방차와 구급차 이렇게 두대가 왔어요. 제 차를 중심으로 앞뒤로 에워싸고 구조하시러 내리는 모습이 정말 멋있더라구요. 강아지도 안도망가고 부르니깐 쪼르르 달려가서 목줄까지 안전하게 차는 거 보고 왔어요. 제 인생에서 구조신고를 한것도 처음이라 당황했는데 침착하게 안내해주신 119 구급대원님들 덕분에 한 생명을 구조할 수 있게 되서 다행이예요. 다음에 또 유기동물을 발견한다면 처음부터 침착하게 119에 전화해야겠어요. 그러고보니.. 사진찍을 생각도 안했네요. 잘 지내렴~ 큰 강아지야~ 길가같은 곳은 위험하니 돌아다니지 말고~
찻길에서 돌아다니는 강아지 구조하기
어제밤이였어요.
밤 8시 반에 퇴근하면서 신호대기에 있는데 왠 강아지.. 라기엔 너무 큰 개가 신호대기중인
차들 사이를 돌아다니는겁니다.
견종은 보더콜리?? 같아보였어요. 암튼 그정도로 큰 아이였어요.
앞과 옆에 차들은 출발했는데 제 차 앞에 서있길래 일단 비상깜빡이 키고 창문열고
"강아지야~ 좀 비켜줄래?" 하고 여러번말하니 조수석쪽 옆으로 강아지가 보이길래 서서히
출발했어요. 근데 제 차를 뒤따라 달리는 거예요.
얼릉 갓길에 차 세우고 인터넷으로 유기동물신고 해서 전화한곳이 보건소
- 보건소에서 알려준 군청 - 군청에서 119로 신고하라고 해서 119에 최종 통화했어요.
다행히 강아지와 제가 있는 곳 바로 옆에 소방서가 있었고 GPS로 추적해서 바로 오셨어요.
유기견 신고통화를 하는 중간중간 찻길에서 얌전히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강아지는 달리는 차에 짖으며 뛰어들어서 가슴이 철렁했을때가 10번도 넘었어요.
통화하면서도 "강아지야!! 안돼!!! 이리와~~!!!!" 이러고 정신없이 통화했죠.
지금도 가슴이 쿵쿵 뛰어요.
큰 개를 무서워하지만 좋아도 해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기에 차에서 내리지는 못하고
목소리로만 오라고 했는데 신기하게도 그때마다 제차로 돌아오더라구요.
아이가 정말 영리해보였어요. 그리고 시골이라 차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였어요.
전화통화한지 2~3분 지나서 바로 소방차와 구급차 이렇게 두대가 왔어요.
제 차를 중심으로 앞뒤로 에워싸고 구조하시러 내리는 모습이 정말 멋있더라구요.
강아지도 안도망가고 부르니깐 쪼르르 달려가서 목줄까지 안전하게 차는 거 보고 왔어요.
제 인생에서 구조신고를 한것도 처음이라 당황했는데 침착하게 안내해주신
119 구급대원님들 덕분에 한 생명을 구조할 수 있게 되서 다행이예요.
다음에 또 유기동물을 발견한다면 처음부터 침착하게 119에 전화해야겠어요.
그러고보니.. 사진찍을 생각도 안했네요.
잘 지내렴~ 큰 강아지야~ 길가같은 곳은 위험하니 돌아다니지 말고~